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영사거리 버스정류장, 갈바트카페 울산달동점 앞에서 (이지엠앤씨 CS타워)

 
2024년 8월 3일 토요일.
 
회사 여름휴가가 이제 막 끝난 이번주, 오늘은 특근이 없는 날이다. 내가 일하는 조립라인은 그 동안 항상 주말(토요일) 특근이 잦았기에 당연히 오늘도 특근을 할거라 예상했지만, 휴가기간이 겹치고 발주물량이 적다보니 특근이 없었던 날이다. 이번주는 어쩌면 마지막으로, 토요일과 일요일, 총 이틀을 연달아 쉴 수 있는 주말이라 생각하고 토요일 오늘은 기분 전환도 할겸 어딘가 소소하게 울산여행을 가보기로 하였다. 처음에는 경주에 가보려고 고민도 하였으나, 뙤약볕 날씨에 큰돈들여(시외버스비도 나에겐 큰 돈이었다.) 무작정 놀러가는건 아무래도 부담이라 생각되었고, 때마침 카카오맵 즐겨찾기로 평소 저장해두었던 여러 장소 중 하나를 선택하였다. 울주군 상북면 길천산업단지가 있는 언양 방면으로 회사에 출퇴근할때마다 자동차전용도로 울밀로에서 유달리 눈에 띄던 양덕사(陽德寺)라 불리는, 무협영화에 나올법한 절이었다. 그곳 사찰에 가보기위해 언양 방면의 시내버스를 탑승하러 번영사거리 버스정류장에 도착, 버스가 올때까지 기다리고 있었다.
 
번영사거리 공업탑 방면 버스정류장(40414)에서 시내버스를 기다리던 중, 내가 평소 구독해서 가끔씩 즐겨 시청하는 "갈바트(GALVAT)"라는 유튜브 채널로 영상에서만 보던 갈바트카페의 모습을 실제로 봤다. 이곳 갈바트카페가 입점하고 있는 CS타워는 최근에 신축된 건물로 ㈜이지엠앤씨라고 하는 광고디자인 관련 회사가 입주하고 있다. 산업디자인전문회사(종합) 신고서도 갖고 있는 곳이다. 이 회사는 과거엔 삼산동 울산세무서 근처 서정타워라는 건물에 있었으나, 최근에 이곳 신축건물로 사옥을 옮겼다. 이 회사의 존재를 내가 알게된건 오래전 구직활동을 하던 시절 이곳 회사에 이력서를 사람인 홈페이지를 통해 넣었던적 있기 때문이다.(채용공고 직무가 회계직이었는지, 사무직이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물론 서류에서 떨어졌는지 연락은 오지 않았고, 때문에 면접을 보러간적은 없다. 경상일보에 따르면, 갈바트카페는 ㈜이지엠앤씨의 자회사(출자지분의 100분의 50 초과, 모기업이 지분을 과반수 이상 보유하고 있는 회사로 모기업의 종속회사라고도 함. 子會社, Subsidiary Company)라고 한다. 갈바트 홈페이지(https://galvat.com/)에는 ㈜이지에프엔비라는 회사로 돼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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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메인 추천영상으로 가끔씩 갈바트(GALVAT) 카페 광고가 나오곤 하는데, 채널 들어가서 쇼츠랑 브이로그 영상들 하나씩보면 재미있고 신기하였다. 내가 살고있는 칙칙하고 삭막하기만한 지방 공업도시 울산에 이런 신선한 갬성뿜뿜 카페가 있다는것도 놀라웠고, 영상 하나하나가 뭔가 서울시내 주요 대학가 앞 갬성이 느껴지는 아우라였다. 특히 갈바생(갈바트카페+아르바이트생)으로 나오시는 여직원분 미모가 연예인급으로 엄청 예쁘셨다.

 

"GALVAT (갈바트)"라는 뜻은 어쩌면

여성분의(Girl)
천사같은(Angel)
러블리한(Lovely) 미모와 매력으로
부가가치(VA, Value Added)
창출하는(creaTe) 카페

....라는 뜻이 아닐까 >_<

 
아래는 갈바트카페 관련 유튜브 영상 중 개인적으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최애 영상이다. (갈바트카페와 여성분 미모에 정말 갈며들것만 같다.)
 
https://youtu.be/xY_3rU-xygQ?si=wBduhckH1n9CVa2E

 
갬성이 뿜뿜 느껴지는 이 브이로그 영상에 나오는 노래 제목은 "A Himitsu - In love"라는 음악이다. 국내에도 정발된 음원으로 카카오 멜론에서도 들을 수 있다. 맑고 고운 음악분위기 만큼이나 갈바트 카페 배경도 화이트톤과 블루톤 글씨체가 어우러져 시원하고 포근한 느낌이들고 무엇보다 출연하는 여직원분이 너무 예쁘시다... 천사요정님이 지상세계로 강림하신것 같다.
 

 
시간이 없어서 아쉽지만 갈바트카페를 이용하진 못하고 시내버스를 탑승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방문해서 시그니처 메뉴인 시원한 갈라떼와 갈라페를 마셔볼 계획이다.

 

거래처에서 내가 일하는 공장 직원들에게 선물하여 주신 갈바트 캔커피. 근무지가 길천산업단지에 있기 때문에 아마도 갈바트카페 언양점에서 구입하신 것으로 보인다. 아메리카노였던것 같은데 양도 많고 맛있었다. 캔음료 안에 얼음이 들어있는것이 신기하였다. 2024년 8월 29일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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