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24일 목요일.추석연휴 첫날은 우리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장생포에 방문하기로 헀다. 연휴라서 대부분의 공공기관들이 문을 닫은 상태였는데, 장생포문화창고는 명절 연휴임에도 불구하고 상시 운영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연휴에도 방문할 수 있는 문화공간이 있다는 것에 감사할 따름이었다.추석연휴 긴 배차간격을 가진 시내버스를 타고 장생포문화창고에 도착하였다. 도착하자마자 2층에 있는 "한국 공업입국 출발지 기념비" 비석을 먼저 구경하였다. 이 비석은 우리나라 최초 산업화가 시작된 울산 남구 장생포 납도마을에서 울산공업센터 발파식이 처음 열린 곳이기도 하다.납도마을은 "개구리가 납작 웅크리고 있는 섬(島)"이 있다고 해서 붙여진 마을 이름이다. 아버지 고향이셨던 대일(大日)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