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울산광역시 남구

울산 아이들과 함께 가기 좋은 울산과학관

울산노총각 2022. 9. 4.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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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04.(일)

주말 휴일 방문한 곳은

울산 옥동 옥현사거리에 있는

울산과학관이다.

 

이곳엔 과학체험, 천체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관람하고 접할 수 있는 곳이다.

 

울산과학관은 제일고등학교 옆에 자리하고 있으며,

도심에서 제법 멀리 떨어져있기 때문에

자차로 오는게 편리할 수 있다.

 

시내버스는 성광여고 정류장에서 내려도 되나,

보건환경연구원 정류장에 내려도

내리막길을 걸어 빨리 도착할 수 있다.

 

차량들이 쉴새없이 달리고 있는

문수로에 있는 보건환경연구원 입구에서 내려가면 된다.

 

 

이곳 부지는 울산과학관 외에도

보건환경연구원,

울산교육연구정보원 전산통합센터 건물도 있다.

 

 

사진 가운데 있는 지구본 모양이 구형 건축물은

별빛천체투영관이라는 4D 영화관 비슷하게 조성된

영화관 형태의 체험관이 있다.

 

20대 중반 시절에 이곳에 호기심에 혼자 가본적 있었는데,

사실상 어린 아이들을 위한 영상 프로그램들만 상영하는 곳이었다.

입장 관람객 대다수가 아이들,

또는 부모님 뿐이었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의

흐릿한 모습들이 인상적이었다.

 

주차는 아래에 있는 지하주차장으로 들어가서

주차를 하면 된다.

 

신기했던건 이곳 울산과학관 건물 외벽에

태양광발전시스템이 운용되고 있었다.

건물부착형 태양광발전설비인것 같다.

 

코스모스갤러리라는 곳이 있는데,

실제론 운영하지 않는것 같다.

 

울산과학관 건물 외면의 모습이다.

둥그런 형태의 원주율을 상징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마치 우리 은하의 모습을 형상화한 것 같기도 하다.

울산과학관은 롯데건설에서 시공하였다.

창업주 신격호 회장이 기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시 건물이 울산광역시 내에서도

상당히 파격적인 형태로 멋지게 지어진 건축물이었다.

 

대한민국 토목건축기술 대상을 받은 바 있다.

 

울산과학관 입장시간이 

당초 내가 알고 있던 시간과 달랐다.

보통 9시 ~ 오후 6시까지로 생각했으나,

 

코로나 때문에 출입 인원 제한으로

오전, 오후 1,2부 나뉘어

입장시간과 관람시간이 제한돼 있었다.

 

도착했을 당시엔 9시 40분쯤이었는데,

입구에 가족 단위로 오신 분들이 

C게이트 입구에서 줄을 서 있는 모습을 보고

조금 더 기다렸다가 오전 10시에 입장했다.

 

 

입장시간을 기다리기 전까지

울산과학관 뒷편으로도 가보았다.

뒷편에는 원구 모양의 구조물이 있는

별빛천체투영관 출입구가 있다.

 

요즘도 영상을 상영하는진 모르겠다.

 

아직 오전 10시 시간대라 그런지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가족들이 많이 방문하진 않았다.

 

울산과학관 출입문이다.

이곳 C게이트로 입장하면 된다.

입장료는 무료다.

 

전시체험관은 1회차, 2회차

오전 오후 나뉘어 입장이 가능하다.

 

오전 1회차는 10:00~12:00

오후 2회차는 14:00~16:30으로

관람시간이 정해져있다.

 

체온체크 및 손소독을 완료한 후,

내부로 입장하면

이렇게 웅장한 울산과학관의 내부 모습을 먼저 마주할 수 있다.

 

입장해서 직진하다보면

체험관 가는길 안내판이 있다.

그대로 따라서 왼쪽 계단으로 올라가면 된다.

 

6층 별보미 천체관측실은

옥상에서 직접 천체를 관측하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관람인원도 크게 제한돼 있고,

주로 어린 초등학생 등 아이들이 이용한다.

 

군시절 경기도 양주에 있는

송암스페이스센터(송암천문대)를 가본적이 있었는데,

망원경으로 천체 관측 체험도 해본적이 있었던걸로 기억한다.

 

우주를 관측하는 것이

나름 재미있고 흥미로웠던걸로 기억한다.

 

 

1층에는 어린이과학체험관,

2층에는 유아체험관이 있다.

 

울산과학관은 거의 모든 시설이

사실상 어린 아이들을 위주로 체험관이 구성돼 있다.

 

실제 어른들이 단독으로로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은

"울산의 자연"이라 돼있는 2층 정도 뿐이었다.

 

3층은 별도 리모델링 중이라서 이용해보진 못하였다.

 

원형 구조물의 건물이 인상적이다.

 

1층 어린이 과학체험관이다.

가족단위로 오신 분들이

주로 이곳을 많이 이용하고 있었다.

 

 

층별 안내도이다.

3층은 아직 리모델링으로 이용하지 못하고,

2층, 4층(블랙홀도서실), 5층(갤럭시갤러리) 정도만

이용할 수 있었다.

 

1층 입구 로비에 있는 공룡 벽화 그림이 인상깊었다.

 

외국어도서실도 있다고 있다.

이곳은 따로 이용해보진 않았다.

 

올해 10월 말까지 3층~5층은 리모델링 한다고 한다.

 

4층 블랙홀 도서실에 가보았다.

이곳 울산과학관에도 도서관이 있다는걸

오늘 처음 알게되었다.

 

블랙홀도서실 내부 모습이다.

생각외로 그리 넓진 않은, 작은도서관 같은 분위기로 돼있었다.

학술지와 과학 관련 도서들이 구비돼 있었다.

 

문수경기장 등 옥동 전체를 바라볼 수 있는

멋진 도서관 뷰가 인상적이었다.

 

아마 울산에 있는 도서관들 중에서

이 정도로 뷰가 멋진 곳은

블랙홀도서실 밖에 없을 것이다.

 

이곳에 앉아서 책도 읽고 공부도 할 수 있다.

안타깝게도 블랙홀 도서실은

울산과학관 운영시간과 동일하게 운영되기 때문에

오전 1부에 입장했다면 12:00까지 퇴실해야 한다.

 

주민센터에서 볼 법한

도서관 책장들이 인상적이었다.

 

과학 관련 도서들이 비치되어 있다.

책이 그리 많진 않았지만, 왠만한 과학 주제들과 관련된

책들은 모두 구비돼 있는것 같았다.

 

이곳 책들은 사람 손을 거의 타지 않아서

완전히 새책이나 다름 없었다.

 

블랙홀 도서실 이용자는 1부 시간 동안

나 혼자 밖에 없었다.

 

여러 책들 중에서

개인적으로 관심이 있는 3권 책을 꺼내보았다.

조선공학, 그리고 지금 공부하고 있는

태양광 관련 책들이다.

 

조선공학은 예상했던대로 엄청 어려웠다.

전공자가 아니면 사실상 볼 수 없는 내용들이라

얼마 못보고 다시 서가에 원래대로 꽂아넣었다.

 

창밖의 뷰가 인상적이다.

도심에서 벗어나 숲을 보면서 책을 읽는

잠시나마 짧은 시간이었지만

힐링되고 좋았다.

 

태양광 책 2권을 읽었는데,

"태양광발전 이해와 실습"이라는 책은

전공자가 아니면 읽기도 힘들었고,

 

결국 신재생설비전력시스템 중

태양광 파트에 있는 내용들을 읽었다.

 

역시나 공학서적 아니랄까봐...

복잡하고 어려운 내용들이 많이 나왔다.

 

신재생에너지 분야도 깊이 들어가면 들어갈 수록

복잡하고 난해한 공학적 계산들이 수없이 많이 들어가고

머리아픈 내용들이 많다는걸 알게 되었다.

 

신재생에너지 분야는

전기공학, 기계공학에 대한 내용도 들어가고

심지어 토목공학에 대한 내용도 들어가는

융합 학문분야나 마찬가지였다.

 

어쩐지 서점에서

신재생에너지발전설비기사(태양광) 실기시험 책들을 잠시 살펴봤더니

눈으로만 봐도 어질어질하더라...

 

난 그냥 신재생에너지발전설비기능사(태양광)만 취득하고

이걸로만 만족해야겠다.

 

블랙홀도서실(사실상 울산과학관내 도서관)은

울산과학관 이용시간과 동일하므로 참조해야 한다.

 

5층에도 가보았다.

아직 리모델링 중이라 갤럭시갤러리에만 갈 수 있다고 한다.

내려서 어두침침한 왼쪽 복도로 계속 걸어가다 보면

갤럭시 갤러리를 관람할 수 있다.

 

공업탑 조형물도 보였다.

메이커체험교육이라고 하는데, 멋진 작품들이 많았다.

 

갤럭시갤러리에

미술전시회도 하고 있었다.

잠시 시간내서 작품 감상도 하고 왔다.

입장료는 무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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