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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작가 박하늬 기획전시 "헬로우 펫밀리" 관람후기 (울산 북구문화예술회관)

2025년 3월 15일 토요일.추적추적 봄비가 내리는 주말 토요일, 오늘은 특근을 하지 않는 날이라 갑작스런 주말을 어떻게 보낼까 고민하던 중, 울산 북구문화예술회관 전시회를 관람하기로 했다. 때마침 박가희 초대작가의 "헬로우 펫밀리" 기획전시가 열리고 있었다.  울산 북구청남문 버스정류장에 도착하면 북구청 바로 앞에 북구문화예술회관이 자리하고 있다. 북구 연암동에 있다.이곳 북구청을 중심으로 주변에 여러 관공서들이 많이 들어서있다.북구문화예술회관 "헬로우 펫밀리" 기획전시 현수막 안내가 걸려있었다.  1층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홍보팜플렛이 있어서 습득하였다.화장실은 1층 로비 안쪽 우측편으로 들어가면 있다.  1층 로비 한가운데에는 "예술책방"이라는 이름의 작은도서관이 마련돼있다.  업라이트 피아노가 북..

울산 남구 공업단지 이주민 망향비석(望鄕碑石)을 둘러보다.(황암옛터비, 용연옛터비, 성암동 망향탑)

2025년 3월 3일 월요일.도서관을 포함한 관공서들이 문을 닫은 임시공휴일. 추적추적 비가 내리고 성큼 봄이 다가오는 3월 첫째주 주말에 집에서 가까운 곳 어디를 둘러볼까 고민하던 중, 예전에 한창 관심이 많았던 망향비석(望鄕碑石)들을 오랜만에 한번 둘러보기로 했다. 친가(親家)가 지금은 자취를 감춘 울산 남구 매암동 대일(大日)에 있었기 때문이었고, 또한  나의 큰아버지께서 2025년 1월 8일에 별세한 한해이기도 했기 때문이다.  울산은 온산산업단지, 미포산업단지 등 여러 수많은 공업단지, 택지지구, KTX울산역, 상수원 확보를 위한 댐 등을 조성하였고, 그 과정에서 기존에 거주하던 수 많은 주민들이 정든 고향을 떠나게 되었다.이를 기리기 위해 울산광역시에는 곳곳에 수 많은 망향비(望鄕碑)와 애향비..

울산 울주군 언양읍, 사연댐에 방문하다 (범서읍 사연리泗淵里)

2025년 3월 1일 토요일. 3일 연휴(3월 1일~3월 3일)기간 첫날에 방문한 곳은 울산 울주군 언양읍에 소재하고 있는 사연댐, 그 사연댐에 자리하고 있는 범서읍 사연리(泗淵里)에 다녀왔다. 사연리(泗淵里)는 사일(泗日)마을과 곡연(曲淵)마을이 합쳐진 지명이다. 조선 정조대왕 시절부터 존재했던 곳으로 알려져있으나, 지리적으로 대곡천과 태화강이 만나는 중류지점에 위치하고 있어 풍부한 하천, 그리고 산과 넓은 농경지가 자리하고 있기에 이미 오랜 옛날부터 촌락을 이루고 사람들이 살아왔을 것으로 추정된다. 나는 예전부터 언양읍 반연리 일대에 울산과학기술원(유니스트) 학교가 들어서기 위한 대규모 공사가 진행되던 시절부터 이곳에 사연댐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알게 됐었다. 사연댐은 1965년도에 조성됐던 ..

읽어보면 좋은 도서 - 종자, 세계를 지배하다 (KBS스페셜)

공공도서관에서 대출했던 책이다.책 이름은 "종자, 세계를 지배하다 (부제 : 종자는 누가 소유하는가)"이다. 이 책은 "종자(種子)"와 관련된 도서다. 종자(種子)는 한자어 그대로 "식물에서 나온 씨앗"을 의미한다.영어로는 시드(Seed)라고 부른다. 종자에 대해 내가 관심을 갖게 된 건 어떤 특별한 계기는 아니었고, 자동차부품 말단 협력사 공장을 다니며 자기계발을 하기 위해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찾게 되었다. 정말 이름도 모를 작은 공장의 단순 조립 생산직으로 근무하고 있기에 꿈도 미래도 없는 직장이나 마찬가지였고, 30대 나이 지금에야 건강하고 비교적 힘도 잘쓰기 때문에 회사에서 나를 써주는 것일뿐, 나이가 들어 힘없고 연로하게 된다면 나도 결국 떠나야하는 가시밭길 같은 자리다. 그렇다고 해서 돈을 많..

나의 이야기 2025.03.02

다가구주택(원룸) 임차인 입주 안내서.hwp

내가 직접 작성한 "다가구주택(원룸) 임차인 입주 안내서" 매뉴얼 파일이다. 임대인(집주인)과 임차인(세입자) 모두에게 필요한 매뉴얼이라 할 수 있으며,다가구주택(원룸)의 운영 실정을 통해 그간 많은 경험들을 바탕으로 작성하였다. 한글파일(hwp, 2007 버전 이상에 최적화돼있음)이며,파란색으로 체크된 부분들을 수정해서 사용하면 된다.(집에 한글과컴퓨터 프로그램이 없을 경우, 공공도서관 컴퓨터실에서 쓰면 된다. 인쇄 프린터도 공공도서관에 있다.) 내용이 많이 부족할 수도 있으나각 다가구주택(원룸) 건물의 여러 상황에 따라 자유롭게 변경해서 쓰면 된다. 새로 입주하게 될 예비세입자, 또는 각 원룸 호실에 클리어화일 형태로 비치해두면 좋다.임대인(집주인) 및 임차인(세입자) 모두에게 이 안내서를 활용하는데..

일상생활의 팁 2025.02.22

낼모레 사십줄 앞둔 노총각, 토스뱅크 계좌를 개설하다 (후불교통카드 체크카드 발급 후기)

2025년 2월 9일 일요일.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에 가입하기로 결심하여 계좌를 신규개설하였다. 사실 처음부터 토스뱅크 은행에 계좌개설할 생각이 있었던것은 아니었다. 원래는 "파킹통장"이라는 존재에 대해 신문기사를 통해 처음 알게되면서부터였는데, 인터넷전문은행의 파킹통장을 개설하면 이자가 일일단위, 또는 월단위로 나오고, 이자율도 시중은행(흔히 보통은행이라 불리는, 오프라인 영업점이 있는 오프라인 대면창구 은행들)보다 높고, 보통예금과 동일한 입출금 기능과 함께 후불교통카드 기능이 있는 체크카드, 게다가 편의점 은행 등 ATM 출금수수료, 송금수수료까지 전부 무료라는걸 알게되면서부터였다. 원래 처음에는 SBI저축은행의 사이다뱅크를 이용하기로 했었다. 개인적으로 울산에 있는 저축은행(또는 상호신용금고라고..

나의 이야기 2025.02.16

눈내리는 울산 울주군 상북면, 양등마을 입구(길천산업단지)

2025년 2월 12일 수요일 아침. 출근길 비가 내리고 있었다.하지만 1713번 좌석버스를 타고 출근길 양등입구 버스정류장에서 내렸을땐 울주군 상북면은 함박눈이 쏟아지고 있었다. 울산 도심에서 함박눈이 내리는것은 태어나서 평생 손가락에 꼽을만큼 극히 드문일이다.  눈이 쌓여있는 울산의 설경 모습, 그리고 작은 마을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아스팔트 위로 눈이 소복이 쌓여있다.  양등마을 양등교의 모습. 길천산업단지 및 상북농공단지와 연결돼있다.오른쪽편에 보이는 건물은 앱티브(APTIV) 케이유엠(유) 상북공장이다. 건천(乾川)이 흐르는 태화강 상류 지역은 얼음으로 가득하다. 상북농공단지로 진입하는 입구의 모습. 길천산업로 도로의 눈 쌓여있는 모습. 길천산업단지 양등교교차로 앞에 조성돼 있는 작은 공원의 모..

다이소 전자손목시계(3천원짜리) 건전지(LR41)를 생전 처음으로 셀프교체

2025년 2월 10일 월요일 저녁. 월요일이 시작되는 첫날, 다행히 내가 일하는 자동차부품 공장에는 잔업이 없는 날이었다. 일찍 퇴근하는 길에(실상 집에 도착하면 저녁 7시 30분이 넘지만..) 마트에 잠시 들러가야겠다고 생각했다. 우리집 근처 다이소 매장을 늘 자주 이용하면서 불현듯 무심코 스쳐지나가며 봤던 제품이 하나 있었기 때문이다. 바로 3천원짜리 전자손목시계였다. 내가 일하는 공장은 스마트폰 이용이 금지돼 있고(반입X) 생산직 특성상 2시간 근무, 10분 휴식, 50분 점심시간 등 근무시간을 매일매일 칼같이 규칙적으로 지켜야 하는데다 그 흔한 타종 하나 없는 곳이었기에 시간을 확인하는 것은 필수 중의 필수다. 작업장 출입문에 커다란 시계가 하나 있지만, 초침 형태의 아날로그 시계라서 별로 도움..

나의 이야기 2025.02.16

울산 중구 태화동, 우정혁신도시 자동차전용도로 이예로(李藝路)

2025년 2월 2일 일요일. 설날연휴의 긴 휴무기간 마지막날이었던 일요일에 방문한 곳은 울산 중구 우정혁신도시에 있는 태화동 "이예로(李藝路)"라고 하는 큰 도로다. 이예로는 경남 양산시 용당동 통신사로 도로의 용당터널이 있는 곳(회야정수사업소 앞)부터 시작해서 울산 남구 옥동과 중구 태화동 국가정원교를 거쳐 울산 북구 중산동 오토밸리로(문산일반산업단지 방면)까지 이어지는 자동차전용도로다. "이예로(李藝路)"라는 도로명은 울산 학성이씨의 시조 이예(藝先) 선생의 존함에서 따온 것이다. 이예(藝先) 선생은 대일(對日) 통신사(通信使) 출신으로 조선시대 초기 세종대왕의 문신(文臣)으로 조선왕조 최초 전문외교관으로 활동하던 종2품 벼슬의 울산 출신 인물이다. 조선의 불교문화와 인쇄문화를 일본에 전파함은 물론..

장생포문화창고 전시회(예술을 입히다), 양죽부락 옛터비를 방문하다

2025년 1월 28일 화요일. 설날연휴 첫날, 도서관도 문을 닫아서 어디로 갈까 고민하던 중, 장생포에 가보기로 하였다. 2025년 1월 8일에 나의 큰아버지(백부님)께서 별세하신 이후로 나의 조부모님(할아버지와 할머니), 큰아버지(백부님)와 작은아버지(중부님) 그리고 아버지와 고모(姑母)의 옛 고향인 매암동(대일)과 장생포 일대를 이번 긴 연휴를 맞아 시간내어 둘러보고 싶어서였다. 다행히 장생포문화창고는 설날 당일을 제외하고 설날연휴에 6층 지관서가 카페를 포함하여 개방을 하기 때문에 부담없이 방문할 수 있었다.   2024년 12월 21일 새로 개편된 노선에 따라 236번(과거 256번) 시내버스를 타고 장생포초등학교 정류장에 하차하였다. 장생포초등학교 버스정류장에서 하차하면 이렇게 크고 작은 선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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