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3일 월요일.도서관을 포함한 관공서들이 문을 닫은 임시공휴일. 추적추적 비가 내리고 성큼 봄이 다가오는 3월 첫째주 주말에 집에서 가까운 곳 어디를 둘러볼까 고민하던 중, 예전에 한창 관심이 많았던 망향비석(望鄕碑石)들을 오랜만에 한번 둘러보기로 했다. 친가(親家)가 지금은 자취를 감춘 울산 남구 매암동 대일(大日)에 있었기 때문이었고, 또한 나의 큰아버지께서 2025년 1월 8일에 별세한 한해이기도 했기 때문이다. 울산은 온산산업단지, 미포산업단지 등 여러 수많은 공업단지, 택지지구, KTX울산역, 상수원 확보를 위한 댐 등을 조성하였고, 그 과정에서 기존에 거주하던 수 많은 주민들이 정든 고향을 떠나게 되었다.이를 기리기 위해 울산광역시에는 곳곳에 수 많은 망향비(望鄕碑)와 애향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