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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569

울산 시내버스 파업 첫날, 범서 굴화주공아파트 버스정류장에서(2025년 6월 7일)

2025년 6월 7일 토요일.우리 회사 통근버스의 마지막 하차지점 굴화주공아파트 버스정류장(문수고등학교 앞)에서 촬영한 모습이다. 주말 특근을 했던 오늘은 다름아닌 울산 시내버스의 파업이 시작된 첫날이었다. 버스노선 개편 이후 첫 파업이기도 하다. 좌석버스, 마을버스, 시외버스 등을 제외한 시내버스와 리무진버스의 모든 노선들이 파업을 하면서 사실상 울산은 대중교통 운행이 중단되었다. 시내버스를 이용하지 못한 승객들은 좌석버스(1703, 1713번, 1723번 등)를 이용하거나 마을버스를 이용해야만 하는데, 원거리로 이동해야하는 사람들은 자가용이 없으니 결국 울며 겨자먹기로 카풀을 하거나 택시를 타고 가야만 했다. 다행히 나는 회사가 길천산업단지에 있었기에 파업에 참여하지 않은 1713번 버스를 타고 시내..

배소영 작가님 개인전(個人展) 관람 후기 (울산문화예술회관 제 3전시장)

2025년 6월 6일 금요일.현충일 공휴일에 방문한 곳은 울산문화예술회관이다.이곳 제 3전시장에서 배소영 작가님의 개인전(個人展) 미술전시회가 열리고 있다고 해서 찾아가보았다. 배소영 작가님에 대해 알게된 것은 경상일보와 울산매일 뉴스들을 통해 접하면서부터다. https://www.ks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28488 늦깎이 화가 배소영, 85세에 첫 개인전 - 경상일보오랜 세월 순수한 자연을 소재로 그림을 그려온 배소영(85·사진) 작가가 20여 년만에 첫번째 개인전을 연다. 배 작가의 첫 개인전은 오는 3일부터 9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제 3전시장에서 진행www.ksilbo.co.krhttps://www.iusm.co.kr/news/articleVi..

홈플러스 울산 남구점에서

2025년 6월 3일 화요일.대통령 선거날 당일 방문한 곳은 울산 남구 야음동에 있는 홈플러스 울산남구점이다. 이곳은 2003년, 그러니까 내가 중학생이었던 시절에 처음 생겼던것으로 기억한다. 그 당시엔 진장동에 여러 대형마트들이 생기기 이전이었기에 제법 큰 규모의 대형마트였다. 우리 집에서도 비교적 가까운 곳에 있었기에 장보러 몇번 찾아갔던 걸로 기억한다. 방문하게 된 이유는 최근 홈플러스 울산남구점이 폐점 위기에 처했다는 뉴스를 접하면서부터다. 야음동에서 나름 중심상권에 해당하는 수암시장(수암한우야시장) 바로 옆에 자리하면서 바로 인근의 동부아파트와 쌍용스윗닷홈, 대현더샵과 초중고등학교(용연초, 대현중, 신선여고, 대현고) 학군의 핵심 부지에 자리하고 있는 이곳 홈플러스 울산남구점. 그런데 폐점 위기..

장미꽃이 활짝 피어있는 울산 시내버스 (753번)

2025년 6월 2일 월요일.잔업을 마치고 퇴근길, 울산 울주군 범서읍 굴화리, 굴화주공아파트에서 753번(울산과학기술원 -> 테크노일반산업단지 -> 명촌차고지) 시내버스를 탑승하였는데, 버스 안에 장미꽃 그림들로 가득했었다. 지난 5월 울산대공원 남문에서 진행된 장미꽃축제를 홍보하기 위해 부착한 것으로 보인다. 장미꽃이 피어있는 이벤트 시내버스를 탑승해보는건 처음이라 신기하였다. 다행히 승객이 없는 시간이라 사진에 잘 담아낼 수 있었다. 뒤에 앉아있던 젊은 여성 승객분이 하차한 사이 뒷좌석도 사진에 담아보았다.좌석마다 장미꽃이 돼있어서 예쁘고 힐링되었다. 뒷자리 쪽에 앉아서 장미꽃 버스 내부 구도를 사진으로 더 담아보았다. 사진을 담은 이후 아쉽게도 여러 승객들이 탑승하여서 더 많이 담진 못하였다..

제 5회 울산 건축박람회 관람 후기(UECO, 울산전시컨벤션센터)

2025년 5월 31일 토요일.특근이 없는 토요일 오전에 찾아간 곳은 울산전시컨벤션센터(유에코UECO)다. 이곳에선 제 5회 울산 건축박람회가 열리고 있었다. 입구 안내간판에 있는 QR코드를 접속해서 정보 입력하니 개인 바코드가 떴다.상주 안내원분께 바코드를 보여주면 마트 계산대에서 쓰는 바코드기기 같은걸로 내 스마트폰에 생성된 개인 바코드를 찍은 후, 입장권을 발권해준다. 무료로 입장했다. 입구에서 안내하시는 분이 비닐봉투를 선물해주셨다. "21세기제우스"라는 이름의 건축회사였다. 주택디자인들이 정말 멋졌다. 방수업체 관련 부스도 둘러보았다. 탄탄방수라는 회사인데 본사는 경남 김해에 있다고 한다.혹여나 나중에라도 필요할것 같아서 홍보팜플렛을 챙겼다. 탄탄방수 홈페이지는 아래와 같았다. http://..

울산 산재희생자 위령탑 (蔚山 産災犧牲者 慰靈塔)

울산대공원 동문 소녀상 맞은편에 최근에 세워진 탑이 있다."울산 산재희생자 위령탑 (蔚山 産災犧牲者 慰靈塔)"이다. 얼마전에 공사가 한창이었는데, 이번에 준공된 것 같다.보통 탑이나 비석은 조경시설물설치공사업 면허를 가진 전문건설업체에서 시공한다. 울산이 1960년대 공업센터로 지정된 이후 반세기 동안 조선, 자동차, 석유화학, 비철금속 등 대한민국의 2차 산업(제조업) 대동맥의 중심을 이끌어오며 수 많은 공장들이 쉴새없이 가동되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안전사고 등 산업재해로 목숨을 잃은 근로자들도 많았다. 이 위령탑은 울산의 산업현장에서 근무하다 재해사고로 목숨을 잃은 근로자들의 조의(弔儀)를 표하기 위해 세워졌다. 참고로 내가 첫 직장으로 관리부에 입사해서 근무했던 울산 남구 소재 미포국가산업단지 ..

울산 격동초등학교, 생태 체험학습장의 모습

2025년 5월 22일 목요일 오후. 남구 옥동에 있는 치과에서 진료를 받기 위해 오후 반차를 내고 옥동 시내 일대를 잠시 둘러보았다.옥동은 울산에서도 교육학군으로 유명한 동네다. 그 때문에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입시학원이 많고, 학생들의 유동인구도 많은 편이다. 옥동 큰도로 학원 건물들 뒷편으로 '격동초등학교'가 있다. 분명 이곳 행정구역의 명칭은 '옥동'인데, '격동'이라는 또 다른 명칭이 초등학교 교명에 존재하고 있다. '격동'은 옥동의 옛 지명이다. 과거엔 옥동과 삼호동 일대에 '와와'라는 지명도 있었고, '갈티'라는 지명도 있었다고 한다. 물론 지금은 행정구역이 과거 여러 차례 개편되는 과정에서 옛 지명들이 모두 사라졌다. 하지만 '갈티마을'이라는 마을이름은 울산대공원 남문 쪽에 여전히 남..

모내기 작업이 한창인 울산 울주군 상북면 양등마을

2025년 5월 22일 목요일 오후 12시 30분.치과 진료를 받기 위해 오후 반차를 내고 점심시간 길천산업단지에서 1713번 좌석버스를 탑승하기 위해 양등입구 버스정류장 쪽으로 걸어가던 중 양등마을에서 촬영하였다. 5월이라 모내기 작업이 한창인 울주군 상북면 농어촌의 모습이다. 육묘장에서 길러진 어린 벼들을(모) 가져와서 이렇게 논에 심는다. 최근 농업 분야에 관심을 가지면서 그 동안 무심코 지나쳤던 모습들을 보다 세심히 관찰하게 되었다. 보통 모내기는 기계를 사용한다. 그리고 대부분 5월달에 진행한다고 한다. 모내기는 수작업으로 하면 한눈에봐도 대단히 힘들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뉴스에서는 1차산업(농업)에 종사하는 사람들 상당수가 근골격계질환(근육과 뼈에 이상이 생기는 증상)을 갖고있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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