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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상북면 길천산업단지, 양등마을 양등교에서

2024년 12월 27일 금요일.시내버스 노선이 개편된지 1주일도 채 되지 않은 12월 27일 금요일.새벽 5시에 석남사를 출발하여 태화강역을 경유, 다시 석남사로 복귀하는 1713번 좌석버스를 타고 양등입구 버스정류장에서 하차, 길천산업단지가 있는 양등마을로 향하는 길에 양등교 다리 위에서 아침 6시 50분경 촬영한 모습이다. 겨울의 어둑한 모습으로 이제 막 일출(日出)하기 시작하는 모습이다. 시내버스 노선 개편으로 기존에 태화강역에서 출발하여 석남사를 기점으로 하는 807번 노선이 사라지고 그 대신 율리공영차고지에서 출발하는 413번 노선으로 축소 변경되었다. 사실상 울산 시내에서 석남사에 시내버스를 통해 갈려면 무조건 환승을 하거나 아니면 좌석버스를 이용해야만 한다. 개편 첫날 평일부터 불편함은 시..

울산대공원 준공기념비(蔚山大公園 竣工記念碑)

2024년 12월 16일 월요일 오후. 울산 남구 옥동에 위치한 한빛치과병원에 진료받으러 가기 위해 오후 반차를 쓰고 울산대공원에 잠시 들렀다. 울산대공원은 SK에서 울산시민들을 위해 사회적책임(CSR)의 일환으로 기증한 공원으로 이를 기념하기 위한 준공기념비가 대공원 한가운데에 세워져있다. 울산광역시 승격 역사상 최대 규모의 조경공사였던 만큼 대공원 조성에 막대한 자금과 장비, 인력이 투입됐을 것으로 생각된다. 운영관리는 현재 울산시설공단에서 하고 있다. "울산대공원을 헌정(獻呈)"하며 라는 제목으로 기념비 비석 아래에 대공원을 조성하게 된 그 취지가 기재돼 있다.2002년 4월 30일, SK주식회사로 선명하게 쓰여져 있다. 獻呈(헌정)이라는 한자어가 인상적인데, 한자어 그대로 "무엇을 올려바친다"라는..

한국세무사회 세무회계3급 자격증 보수교육 갱신 후기

2024년 12월 31일 화요일. 오늘은 연차다. 내가 쓰고 싶어서 썼던건 아니고 다니는 자동차부품 공장에서 휴무를 들어간다고 하여 쉬게 되었다.12월 31일(화)부터 내년 1월 2일(목)까지.1월 1일(수) 신정을 제외하곤 이틀은 연차대체 휴무다. 강제로 쉬는 것이다. 사전예고 없이 갑자기 근무 하루전날에 휴무 통보를 받게 되어 쉬게되었다.사전 계획없이 갑자기 쉬게되니 좀 당황스럽기도 하였다. 생산계획에 많은 영향을 받는 자동차부품 말단 협력사의 공장 특성상 쉬는날이 항상 예고없이 이뤄질 수 밖에 없다. 갑작스럽게 쉬게되는 평일날,관공서와 은행, 병원, 옷수선가게 등이 모두 문을 여는 날.난 무엇을 할까 고민하던 중, 평소 자주 가는 공공도서관으로 먼저 향했다. 도서관 2층에 있는 종합자료실에서 책들을..

가스렌지 건전지 셀프 교체하는 방법 (LR20 1.5V D형 알카라인 건전지, 2개)

한샘 가스렌지는 배터리형, 전기코드형 2가지로 구분되는데,원룸 같은 다가구 주택에선 배터리형(건전지형) 가스렌지를 쓰는 곳이 많다. 사용 과정에서 가스밸브를 개방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가스렌지가 켜지지 않는 경우가 있다.이는 가스 공급이 중단된게 아니라 배터리가 방전되어 생긴 현상일 가능성이 높다. 이때는 배터리를 교체하면 된다. 먼저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가스밸브를 잠근다.가스렌지는 기종마다 차이가 있겠으나, 가스렌지 아랫쪽 싱크대 수납장을 개방하면 안쪽 윗부분(가스렌지 하단 부분)에 배터리가 장착된 부분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가스렌지 바로 하단에 있는 싱크대 수납장을 열어 안쪽 윗부분(가스렌지의 하단 부분)을 확인해보면 된다.교체하기 이전의 배터리 상태.우선 배터리를 교체하기 전에 각 배터..

일상생활의 팁 2024.12.22

2024.12.21. 울산 시내버스 노선 개편 빠르고 쉽게 이해하는 방법(+나만의 암기법 공유)

오늘자(2024년 12월 21일)로 울산광역시 대중교통(시내버스) 노선이 전면 개편되었다.노선 번호 자체가 대부분 완전히 바뀌었다.때마침 오늘 내가 다니는 상북면 길천산업단지에 있는 자동차부품 회사에 특근이 있었기에 출근하는 길이 많이 헷갈리고 낯설었다.그 혼란은 내가 탑승하던 523번 새벽 첫차(5:10)부터 있었다. 거의 모든 승객들이 버스탈  때 "이 버스 ㅇㅇㅇ로 가는거 맞아요?"하며 기사님께 일일이 확인하고 물어보면서 탑승했다.이렇게 혼란이 커진 이유는 무엇일까.간단하게는 변화가 낯설기 때문이다.울산시에서 시민들을 우롱하기 위해 노선번호를 고의적으로 바꾼건 아니고, 누구나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쉽도록 다시 새롭게 개편한 것이라 보면 된다. 이 과정에서 수요가 없는 노선은 축소하거나 폐지되고, 신규..

일상생활의 팁 2024.12.21

울산 남구 매암동, 납도마을(納島) 망향비(望鄕碑)를 다녀오다

2024년 12월 8일 일요일.휴일 비어있는 시간을 어떻게 보낼까 고민하던 중, 장생포에 다녀오기로 했다. 장생포가 있는 울산 남구 매암동은 나의 아버지의 고향 대일부락(대일, 大日)이 있던 곳이기도 했기 때문이다.납도마을 망향비에 대해, 나는 처음부터 이 비석과 마을의 존재를 알고 있었던건 아니었다. 남구 매암동에 있는 한온시스템(옛 한라공조) 울산공장의 아웃소싱 협력업체 소속으로 예전에 잠시 근무한적 있었는데,(공장 진입 도로부터가 예사롭지 않은 1.5차선이다. 트럭 1대, 승용차 1대가 서로 겨우 마주보며 아슬아슬하게 통과할 수 있을 정도의 매우 독특한 진입도로를 갖고있다.) 한온시스템 울산공장의 주소가 "납도로 110"이라는 도로명주소로 돼있었기 때문이다. 이때부터 조금씩 궁금증이 생기기 시작하였..

울산 언양읍 서부리, 삼일독립운동사적비(三一獨立運動史蹟碑)

2024년 12월 7일 토요일.울산광역시 울주군 언양읍 서부리 75번지 남천교 앞 사거리에 소재하고 있는 비석이다.비석의 이름은 "삼일독립운동사적비(三一獨立運動史蹟碑)" 구언양시외버스터미널을 지나 남천교 방면을 지나가다 보면 육안으로 이 비석을 쉽게 볼 수 있다. 나는 오늘 오전 언양읍성도서관에 잠시 들렀다 이 비석을 구경하고 왔다. 평소 길천산업단지 자동차부품 공장에 출퇴근을 하면서 항상 이 비석 앞을 지나쳐갔었기에 궁금함을 도저히 참을 수 없었다.한 눈에 봐도 제법 오래돼 보이는 비석이었으며, 삼일 독립운동과 관련된 역사의 발자취를 볼 수 있을것 같다는 기대감이 내심 들었다. 때마침 오늘은 특근을 하지 않는 날이라서 큰맘 먹고 시간내어 구경해보기로 했다.    국가보훈부 지정 현충시설이라고 한다. 왼..

다가구주택(원룸) 상하수도요금 개별 호실 청구하기 위한 장부관리(엑셀파일).xlsx

원룸과 같은 다가구주택은 공동주택(아파트)과는 다르게상하수도요금에 대해선 임차인 명의변경이 불가능하다. 그래서 수도계량기(공용)를 일괄로 측정하여 다가구주택 건물을 소유한 임대인에게 통합 합산하여 부과하고 있다.전기요금과 가스요금은 개별 세입자들이 명의변경 신고를 하여 납부할 수 있는데, 상하수도요금은 어떤 문제 때문인지 그렇게하지 못하는것 같다. 때문에 임대인들은 건물 전체에 대한 수도요금을 한꺼번에 납부해야 하기 때문에 세입자와 임대차계약서를 작성할때도 이 부분에 대해 대단히 민감할 수 밖에 없다. 관리비를 월세에 상하수도요금을 일괄로 포함시키게 된다면, 세입자는 수도요금 자체를 아예 신경쓸 필요가 없기 때문에 수도를 마구 쓰는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어차피 세입자는 수도요금에 대한 채무를..

일상생활의 팁 2024.12.01

울산 중구 성남동, 울산교 교량에서

1930년대 준공된 것으로 알려진 울산의 대표적 토목시설(교량) 중 하나인 울산교는이제 10여년 뒤에는 울산교 준공 100주년을 맞게 된다. 1990년대 차량 통행이 전면 금지되기 전까지 울산교는 태화강을 중심으로 남구와 중구 사이를 잇는 인적 물적 자원의 흐름을 잇는 물류의 동맥으로써 그 나름의 역할을 다해왔다. 울산 중구의 구역전시장과 복산성당, 그리고 울산교회를 둘러보다가 성남동 시내를 지나면서 울산교를 지나가게 되었다.가끔씩 이곳 울산교를 지날때마다 친구들과 함께 중구 성남동 시내를 다녔던 학창시절의 추억, 어린시절 지난 날의 옛 추억들이 어렴풋이나마 떠오르곤 한다. 1년이면 강산도 바뀌는 급변하는 요즘 시대에, 20여년 전 학창시절은 나에겐 너무도 까마득한 옛 기억으로 남게 되었다. 2024년 ..

울산 중구 복산성당(가톨릭), 그리고 울산교회(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총회)

2024년 11월 23일 토요일.구역전시장을 둘러보고 곧장 향하게 된 곳은 계비공원 쪽에 자리하고 있는 울산 중구 복산성당, 그리고 큰도로 맞은편에 있는 울산교회(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총회)에 방문하였다. 기독교(基督敎)라는 한자어는 같지만 서로 다른 종교인 가톨릭 천주교(天主敎)와 개신교(改新敎). 교황청 소속의 가톨릭(천주교)과 각자의 개별교단을 가지고 있는 개신교는 마르틴 루터의 종교개혁 이후로 무려 수백여년에 걸쳐 현재의 세대까지 이어져오고 있다. 가톨릭 성당과 대한예수교장로회(고신총회) 개신교 교회가 같은 동네에 서로 붙어있기에 이번에 함께 둘러보기로 했다. 울산에는 이처럼 성당과 교회가 서로 붙어있거나 가까이 있는 곳들이 있다.  먼저 복산성당에 다녀왔다. 구역전시장 앞 계비공원 바로 뒷편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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