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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 이화마을, 그리고 기적의도서관에서

2024년 9월 15일 일요일 오후.추석연휴 일요일에 들른 곳은 울산 북구 중산동, 이화마을에 자리하고 있는 울산 북구 기적의도서관이라는 곳이다. 이화마을은 울산 북구 시내 중심(송정동 일대)에서 경주 외동읍으로 가는 울산의 북부지역 끝자락에 자리하고 있는 작은 마을이다. 오래전에 지어진 것으로 보이는 소규모의 아파트단지들도 있는데, 이곳 이화마을 옆으로 흐르는 동천강 자리 한켠에 작은도서관이 있다. "기적의 도서관"이라는 이름은 정말 명칭에 걸맞게 외딴 작은마을에 마을주민들을 위해 기적처럼 세워진 도서관이다. 이곳 도서관도 마찬가지로 다른 도서관들처럼 매주 월요일 휴관이며, 오늘 같은 일요일에도 문을 여는 곳이었다. 예전에도 한번 들른적 있었는데, 오늘도 마침 생각이나서 한번 들러보게 되었다. 이화마을..

장생포고래박물관, 전망대 전시실 (그립다 그리다 특별전)

2024년 8월 25일 일요일.휴일 방문한 곳은 울산 남구에 있는 장생포고래문화특구 내에 자리하고 있는 장생포고래박물관이다. 이곳은 내가 고등학생 시절, 그러니까 2005년에 방문한 이후 약 20년만에 두번째로 방문하게 된 셈이다.  고등학생 시절, 한때 네이버블로그를 했었던 내가 사진촬영했던 2005년 6월 5일 일요일의 장생포고래박물관 모습이다. "개관(開館)"이라는 단어가 현수막에 선명하게 적혀있다.장생포고래박물관 바로 옆에 있는 고래잡이 어선의 모습이다. 2005년 5월 27일 당시 국제포경위원회(IWC) 울산회의가 장생포에서 열리던 당시의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와 우리나라의 환경운동연합에서 설치했던 녹색천막이다. 사진은 그해 5월 초쯤에 촬영된 것으로 보인다.  통역사와 함께 당시 그린피스 환경단..

울산 남구 무거동 제당(祭堂)

2024년 8월 17일 토요일. 울산 남구 무거동 943번지 일원에 위치. 울산대학교 인근 협성현대아파트 앞쪽 대학로1번길에 자리하고 있으며, 신천지예수교 교회(신천지 교인들은 이곳을 "안드레지파 울산교회"라 부르는것 같다.) 가는 방면에 있다. 무거동 제당(祭堂)이라고 한다. 제당(祭堂)은 마을의 신을 위해 제사를 지내는 집을 의미한다. 울산광역시 문화원연합회에서 발간한 "울산지역문화연구" 책자에 따르면 울산지역내에는 곳곳에 많은 제당(祭堂)들이 있었다고 한다. 그 중 울산 남구의 경우, 현재까지 남아있는 제당은 장생포 신위당(울산 남구 장생포동 산 78 소재), 매암동 양죽제당(양죽부락 옛터비 맞은편, 울산 남구 매암동 116-5번지 건너편에 있는데, 현재는 제당의 원래 모습은 사라지고 정자(亭子) ..

경동나비앤 ON水 NCN-21KS-LNG 실내온도조절기(NR-20S) 에러코드(09) 임시조치 방법

2024년 8월 12일 월요일 새벽. 출근 준비를 위해 우리 집 내부의 가스와 수도, 보일러 상태를 체크하던 중, 우리집에서 쓰는 보일러(경동나비앤, NCN-21KS-LNG) 실내온도조절기(NR-20S) 화면이 꺼져있었다.(OFF 상태) 처음엔 부모님께서 여름이라 더워서 일부러 끄신건가 생각했는데, 평소 샤워할때도 온수를 쓰는 부모님이 일부러 껐을리는 없었기에(보일러는 평소에도 '외출'모드로 항상 켜놓는게 좋다. 특히 겨울철에는 동파 방지를 위해 보일러는 켜놓는게 필수다.) 다시 전원을 눌러 보일러를 켰다. 아니나 다를까. 약 1~2분 정도가 지난 뒤, 실내온도조절기 화면에는 우측 전원모드에 들어와야할 초록색 불 대신, 빨간색 불이 "점검" 모드 부분 쪽으로 깜빡이고 있었다. 그리고 온도가 아닌 "09"..

일상생활의 팁 2024.08.13

전시회 관람후기 고래숲 어제 오늘 내일, 노란 하늘에 붉은구름 떠가고 (장생포문화창고)

2024년 8월 10일 토요일.석남사에 다녀온 후 곧장 방문한 곳은 울산 남구에 있는 장생포문화창고다. 이곳 4층 갤러리에는 두 가지의 미술전시회가 하고 있어서였다. 하나는 "고래숲 어제 오늘 내일"이라는 전시회와 다른 하나는 울산 서생면 원전(원자력발전소)과 그 주변마을을 배경으로 한 "노란 하늘에 붉은 구름 떠가고"라는 이름의 개인전시회다. 고래숲 어제오늘내일이라는 주제의 전시회를 먼저 관람하기로 했다. 사실 이곳에 전시회를 보러 온 이유는 이전에 다른 작가님 전시회를 구경하러 방문하던 중 너무 귀여운 토끼그림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한번더 구경하고 사진도 담아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예전 부모님의 학창시절에 쓰시던 교과서에 삽화(揷畵)를 하셨던 김태형 작가님의 그림들이다. 내가 초등학교(2학년때까진 "..

대한불교조계종 석남사(石南寺) 여름 방문기(2024년)

2024년 8월 10일 토요일.특근이 없는 날이었다. 무엇을 하기도 애매하고 공부하기도 애매한 주말 아침부터 집 청소를 끝내고 어디로 가볼까 고민하던 중, 울산 울주군 상북면에 있는 석남사에 가보기로 했다. 울산의 서쪽 끝자락 가지산에 자리한 석남사는 울산 시내에서도 제법 멀리있다. 시내버스는 807번, 좌석버스는 1713번이 태화강역을 출발하여 이곳 석남사를 종점을 두고 운행하고 있다.  울산 시내에서 807번 시내버스를 타고 약 1시간 30여분이 걸려 석남사 입구가 있는 종점에 도착하였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2층 규모의 상가건물. 오래전이나 지금이나 크게 바뀌진 않았다. 주말임에도 사람들이 한산하였다. 울밀로 석남사터널이 있기 전까지만 하여도 울산과 밀양사이를 많은 차량들이 다녔기에 상가에는..

대한불교 천태종, 울산 양덕사(陽德寺) 방문기 (울주군 언양읍)

2024년 8월 3일 토요일.CS타워 1층에 있는 갈바트카페 가게 앞에서 언양 방면 시내버스를 타고 도착한 곳은 "양덕사(陽德寺)" 대한불교 천태종 소속의 사찰이다. 절마다 소속 종파도 다양하다. 개신교에도 장로회, 감리회, 성결교회, 침례회가 있듯, 불교에도 조계종, 천태종, 태고종, 대한불교불음원 영남범패 등 다양한 종파들이 있다. 천태종은 우리나라 불교에서 두번째로 불교신자가 많은 종파로 알려져 있는데, 일반적으론 조계종이 훨씬 그 비중이 높다고 보면 된다. (보통 언론에 나오는 불교 관련 뉴스-특히 부처님오신날 같은 불교 행사는 거의 조계종과 관련돼 있다.) 조계종은 학창시절 고등학교 한국사나 윤리를 배워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들어본 "정혜쌍수(定慧雙修)"와 "선종 운동"으로 유명한 지눌스님..

번영사거리 버스정류장, 갈바트카페 울산달동점 앞에서 (이지엠앤씨 CS타워)

2024년 8월 3일 토요일. 회사 여름휴가가 이제 막 끝난 이번주, 오늘은 특근이 없는 날이다. 내가 일하는 조립라인은 그 동안 항상 주말(토요일) 특근이 잦았기에 당연히 오늘도 특근을 할거라 예상했지만, 휴가기간이 겹치고 발주물량이 적다보니 특근이 없었던 날이다. 이번주는 어쩌면 마지막으로, 토요일과 일요일, 총 이틀을 연달아 쉴 수 있는 주말이라 생각하고 토요일 오늘은 기분 전환도 할겸 어딘가 소소하게 울산여행을 가보기로 하였다. 처음에는 경주에 가보려고 고민도 하였으나, 뙤약볕 날씨에 큰돈들여(시외버스비도 나에겐 큰 돈이었다.) 무작정 놀러가는건 아무래도 부담이라 생각되었고, 때마침 카카오맵 즐겨찾기로 평소 저장해두었던 여러 장소 중 하나를 선택하였다. 울주군 상북면 길천산업단지가 있는 언양 방면..

카페 이야기 2024.08.04

울산 남구 삼호동, 제당(祭堂)과 보호수 당산(堂山)나무를 둘러보다

2024년 7월 30일 화요일.울산 중구 다운동 울산시민교회 교육문화센터 5층에 있는 세린작은도서관에 잠시 들렀다 방문한 곳은 삼호교 바로 건너편 삼호지하차도 옆에 자리하고 있는 삼호동 제당과 당수나무다. 울산 남구 지역을 포함한 울산은 예로부터 마을의 수호신을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일이 많았다. 제당(祭堂)과 당산(堂山)나무(당수나무의 방언)에 대해선 요즘 사람들에겐 많이 생소할 수도 있다. 제당은 "제사를 지내는 당집"을 의미하는 것으로 작고 아담한 기와집 형태로 된 것이 특징이다. 당산나무는 마을의 수호신으로 모셔 제사를 지내는 나무로 보통 제당과 함께 붙어있는 것이 특징이다. 울산 남구 지역의 경우에도 지금의 미포산업단지가 있는 동부지역(남화동, 여천동 일대)부터 울산의 중심부인 달동, 삼산동까지..

울산 북구 강동산하지구, 강동바다도서관에서

2024년 7월 28일 일요일.오랜만에 들른 곳은 울산 북구에 있는 강동산하지구. 최근 이곳에 도서관이 새로 생겼다고 하여 찾아갔다. 도서관의 이름은 '강동바다도서관' 명칭에 맞게 강동몽돌해변과 바다가 한 눈에 보이는 곳에 자리하고 있었다.   약 3층 정도의 규모로 비교적 작은 편에 속하지만, 내부는 2층 어린이자료실과 3층 일반자료실이 서로 연결된 구조로 돼있어 나름 넓직한 편이다. 강동바다도서관 주변 전경도 담아보았다.  층별안내판의 모습. 강동바다도서관은 매주 화요일~일요일까지 개관하며, 월요일은 휴관이라고 한다. 개관시간은 화요일~금요일까지는 9시~밤 8시까지, 토요일과 일요일은 9시부터 저녁 6시까지라고 한다.  1층 로비의 모습. 옥상에는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쉼터도 있다.  엘리베이터는 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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