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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울산광역시 중구 80

울산 중구 태화동, 우정혁신도시 자동차전용도로 이예로(李藝路)

2025년 2월 2일 일요일. 설날연휴의 긴 휴무기간 마지막날이었던 일요일에 방문한 곳은 울산 중구 우정혁신도시에 있는 태화동 "이예로(李藝路)"라고 하는 큰 도로다. 이예로는 경남 양산시 용당동 통신사로 도로의 용당터널이 있는 곳(회야정수사업소 앞)부터 시작해서 울산 남구 옥동과 중구 태화동 국가정원교를 거쳐 울산 북구 중산동 오토밸리로(문산일반산업단지 방면)까지 이어지는 자동차전용도로다. "이예로(李藝路)"라는 도로명은 울산 학성이씨의 시조 이예(藝先) 선생의 존함에서 따온 것이다. 이예(藝先) 선생은 대일(對日) 통신사(通信使) 출신으로 조선시대 초기 세종대왕의 문신(文臣)으로 조선왕조 최초 전문외교관으로 활동하던 종2품 벼슬의 울산 출신 인물이다. 조선의 불교문화와 인쇄문화를 일본에 전파함은 물론..

VMS 자원봉사자 배지(200시간) 수령 (밝은미래복지재단)

공장에서 일을 하다가 밝은미래복지재단 담당자로부터 문자를 받았다.일정 시간 이상 봉사활동을 한 자원봉사자에게 배지를 배부한다는 안내였다. 오래전의 일이지만 20대 대학생시절부터 청소년활동진흥센터와 사회복지자원봉사인증관리(VMS)에서 자원봉사를 했었는데,다른 사회복지기관들을 포함하여 총 1,000시간 이상을 했던것 같다.밝은미래복지재단에서도 봉사활동을 제법 많이 했었던걸로 기억한다. 자원봉사는 처음엔 아무런 관심이 없는 분야였으나, 재학 중인 대학교에서 학기 중 일정시간 이상 자원봉사 활동을 하면 교양학점으로 인정해주고, 장학금도 주는 제도도 있었다. 그 때문에 시작했던 봉사활동이었는데, 하면서 나름 보람도 있었고 다양한 사회복지 기관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보고, 여러가지 대외 활동들을 할 수 있는 좋은 ..

울산 중구 히즈카페, 태화교회 5층 대예배실 로비에서

2025년 1월 4일 토요일.울산 중구 다운2지구 공공주택 건설현장을 둘러본 후, 나는 태화강국가정원에 자리하고 있는 태화교회에 다녀왔다. 태화교회 1층에는 비움새도서관이라는 작은도서관과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제법 큰 규모의 히즈카페도 있다. 주말 한적한 오후엔 가끔 이곳 태화교회 1층에 있는 카페에 찾아오곤 한다. 규모고 크고 넓직하고, 책도 읽을 수 있고, 커피값도 상당히 저렴하기 때문이다. 또한 할인이 되는 울산페이 QR결제까지도 가능하다. 조용하고 분위기도 좋아서 커피마시며 책을 읽으며 시간을 보내기에 이만한 곳이 없는것 같다. 나는 이곳 작은도서관에 있는 책들 중에 "신약의 숲을 걷다"라는 책을 조금 읽어보았다. 기독교 신자는 아니지만 기독교의 탄생배경, 성경이 생겨난 배경 등을 이해하는게 도움..

울산 중구 다운2지구 공동주택 건설현장을 방문하다.

2025년 1월 4일 토요일.  2025년 새해 첫주 주말, 내가 근무하고 있는 자동차부품 공장은 특근을 하지 않는 날이었다. 1~2개 정도 라인을 제외한 나머지는 특근을 하지 않게 되었기에 갑작스레 찾아온 주말(토,일요일)을 어떻게 보낼까 고민하던 중, 아침 일찍 울산 중구 다운동과 울주군 범서읍 서사리 일대에 새로 조성중인 다운2 LH공공주택지구 신축공사현장에 다녀오기로 하였다. 뉴스에도 자주 나왔던 곳이었고, 내가 출근하는 새벽에는 다운동 방면으로 향하는 시내버스에 일용직 근로자들로 보이는 아저씨들이 탑승하는 것을 많이 봤었기 때문이다. 다운동(茶雲洞)이라는 지명은 한자어 그대로 차(茶)나무를 심었던 밭이라는데서 유래하였다고 한다. 조선 정조때는 다전(茶田)이라는 지명으로 불렸다가 일제시대때 운곡(..

울산 중구 성남동, 울산교 교량에서

1930년대 준공된 것으로 알려진 울산의 대표적 토목시설(교량) 중 하나인 울산교는이제 10여년 뒤에는 울산교 준공 100주년을 맞게 된다. 1990년대 차량 통행이 전면 금지되기 전까지 울산교는 태화강을 중심으로 남구와 중구 사이를 잇는 인적 물적 자원의 흐름을 잇는 물류의 동맥으로써 그 나름의 역할을 다해왔다. 울산 중구의 구역전시장과 복산성당, 그리고 울산교회를 둘러보다가 성남동 시내를 지나면서 울산교를 지나가게 되었다.가끔씩 이곳 울산교를 지날때마다 친구들과 함께 중구 성남동 시내를 다녔던 학창시절의 추억, 어린시절 지난 날의 옛 추억들이 어렴풋이나마 떠오르곤 한다. 1년이면 강산도 바뀌는 급변하는 요즘 시대에, 20여년 전 학창시절은 나에겐 너무도 까마득한 옛 기억으로 남게 되었다. 2024년 ..

울산 중구 복산성당(가톨릭), 그리고 울산교회(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총회)

2024년 11월 23일 토요일.구역전시장을 둘러보고 곧장 향하게 된 곳은 계비공원 쪽에 자리하고 있는 울산 중구 복산성당, 그리고 큰도로 맞은편에 있는 울산교회(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총회)에 방문하였다. 기독교(基督敎)라는 한자어는 같지만 서로 다른 종교인 가톨릭 천주교(天主敎)와 개신교(改新敎). 교황청 소속의 가톨릭(천주교)과 각자의 개별교단을 가지고 있는 개신교는 마르틴 루터의 종교개혁 이후로 무려 수백여년에 걸쳐 현재의 세대까지 이어져오고 있다. 가톨릭 성당과 대한예수교장로회(고신총회) 개신교 교회가 같은 동네에 서로 붙어있기에 이번에 함께 둘러보기로 했다. 울산에는 이처럼 성당과 교회가 서로 붙어있거나 가까이 있는 곳들이 있다.  먼저 복산성당에 다녀왔다. 구역전시장 앞 계비공원 바로 뒷편으로 ..

울산 중구, 구역전시장(舊驛田市場)에서

2024년 11월 23일 토요일.오늘은 특근을 하지 않는 관계로 갑자기 찾아온 주말 휴일을 어디로 가볼까 고민하던 중, 울산 중구 쪽으로 찾아가보기로 하였다. 원래는 태화강 국가정원에 가보려고 했으나, 늘 자주 가던 곳이라 이젠 조금 새로운 곳을 가보기로 했다. 방문한 곳은 울산 중구 학성동에 소재하고 있는 구역전시장이다. 천장 아케이드가 설치된 모습이 울산 남구에 있는 신정시장 모습과 비슷하다. 울산 중구와 동구 사이를 시내버스가 오고갈때 이곳 구역전시장을 지나가는 노선들이 많이 있다. "구역전시장"이라고 해서 시장이 1군데 단일만 존재하는 걸로 보일 수 있으나, 실제론 2군데가 있다. "구역전시장", 그리고 "구역전전통시장"이라는 곳이 도로 건너편에 하나 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울산 사람들은 상..

태화강, 그리고 국가정원의 풍경 (2024년 11월)

2024년 11월 3일 일요일. 울산 중구 다운동에 있는 세린작은도서관에 들렀다 태화교회에 있는 히즈카페로 가는 길에 태화강 국가정원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보았다.   조경이 멋지게 잘 조성되어 있다.  씨유 울산태화강점 바로 옆에 있는 오산2길에 소재한 어느 건물이다.가게는 따로 없는것 같았고, 건물 전체가 하나의 개인 사택인것 같다.정원이 정말 멋지게 잘 조성되어 있었다. 옥상 덩굴에 작은 새들이 모여 지저귀고 있었다.  정성스럽게 조성한 흔적이 엿보였다. 태화교회 카페를 들른 후, 국가정원교 은하수다리를 건너며 다운동과 범서 굴화리 방면의 태화강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보았다.  태화강 전망대의 모습. 태화동과 다운동 일대의 모습이다. 카누를 즐기는 사람들도 보였다. 조경 인공암(人工巖)으로 만든 계단..

울산 중구 종갓집도서관(옛 중부도서관) 신규 개관 방문기

2024년 11월 10일 일요일. 울산 중구 태화동에 있는 태화사당을 들른 후, 최근에 신규 개관한(개관일 2024년 10월 24일 목요일) 중구 유곡동 소재 종갓집도서관에 다녀왔다. 옛 울산중부도서관의 새 이름인 종갓집도서관은 과거엔 지금의 울산시립미술관(울산 중구 미술관길 72) 자리에 있었다가 성남동 시내에 있는 탑클래스안경체인 울산성남점(울산 중구 시계탑거리 38)이 있는 3층 규모의 건물로 임시로 옮겨졌다가(2층과 3층이 중부도서관이었고, 그 당시엔 상당히 작은 규모였다.) 우정혁신도시가 있는 지금의 중구 유곡동 자리(울산 중구 종가3길 29)로 새롭게 옮겨진 것이다.  북부순환도로가 다니는 우정혁신도시 쪽에 자리하고 있으며, 함월고등학교 바로 앞에 있다.우정혁신도시 방면의 주민이 아니라면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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