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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 11

울산 중구 성남동, 울산교 교량에서

1930년대 준공된 것으로 알려진 울산의 대표적 토목시설(교량) 중 하나인 울산교는이제 10여년 뒤에는 울산교 준공 100주년을 맞게 된다. 1990년대 차량 통행이 전면 금지되기 전까지 울산교는 태화강을 중심으로 남구와 중구 사이를 잇는 인적 물적 자원의 흐름을 잇는 물류의 동맥으로써 그 나름의 역할을 다해왔다. 울산 중구의 구역전시장과 복산성당, 그리고 울산교회를 둘러보다가 성남동 시내를 지나면서 울산교를 지나가게 되었다.가끔씩 이곳 울산교를 지날때마다 친구들과 함께 중구 성남동 시내를 다녔던 학창시절의 추억, 어린시절 지난 날의 옛 추억들이 어렴풋이나마 떠오르곤 한다. 1년이면 강산도 바뀌는 급변하는 요즘 시대에, 20여년 전 학창시절은 나에겐 너무도 까마득한 옛 기억으로 남게 되었다. 2024년 ..

울산 중구 복산성당(가톨릭), 그리고 울산교회(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총회)

2024년 11월 23일 토요일.구역전시장을 둘러보고 곧장 향하게 된 곳은 계비공원 쪽에 자리하고 있는 울산 중구 복산성당, 그리고 큰도로 맞은편에 있는 울산교회(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총회)에 방문하였다. 기독교(基督敎)라는 한자어는 같지만 서로 다른 종교인 가톨릭 천주교(天主敎)와 개신교(改新敎). 교황청 소속의 가톨릭(천주교)과 각자의 개별교단을 가지고 있는 개신교는 마르틴 루터의 종교개혁 이후로 무려 수백여년에 걸쳐 현재의 세대까지 이어져오고 있다. 가톨릭 성당과 대한예수교장로회(고신총회) 개신교 교회가 같은 동네에 서로 붙어있기에 이번에 함께 둘러보기로 했다. 울산에는 이처럼 성당과 교회가 서로 붙어있거나 가까이 있는 곳들이 있다.  먼저 복산성당에 다녀왔다. 구역전시장 앞 계비공원 바로 뒷편으로 ..

울산 중구, 구역전시장(舊驛田市場)에서

2024년 11월 23일 토요일.오늘은 특근을 하지 않는 관계로 갑자기 찾아온 주말 휴일을 어디로 가볼까 고민하던 중, 울산 중구 쪽으로 찾아가보기로 하였다. 원래는 태화강 국가정원에 가보려고 했으나, 늘 자주 가던 곳이라 이젠 조금 새로운 곳을 가보기로 했다. 방문한 곳은 울산 중구 학성동에 소재하고 있는 구역전시장이다. 천장 아케이드가 설치된 모습이 울산 남구에 있는 신정시장 모습과 비슷하다. 울산 중구와 동구 사이를 시내버스가 오고갈때 이곳 구역전시장을 지나가는 노선들이 많이 있다. "구역전시장"이라고 해서 시장이 1군데 단일만 존재하는 걸로 보일 수 있으나, 실제론 2군데가 있다. "구역전시장", 그리고 "구역전전통시장"이라는 곳이 도로 건너편에 하나 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울산 사람들은 상..

태화로터리, 뒷골목에서

2024년 11월 17일 일요일. 태화로터리 주변은 여전히 옛 버스터미널의 향수가 그대로 남아있다. 터미널식당, 그리고 여관 등 숙박업소, 오래전에 지어진 단독주택의 옹기종기 모여있는 작은 건물들. 내가 어릴때 살던 2층 단독주택도 사진속에 나온것과 비슷하게 생겼었다. 원래는 1층 주택이었는데 공고 건축과 출신이었던 아버지께서 2층 옥상을 스티로폼 판넬벽으로 집을 증축했다. 그 시절엔 그렇게 해서 집을 만들었다. 날고 오래된 스티로폼 판넬벽으로 만든 집은 초라했다. 여름엔 무척이나 더웠고 겨울엔 단열이 안돼 정말 추웠다. 한겨울의 거실은 얼음장 그 자체였다. 내 방에서 화장실에 가는것 자체가 큰 곤욕이었다. 상수도계량기가 얼어 물이 안나와서 씻지도 못했던적도 있었던 기억이 난다. 기름보일러로 난방을 때워..

BJ그리는연유 연유그리기 대회 & 키링 선물받은 후기

2024년 11월 10일(일요일)평소 내가 즐겨보는 숲SOOP(구 아프리카TV)에서 숲트리머(구 아프리카BJ)이시며 유튜버이신 BJ그리는연유님께서 연유그리기 대회를 이번에 개최하여 그림을 응모하였다. 연유그리기 대회는 매년 1회 BJ그리는연유님께서 개최하고 있다.이번에 내가 제출한 그림은 위와 같다.일기장 형식으로 기존 그림의 관념 틀에서 벗어나 그려보았다. 일기장 내용은 올해 2월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K-서울일러스트페어에서 다미화원으로 참가하신 BJ그리는연유님의 실물을 영접하고 인사도 드렸던 나의 모습, 그리고 BJ그리는연유님과 반려견 옥희의 모습까지 그림으로 담아보았다. 손재주가 없는 관계로 아이들 감성으로 순수하게 그렸다. 글씨체는 교보문고 서체(2023 우선아 서체) 무료폰트를 사용했다.투표에..

나의 이야기 2024.11.18

단독경보형 화재감지기(단독주택) 배터리 건전지 교체 방법 (케이텔 DC 3V 1600mAh

다가구주택(원룸), 다세대주택(빌라), 전원주택과 같은 저층 단독주택은 특정소방대상물이 아니기 때문에 소방설비(자동화재탐지설비, 스프링클러설비, 옥내소화전설비 등)를 설치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요즘 저층 단독주택들은 소방설비 시공 대상에는 해당되지 않지만 단독경보형 감지기와 소화기를 설치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특히 신축 단독주택은 화재감지기와 소화기가 구비돼 있어야 준공허가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요즘 집집마다 화재감지기와 소화기가 없는 곳이 없다. 단독주택(다가구주택 원룸이나 저층 단독주택 등)에 설치되는 화재감지기를 통상 "단독경보형 화재감지기"라고 한다. 아파트(공동주택), 오피스텔과 같은 고층 건물에 설치되는 화재감지기들은 자동화재탐지설비로 발신기와 수신기 배선을 통해 전원이 공급되고 있기에 ..

일상생활의 팁 2024.11.17

태화강, 그리고 국가정원의 풍경 (2024년 11월)

2024년 11월 3일 일요일. 울산 중구 다운동에 있는 세린작은도서관에 들렀다 태화교회에 있는 히즈카페로 가는 길에 태화강 국가정원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보았다.   조경이 멋지게 잘 조성되어 있다.  씨유 울산태화강점 바로 옆에 있는 오산2길에 소재한 어느 건물이다.가게는 따로 없는것 같았고, 건물 전체가 하나의 개인 사택인것 같다.정원이 정말 멋지게 잘 조성되어 있었다. 옥상 덩굴에 작은 새들이 모여 지저귀고 있었다.  정성스럽게 조성한 흔적이 엿보였다. 태화교회 카페를 들른 후, 국가정원교 은하수다리를 건너며 다운동과 범서 굴화리 방면의 태화강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보았다.  태화강 전망대의 모습. 태화동과 다운동 일대의 모습이다. 카누를 즐기는 사람들도 보였다. 조경 인공암(人工巖)으로 만든 계단..

울산 중구 종갓집도서관(옛 중부도서관) 신규 개관 방문기

2024년 11월 10일 일요일. 울산 중구 태화동에 있는 태화사당을 들른 후, 최근에 신규 개관한(개관일 2024년 10월 24일 목요일) 중구 유곡동 소재 종갓집도서관에 다녀왔다. 옛 울산중부도서관의 새 이름인 종갓집도서관은 과거엔 지금의 울산시립미술관(울산 중구 미술관길 72) 자리에 있었다가 성남동 시내에 있는 탑클래스안경체인 울산성남점(울산 중구 시계탑거리 38)이 있는 3층 규모의 건물로 임시로 옮겨졌다가(2층과 3층이 중부도서관이었고, 그 당시엔 상당히 작은 규모였다.) 우정혁신도시가 있는 지금의 중구 유곡동 자리(울산 중구 종가3길 29)로 새롭게 옮겨진 것이다.  북부순환도로가 다니는 우정혁신도시 쪽에 자리하고 있으며, 함월고등학교 바로 앞에 있다.우정혁신도시 방면의 주민이 아니라면 찾아..

울산 중구 태화동, 태화사당(太和祠堂)과 당산나무 보호수(保護樹)

2024년 11월 10일 일요일. 일요일 아침부터 최근에 개관한 울산종갓집도서관을 방문하기 위해 태화동을 들르던 중 찾게된 태화사당(太和祠堂)이다. 태화사당 바로 옆에는 약 300년이 된 당산(堂山)나무의 이팝나무 보호수, 그리고 애기목이 함께 자리하고 있다. 이곳 태화사당은 태화종합시장(5일장으로 끝날짜가 5일 10일에 장날이 열린다. 즉 매월 5일 10일 15일 20일 25일 30일이 태화시장 장날이라는 의미) 옆 공영주차장 한켠에 마련돼 있다. 도로 건너편에는 옛 로얄예식장이 있던 태화루가 있다. (참고로 울산빌딩이 있는 태화루컨벤션은 과거엔 울산예식장이 있었다. 주차타워에도 "울산예식장"이라는 이름으로 신혼부부가 그려진 커다란 그림이 그려져 있었다.) 태화종합시장이 있는 태화루사거리부터 이곳 태화..

울산 중구 태화교회 북카페, 히즈카페(Hiz cafe)

2024년 11월 2일 토요일. 현대트랜시스(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 총파업 여파로 내가 다니는 자동차부품 공장에도 자재 물량이 줄어 오늘은 특근을 하지 않는 날이다. 다른 라인 몇몇은 이미 몇일 휴무에 들어간 상태였다. 토요일과 일요일, 모처럼 이틀 주말을 맘편히 쉴 수 있어서 좋긴 하면서도 한편으론 특근을 하지 않아 휴일근무수당(특근수당)을 받지 못함에 따른 기회비용도 적잖은 하루였다. 올해 2024년 최저시급 9,860원이고 내가 다니는 공장의 토요일은 무급휴일이기 때문에 만약 토요일에 출근하여 근무할 경우, 휴일근무수당이 1.5배 가산이 된다. 만약 토요일 8시간을 근무하였을 경우, 이날 특근수당은 9,860원 x 8시간 x 1.5배 = 118,320원이 된다. 내가 다니는 자동차부품 공장은 하청에..

카페 이야기 2024.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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