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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2 7

울산대학교 예술관, 조형관을 둘러보다 (미술대학, 음악대학, 디자인대학)

2025년 1월 1일 수요일.울산과학대학교 서부캠퍼스를 둘러보고 나서, 바로 옆에 있는 조형관, 예술관 건물들을 둘러보기로 했다. 나의 모교이기도 한 울산대는 예체능대학도 있는데, 그 중 예능대학은 조형관, 그리고 예술관 건물에 자리하고 있으며, 디자인대학과 음악대학, 그리고 미술대학이 있다. 조형관과 예술관 건물은 나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었다. 대학생시절 아산도서관(나는 주로 구아산도서관을 이용했었다.)에만 하루종일 박혀 책보며 공부하는게 너무 지루하고 따분했었고, 그래서 가끔씩 이곳 조형관 예술관 건물에 놀러가기도 했었다. 음악대학 앞을 지나가면 음대 학생들의 연주소리를 들을 수 있었고, 미술대학과 디자인대학 건물 사이를 지나가면 디자인대 미대 학생들의 작품들을 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울산과학대학교, 서부캠퍼스를 둘러보다

2025년 1월 1일 수요일.내가 다녔던 모교 울산대학교 바로 옆에 자리하고 있는 울산과학대학교를 정말 오랜만에 들렀다. 울산과학대는 "울과대"라 줄여서 부르기도 하며, 울산 남구 무거동에 있는 서부캠퍼스, 그리고 동구 화정동에 있는 동부캠퍼스가 있다. 오늘 방문해본 곳은 서부캠퍼스다. 예전 대학다녔던 학창시절이 문득 생각났다. 울산과학대 서부캠퍼스는 내가 대학 다닐 당시엔 공학 관련 학과들이 주로 많이 있었다. 나의 둘째누나도 이곳 서부캠퍼스에서 실내디자인과에 다녔었다.(그때 당시엔 "울산과학대학"이 아닌 "울산전문대학"이라는 교명을 썼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주관하는 정기기사, 산업기사, 기능사 시험도 이곳을 고사장으로 쓰기도 한다. 실제로 나도 이곳에서 위험물기능사 실기시험을 치른적 있었고(합격..

울산 동구 방어진, 루나커피 방어점에서

2025년 1월 1일 수요일.새해 첫날 오전부터 들른 곳은 나의 모친 고향이신 울산 동구 방어진이다. 방어진 화봉사에 잠시 들렀다 화암추등대가 있는 현대중공업 해양사업부에 가는길에 자리하고 있는 "루나커피"라는 카페에 들르게 되었다. 시내버스 차고지가 있는 꽃바위차고지에서도 가깝다. 예전부터 이곳에 한번은 꼭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남구에서 동구까지 멀리 오는 일이 그리 많지 않았기에 미루고 미루다 들르게 된 것이다.   주변 풍경을 사진으로 담아보았다. 사진 바로 왼쪽에 있는 곳이 루나커피다.  루나커피에 들렀다. 오늘 공휴일임에도 가게가 오픈돼 있었다.울산페이 QR코드 결제도 가능하며, 남녀 구분된 화장실도 깨끗하고 좋았다.  카페가 작고 아담했지만, 해변 뷰가 괜찮았다. 나는 5,500원 바닐..

카페 이야기 2025.01.02

울산 상북면 궁근정리, 찬물내기 (길천산업단지 방면)

2024년 12월 30일 월요일.치과 진료를 받기 위해 오후 반차를 내고 점심시간 퇴근하던 길에 촬영하였다.이곳 상북면 궁근정리는 양등마을이 있는 양등리, 그리고 길천산업단지가 있는 거리로 가는 태화강을 서로 마주하고 있다. 양등입구 버스정류장에 하차하면 양등교를 건너기 위해 반드시 궁근정리를 지나야 하는데, 지나는 과정에서 "찬물내기"라 적힌 버스정류장을 마주하게 된다.    "찬물내기"가 무엇일까. 화물차량들이 바삐 오고가는 양등교 입구에 나무로된 안내판을 통해 알 수 있었다. 찬물내기는 마을 이름이었다고 한다. 찬물(냉수)이 많이 나는 곳이라 하여 붙여진 마을이라고 한다. 무심코 지나가던 이 지명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이유는 내가 거주하고 있는 울산 남구에서도 "찬물새미"라는 비슷한 지명이 존재했..

울산 울주군 온양읍, 발리(鉢里) 상발리(上鉢里) 마을에서

2024년 12월 29일 일요일.연말에 방문한 곳은 울산 울주군 온양읍 발리(鉢里)이다. "발리"라고 해서 인도네시아 발리를 떠올리기 쉬우나, 온양읍 마을의 지명 이름이다. 발리(鉢里)는 크게 상발리마을과 하발리마을로 나뉘어져있다. 상발리(上鉢里)는 현재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들어설만큼 도시화가 상당히 진행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남부노인복지관과 남부장애인보로작업장도 이곳에 있으며, 친구와 함께 가끔씩 들러 커피를 마시고가는 "더웨이31" 카페도 간절곶과 남창 사이를 오고가는 온양로 도로가에 자리하고 있다. 발리는 울산에서도 유명한 간절곶, 그리고 고리원자력발전소로 가는 중간 길목에 위치하고 있기도 하다. 남창역을 중심으로 한 온양읍 시내, 남창리와 대안리, 운화리에서도 제법 외딴 곳에 있는 곳이 발리이..

울주군 상북면 길천산업단지, 양등마을 양등교에서

2024년 12월 27일 금요일.시내버스 노선이 개편된지 1주일도 채 되지 않은 12월 27일 금요일.새벽 5시에 석남사를 출발하여 태화강역을 경유, 다시 석남사로 복귀하는 1713번 좌석버스를 타고 양등입구 버스정류장에서 하차, 길천산업단지가 있는 양등마을로 향하는 길에 양등교 다리 위에서 아침 6시 50분경 촬영한 모습이다. 겨울의 어둑한 모습으로 이제 막 일출(日出)하기 시작하는 모습이다. 시내버스 노선 개편으로 기존에 태화강역에서 출발하여 석남사를 기점으로 하는 807번 노선이 사라지고 그 대신 율리공영차고지에서 출발하는 413번 노선으로 축소 변경되었다. 사실상 울산 시내에서 석남사에 시내버스를 통해 갈려면 무조건 환승을 하거나 아니면 좌석버스를 이용해야만 한다. 개편 첫날 평일부터 불편함은 시..

울산대공원 준공기념비(蔚山大公園 竣工記念碑)

2024년 12월 16일 월요일 오후. 울산 남구 옥동에 위치한 한빛치과병원에 진료받으러 가기 위해 오후 반차를 쓰고 울산대공원에 잠시 들렀다. 울산대공원은 SK에서 울산시민들을 위해 사회적책임(CSR)의 일환으로 기증한 공원으로 이를 기념하기 위한 준공기념비가 대공원 한가운데에 세워져있다. 울산광역시 승격 역사상 최대 규모의 조경공사였던 만큼 대공원 조성에 막대한 자금과 장비, 인력이 투입됐을 것으로 생각된다. 운영관리는 현재 울산시설공단에서 하고 있다. "울산대공원을 헌정(獻呈)"하며 라는 제목으로 기념비 비석 아래에 대공원을 조성하게 된 그 취지가 기재돼 있다.2002년 4월 30일, SK주식회사로 선명하게 쓰여져 있다. 獻呈(헌정)이라는 한자어가 인상적인데, 한자어 그대로 "무엇을 올려바친다"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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