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울산광역시 중구

울산 중구 태화동, 우정혁신도시 자동차전용도로 이예로(李藝路)

울산노총각 2025. 2. 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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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월 2일 일요일.

 

설날연휴의 긴 휴무기간 마지막날이었던 일요일에 방문한 곳은 울산 중구 우정혁신도시에 있는 태화동 "이예로(李藝路)"라고 하는 큰 도로다. 이예로는 경남 양산시 용당동 통신사로 도로의 용당터널이 있는 곳(회야정수사업소 앞)부터 시작해서 울산 남구 옥동과 중구 태화동 국가정원교를 거쳐 울산 북구 중산동 오토밸리로(문산일반산업단지 방면)까지 이어지는 자동차전용도로다.

 

"이예로(李藝路)"라는 도로명은 울산 학성이씨의 시조 이예(藝先) 선생의 존함에서 따온 것이다. 이예(藝先) 선생은 대일(對日) 통신사(通信使) 출신으로 조선시대 초기 세종대왕의 문신(文臣)으로 조선왕조 최초 전문외교관으로 활동하던 종2품 벼슬의 울산 출신 인물이다. 조선의 불교문화와 인쇄문화를 일본에 전파함은 물론 일본으로부터 수력 물레방아와 무쇠로 만든 대포 기술을 조선에 도입하여 외교에 큰 기여를 했다. 실제 이예 선생의 동상도 울산 남구 달동에 있는 울산문화공원에 조성돼있다. 링크는 아래와 같다.

 

https://u10s11.tistory.com/814

 

충숙공 학파 이예 선생상(忠肅公 鶴坡 李藝 先生像) - 울산문화공원

2025년 1월 29일 수요일, 설날 당일 촬영. 번영로에 있는 울산문화공원(울산 남구 번영로 200)에 자리하고 있는 동상이다.동상의 명칭은 충숙공학파이예선생상(忠肅公鶴坡李藝先生像)이다.여기서

u10s11.tistory.com

 

토목구조물들이 정말 인상깊었다.

구조물 하나를 세우는데 내가 모르는 많은 수학 공식들이 들어가있을 것 같다.

 

원유곡지하차도의 모습.

저 거대한 교량구조물이 중력의 힘을 받아 아래로 떨어지려고 함에도 불구하고

양위에서 지나다니는 수 많은 차량들을 버티며 양쪽 지지대에서 버티고 있는 모습이 신기하였다.

 

구조물 하나를 세우는데 측량도 해야하고, 지반 조사도 해야하며, 기술적인 계산도 필요하다.

 

토목에선 이런 분야들을 알기 위해 "응용역학"과 "측량학", 그리고 "콘크리트 강구조"를 공부한다고 한다.

호기심에 토목기사 필기 교재를 봤었는데, 정말 어려워보였다.

토목기사는 내가 공부했던 다른 기사 자격증보다 훨씬 어려운것 같다.

 

우리 일상에 전기가 없는 것도 상상하기 힘들지만,

도로와 교량 하나 없는 것도 상상하기 힘들것 같다.

 

 

순환12번 시내버스는 옥동공원묘지가 있는 울산 남구 옥동에서 자동차전용도로가 있는 이예로를 통해 우정혁신도시 방면이 있는 곳으로 간다. "LH2단지,호반베르디움" 버스정류장에 하차하면 "우정혁신도시 동원로얄듀크2차아파트"가 바로 보이는데, 태화강 국가정원 쪽으로 도보 이동도 가능하다.

 

 

멀리 보이는 아파트는 "우정혁신LH2단지"로 보인다.

 

옹벽이 정말 인상적이다.

이 옹벽도 토목구조물 중 하나다.

 

명정지하차도의 모습.

 

태화강 국가정원을 갔다 십리대밭교를 건너던 중 촬영하였다.

처음엔 동상 같아보였는데, 실제 조류가 암초(暗礁)위에서 날개를 펼치고 있는 모습이었다.

 

젖은 날개를 말리고 있는 것 같았다. 흔하게 볼 수 있는 모습이 아니라서 신기하여 카메라에 담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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