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울산광역시 남구

울산 고즈넉한 분위기의 문화재 이휴정(二休亭)

울산노총각 2022. 9. 2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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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19.(월)

평일 오후 잠시 들른 곳은

울산 남구 신정동

태화로터리 인근에 자리하고 있는

이휴정(二休亭)이다.

 

이곳은 울산광역시 문화재자료로도 지정돼 이는 곳이다.

 

이휴정으로 가는 표지판이다.

울산 신정동 태화로터리 인근에 있다.

 

제일병원 뒷편 태화강 남산로가 있는 큰 도로로 가다보면

이렇게 이휴정 안내판을 볼 수 있다.

 

풍림 엑슬루타워의 모습이다.

 

과거 이곳 엑슬루타워가 있던 자리에는

울산시외버스터미널이 있었다.

 

지금은 삼산동으로 옮겨졌다.

 

이곳 엑슬루타워 근처에는 "터미널식당"과

여관들이 아직도 남아있다.

 

이휴정 입구의 모습이다.

 

이휴정을 사람 이름처럼 보일 수 있으나,

본래 학성 이씨 월진파의 정각(亭閣)

이휴정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이휴정에서 정(亭)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쉼터 정자(亭子)를 의미한다.

 

과거 조선시대 울산 도호부 객사였다고 한다.객사(客使)는 지방 출장 관리나외국 사신들이 잠시 머무는 곳을 의미한다.

 

원래 이휴정이라는 울산 도호부 객사는과거 옛 울산초등학교(울산시립미술관 바로 옆 공터) 쪽에 있었다가학교를 넓게 확장하면서 사라질 위기에 놓이자지금의 신정동으로 옮겨져 복원된 것이라고 한다.

 

입구 현판에 있는 한자어는

추인문(追仁門)이다.

유학의 근본사상 중에 인(仁)이라는 뜻이 있는데,

"인(仁)을 따르라(追)"는 의미에서 쓰인 것으로 보인다.

 

앞에 보이는 현판은

용연서원(龍淵書院)이다.

남구 용연동의 용연 지명 한자어와 똑같다.

 

이곳 현판 한자어는 명성제(明誠齊)라 쓰여있다.

 

온고제(溫古齊)라 적혀있다.

 

이곳이 바로 이휴정(二休亭)이라는 정자다.

 

원래 울산 중구 북정동 옛 울산초등학교 쪽에 있었으나

이곳 남구 신정동으로 옮겨져 복원된 모습이다.

 

울산 도심에서 거의 한가운데에 있음에도

고즈넉하고 조용한 분위기였다.

 

조경도 예쁘게 잘 꾸며져 있었다.

조용하게 이곳을 산책하며 힐링하고 싶을때

들른다면 좋을것 같다.

 

아침 9시에서 오후 4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고 한다.

 

주말에도 개방되는지 모르겠다.

 

난 방문했을 당시 관람시간을 모르고 와서

마감 10여분 앞둔 오후 3시 50분경에 들렀는데,

많이 둘러보지 못하고 왔다.

비석에 적힌 한자어 "용연서원(龍淵書院)"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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