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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520

울산시청 앞 버스정류장의 새로운 모습

최근에 준공된 울산광역시청 앞 버스정류장의 새로운 모습이다. 울산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고래와 대나무잎을 형상화한 것이라고 한다.이전 버스정류장보다 훨씬 커지고내부에 쉴 수 있는 쉼터도 조성돼 있다. 2024년 6월 7일(금) 촬영.    위 사진은 우리집에 현재 보관 중인 것으로1990년대 초반에 울산시청 건너편에서 촬영했던 버스정류장의 모습이다.아버지와 나의 모습이 사진에 담겨있다. 건너편에 보이는 건물은옛 울산세무서이다.지금은 울산광역시청 신청사 건물로 바뀌었다. 정말 버스정류장 안내판 외에는아무것도 없는 휑휑한 모습이다. 30여년 전 울산의 과거 모습과 비교해보는 것도나름 흥미롭다.

울산 상북면 이이벌역사문화관, 그리고 망향비(望鄕碑)

2024.06.08.(토)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진행하는울산119안전문화축제를 관람한 후,나는 어음리E편한세상 버스정류장에서 807번 버스를 타고석남사 방면의 상북면 행정복지센터 버스정류장으로 향했다.이곳에 "이이벌역사문화관"과그 앞에 망향비(望鄕碑)가 세워져있기 때문이다. 길천일반산업단지로 출퇴근 하면서오고가며 무심코 봤었던 건물과 비석이었기에호기심에 한번은 들러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울산 울주군 상북면, 산전리 일대의 뿌리를 알 수 있을것 같기도 했기 때문이다. 아마 길천산업단지와 상북농공단지 쪽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이라면누구나 한번쯤 봤을 수도 있다.    상북면 행정복지센터 버스정류장에서 하차 후,길천산업단지 방면으로 가는 산전교 삼거리 쪽에1층 규모의 한옥 건물을 육안으로 쉽게 마..

2024 울산119안전문화축제 관람 후기 (울산전시컨벤션센터, UECO)

2024.06.08.(토)특근이 없는 주말을 맞아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개최하는"울산119안전문화축제"에 참석하였다.매년 1회씩 개최되는 행사이며,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이곳에 방문하여 시간을 보냈다.   울산전시컨벤션센터 입구의 모습.울산119안전문화축제는 6.8(토)~6.9(일)까지이틀간 개최된다고 한다.시내버스는 857번, 304번, 1703번이 다니고 있으나, 배차간격이 매우 길어자가용으로 오는게 훨씬 나을 수 있다.  UECO에서 바라본울산역신도시동문디이스트아파트 단지의 모습. 대중교통이 매우 불편한 곳에 위치하고 있음에도아파트 매매가격이 4~5억원대로 상당히 높은 편이었다.  울산119안전문화축제는 입장료는 무료이며,별도 등록없이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재난 현장에 투입되는..

울산 남구 문수로, 세계평화구현(世界平和具現)과 사자상(獅子像) 비석

2024.06.02.(일)무거동과 옥동을 잇는 옥현사거리에서공업탑이 옥동 방면으로 가다보면 우측에 볼 수 있는 커다란 비석(碑石)이다. 울산 남구 옥동울산과학관 바로 인근에 자리하고 있다. 시내버스타고 문수로를 지나갈때마다이 비석의 정체가 무엇인지 참 궁금했었다.한자어로 돼있긴 하였으나,버스가 너무 빨리 지나가기에한자어를 그동안 제대로 식별해서 볼 순 없었다. 비석에는 세계평화구현(世界平和具現)이라한자어로 적혀있다. 세계평화구현비(世界平和具現碑)라는 이름의 비석이다. 세계평화구현(世界平和具現) 한자어 바로 아래에는국제(國際) 피풀투피풀 울산(蔚山)클럽이라 적혀있다.국제피플투피플 울산클럽이라는 단체에서 세운 비석이었다. "국제피플투피플(PTP)"은 어떤 특정 종교와는 관련이 없는것 같고,미국 아이젠하워 대..

종하이노베이션 센터 신축 공사현장에서 (舊 종하체육관)

2024.05.19.(일)지나가던 길에 종하이노베이션 센터 신축공사 현장을 방문했다.예전 종하체육관이 있었던 자리다.여러 많은 실내 행사들이 종하체육관에서 진행됐었다. 기억으론 1990년대 후반 시절이곳에서 국제적 규모의 레슬링 경기도 생중계로 했던걸로 기억한다. 나는 그당시 종하체육관에 직접 가보진 않았고TV를 통해 봤었는데,당시 또래 아이들이 레슬링경기를 보러 이곳 종하체육관에 관람하러 많이 왔었다. 레슬링 외국선수가 경기 도중 잔뜩 화가나서관람석이 있는 아이들에게 무섭게 다가가자아이들이 기겁하고 도망가던 모습이 기억난다. 요즘 같으면 아동을 상대로한 위협 범죄로뉴스에 나올만큼 큰일날 일이지만당시엔 이런 장면들이 여과없이 TV로 방영되던 시절이었다. 울산 시민들에겐 "종하" 명칭이 많이 생소할 수 있..

추억속으로 53회 졸업생, 모교 울산 강남초등학교를 방문하다

2024.04.14.(일) 울산 남구 달동에 소재하고 있는 강남초등학교를 졸업한지도 올해로 어느덧 20여년이 넘는 세월이 흘렀다. 2001년 2월에 졸업하였으니, 53회 졸업을 했다. 국민학교에서 초등학교로 명칭이 바뀌는 1990년대 과도기 시절에 다녔고, 외환부족으로 인한 IMF 경제위기를 겪었으며, (우리 아버지도 결국 구조조정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셨고, 해고가 쉬운 비정규직 일자리들을 전전하셨다. 이후 둘째 누나가 거액의 카드빚을 지게되면서 신용불량자가 될 뻔한 카드대란 사태까지 겪었었다.) 1998년 프랑스월드컵때 16강 진출이 좌절된걸 본적 있었고, 밀레니엄 2000년을 초등학교에서 보냈으며, 요즘에는 흔한 휴대폰 하나 없었던 시절이며, 가정폭력, 교내체벌과 학교폭력이 만연하던 야만의 시절을 ..

역사속으로 사라지는 공업탑 템포빌딩

울산 남구 수암로 4 (신정동 1144-7번지)에 소재하고 있는 템포빌딩이다. 울산 중심의 관문으로 불리는 공업탑 모퉁이에 자리하고 있는 황금의 요충지에 있으며, 울산대공원과 울산여자상업고등학교(울산여상), 신일중학교에서 공업탑 버스정류장 핵심 환승센터가 있는 울산여고 방면의 삼산로 사이에 자리하고 있는 10층 내외 규모의 건물이다. 불과 20여년 전, 2000년 당시만 하더라도 공업탑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물이 바로 템포였으며, 당시 휴대폰이 없었던 시절에는 10대 청소년들의 주요 만남의 장소이기도 했다. 그 시절 달동과 신정동 일대에 살던 친구들은 항상 "템포 앞에서 보자"는 말이 일상이었을 정도다. 공업탑하면 바로 떠오르던 곳이 "템포"였을만큼 이 건물은 상징적으로 의미가 컸다. 밀레니엄 2000년..

길고양이 급식소 사료를 눈앞에 두고, 길고양이와 까치들의 모습 (울산 범서읍 굴화리, 태화강 자전거산책길)

2024.04.12.(금)평일 새벽녘, 울산 울주군 범서읍 굴화리에서 언양 방면의 회사로 출발하는 통근버스를 타기 위해 이곳 강변그린빌 아파트 인근 태화강 자전거산책길에서 산책하고 바람쐬며 잠시 기다리곤 한다. 이곳에 통근버스를 기다리면서 한가지 새롭게 알게 된 것은 다름아닌 길고양이 급식소가 이곳 주변에 몇군데 설치돼 있다는 것이다. 신기한것은 길고양이 급식소 안에는 사료통으로 보이는 그릇에 고양이사료로 보이는 먹이가 늘 항상 가득 채워져있다. 누군가가 사료를 들고다니며 매일같이 부지런하게 채우는 것으로 보인다. 울산 강변그린빌 아파트가 바로 마주보이는 태화강 자전거길을 산책하다보면 쉽게 볼 수 있는 길고양이 급식소 중 하나다. 흔히 "길고양이 급식소"라 불리는 이 비품은 쿠팡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다..

울산 남구 벚꽃명소, 장생포 벚꽃길 방문기

2024.04.07.(일)울산 남구 장생포 장생옛길 구치도(舊治道)에는 벚꽃길이 예쁘게 조성돼 있다. 매년 3월 말~4월 초쯤 봄이 되면 벚꽃이 예쁘게 만개하는 무거천 궁거랑, 동천고등학교 만큼이나 울산의 벚꽃명소이기도 하다. 흔히 벚꽃이라 불리는 벚나무는 봄 계절을 상징할 만큼 아름다우며,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팔만대장경판으로도 쓰이고 바베큐 훈연 목재로도 쓰인다고 한다. 자생력이 뛰어나 과거엔 집지을때 지붕으로도 벚나무가 쓰였다고 한다. 장생옛길에 자리하고 있는 장생포 벚꽃길 입구의 모습이다. 태영화학 사원아파트 앞에 있으며, 장생포 방면으로 진입하는 작은 도로에 위치하고 있다. 장생포 옛 주민들이 사용하던 우물의 모습도 재현돼 있다. 4월 초, 한창 벚꽃이 만개할 시기라서 더욱 예쁘게 조성돼 있었다..

울산 남구 장생포 옛길, 구치도(舊治道) 방문기

2024.04.07.(일) 울산 남구 장생포에 있는 장생옛길, 구치도(舊治道)에 방문하였다. 구치도라고 하여 단어 어감이 섬(島)으로 생각하기 쉬우나, 한자어 길 도(道)라는 뜻의 길이름이다. 이곳 구치도에는 장생포 벚꽃길도 예쁘게 조성돼 있다. 구치도 장생포옛길의 모습이다. 이용원 모습이 인상적이다. 내가 군생활했던 군부대 인근의 경기도 양주 남면 신산리에 있던 이용원이 생각날 만큼 정겨움이 느껴졌다. 같이 동반입대한 친구와 함께 모처럼 휴가를 나가서 복귀하는 길에 신산리에 있는 어느 이용원에서 머리를 깎고 갔었던 추억이 있다. 이용원을 이렇게 구경하니 그때 그 시절의 추억이 새록새록 생각난다. 공영주차장이 넓직하게 조성돼 있다. 관광객보다는 장생포에 있는 항운, 해업, 보세창고 관련 회사 직원들이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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