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11일 금요일 저녁. 잔업이 없는 금요일, 직원분들과 함께 울산 범서읍 천상리에 다녀왔다. 공장에서 출발하는 통근버스가 언양 외에 천상리에도 정차하는데, 실제로 내가 다니는 공장에는 천상리에 거주하는 직원분들이 많으신 편이다. 그래서 천상리에 사람들이 많이 탑승하고 하차한다. 천상리는 구영리(옛 대리마을)와 함께 1990년대 당시 도시개발로 형성된 곳이다. 울산광역시 승격과 더불어 공업화와 함께 외지인 인구 유입이 크게 늘어나면서 인구를 대거 수용할 수 있는 울산의 여러 곳들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형성된 신도시다. 구영리와 천상리가 대표적인 예라 할 수 있는데, 문제는 인구 규모와 도로교통 수요 등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채 급조하여 형성된 곳이다보니 차량이 지나다니는 도로가 좁고 복잡한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