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07.(일)
울산 남구 장생포에 있는
장생옛길, 구치도(舊治道)에 방문하였다.
구치도라고 하여 단어 어감이 섬(島)으로 생각하기 쉬우나,
한자어 길 도(道)라는 뜻의 길이름이다.
이곳 구치도에는 장생포 벚꽃길도 예쁘게 조성돼 있다.
구치도 장생포옛길의 모습이다.
이용원 모습이 인상적이다.
내가 군생활했던 군부대 인근의
경기도 양주 남면 신산리에 있던
이용원이 생각날 만큼 정겨움이 느껴졌다.
같이 동반입대한 친구와 함께
모처럼 휴가를 나가서 복귀하는 길에
신산리에 있는 어느 이용원에서 머리를 깎고 갔었던 추억이 있다.
이용원을 이렇게 구경하니
그때 그 시절의 추억이 새록새록 생각난다.
공영주차장이 넓직하게 조성돼 있다.
관광객보다는 장생포에 있는 항운, 해업, 보세창고 관련 회사 직원들이나
거래처에서 주로 많이 주차하는것 같다.
이곳에 양조장이 있었다고 한다.
장생포는 우리 아버지의 고향이기도 하다.
아버지께선 장생포국민학교(현 장생포초등학교)를 다니셨고,
남구 매암동에 있는 양죽부락 대일(大日)에서 거주하셨었다.
대일(大日)은 지금의 삼양사 울산공장과 울산대교를 진입하는 입구 쪽 방면까지
1980년대에 존재했었던 옛 마을이다.
노래 "사랑만은 않겠어요", "아파트"로 유명한
가수 윤수일씨도 울산 출신인데,
생가(生家)가 이곳 장생포에 있다고 한다.
장생포에는
제단(祭壇) 신위당(神位堂)이 이곳에 있다.
장생포신위당 바로 옆에 있는 경로당 모습.
당수나무(당산堂山 나무의 방언)도
신위당 바로 옆에 있다.
참고로 양죽부락 옛터비 맞은편에도
당산나무 애기목이 존재한다.
장생포옛길의 구치도에서
나름의 7080 감성을 느낄수 있었던 테마거리였다.
이곳 구치도에는
현대해업 뒷편
태영화학사원아파트를 중심으로
장생포벚꽃길이 예쁘게 조성돼 있다.
매년 3월 말, 봄이 되면
벚꽃이 예쁘게 만개하는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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