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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가볼만한곳 188

울산 남구 매암동, 납도마을(納島) 망향비(望鄕碑)를 다녀오다

2024년 12월 8일 일요일.휴일 비어있는 시간을 어떻게 보낼까 고민하던 중, 장생포에 다녀오기로 했다. 장생포가 있는 울산 남구 매암동은 나의 아버지의 고향 대일부락(대일, 大日)이 있던 곳이기도 했기 때문이다.납도마을 망향비에 대해, 나는 처음부터 이 비석과 마을의 존재를 알고 있었던건 아니었다. 남구 매암동에 있는 한온시스템(옛 한라공조) 울산공장의 아웃소싱 협력업체 소속으로 예전에 잠시 근무한적 있었는데,(공장 진입 도로부터가 예사롭지 않은 1.5차선이다. 트럭 1대, 승용차 1대가 서로 겨우 마주보며 아슬아슬하게 통과할 수 있을 정도의 매우 독특한 진입도로를 갖고있다.) 한온시스템 울산공장의 주소가 "납도로 110"이라는 도로명주소로 돼있었기 때문이다. 이때부터 조금씩 궁금증이 생기기 시작하였..

2024 울산호텔아트쇼(HOTEL ART SHOW) HAS 2024 일반관람 후기 (롯데호텔 울산)

2024년 10월 19일 토요일 오후. 오늘은 주말 자동차부품 공장에서 특근이었으나, 생산자재 수급이 원활하지 않은 관계로 오전 근무만 끝내고 점심식사 후 오후 1시쯤 되어 일찍 퇴근하였다. 퇴근길에 울산 남구 삼산동 롯데호텔에서 개최하고 있는 2024 울산호텔아트쇼(Hotel Art Show, HAS 2024)를 관람하기 위해 방문하였다. 당초 오늘 공장에서 특근 후 내일 관람을 계획하고 있었으나, 오전 특근만 하는 관계로 오후시간을 할애하여 관람하기로 했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삼산동 시외고속버스터미널 버스정류장에 내려서 바로 앞에 있는 롯데호텔에 들어갔다. 예전 첫 직장을 다닐때 사장님 지인분의 아드님 결혼식이 있다고 하여 축의금 전달을 위해 10여년전 호텔내 컨벤션 결혼식장에 방문했던 기억이 어..

울산 북구, 양정동과 염포동 둘러보기 (2) 염포시장, 소금포역사관

1편 현대자동차 문화회관: https://u10s11.tistory.com/773 울산 북구, 양정동과 염포동 둘러보기 (1) 현대자동차 문화회관2024년 10월 5일 토요일.오랜만에 토요일 주말 특근을 하지 않는 토요일, 울산 북구 양정동과 염포동을 방문해보기로 하였다. 북구에서도 거의 유일하게 단독으로 법정동과 행정동을 함께 갖고 있u10s11.tistory.com 3편 : 염포동 제당, 염포양정도서관 : https://u10s11.tistory.com/775 울산 북구, 양정동과 염포동 둘러보기 (3) 제당(祭堂), 염포양정도서관1편 : 현대자동차 문화회관 https://u10s11.tistory.com/773 울산 북구, 양정동과 염포동 둘러보기 (1) 현대자동차 문화회관2024년 10월 5일 토..

울산 온양읍 대안리 소골못 공원, 피아노 연주할 수 있는 카페 블라썸에서

2024년 9월 29일 일요일 오후.휴일 친구와 함께 들른 곳은 울산 울주군 온양읍 대안리, 미도파아파트 뒷편 작은길로 접어들면 예쁜 호숫가의 산책로가 있는 공원이 있는 소골못이라는 작은 연못이다.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이보다 규모가 더 큰 대골못(또는 큰골못)도 있다.  휴식도 취하면서 나른한 오후 햇살을 받으며 시간을 보냈다. 온양읍에 살고 있는 친구도 이곳 공원에는 처음 와보았다고 한다.  소골못 공원에 들렀다 오는길에 재실(齋室)로 보이는 한옥주택을 지나갔다. 온양읍에도 재실이 있다는 사실은 이번에 처음알게 되었다.  재실(齋室) 앞에는 비석이 설치돼 있었다. 비석에는 한자어로 옥여재중건사적비(玉如齋重建事蹟碑)가 새겨져있다.  친구집이 있는 남부노인복지관이 있는 발리 동네로 가던 중에 들른 "블라..

카페 이야기 2024.10.05

장생포문화창고 지관서가 북카페, 한마음미술대전 관람후기

2024년 9월 16일 추석연휴 월요일. 추석연휴 첫날, 공공도서관들도 모두 문을 닫았고 울산에서 어디로 가야할지 많은 고민을 하다가 장생포 문화창고에 방문하기로했다. 공장이 많은 울산이지만 인프라가 수도권에 비해 엄청 열악한건 지방도시 특성상 어쩔수 없는것 같다. 다행히 이곳은 추석 당일날을 제외하곤 추석연휴에도 오픈한다고 한다. 원래는 매주 월요일 휴관이지만 오늘 월요일에 개관한 점이 신기하였다. 장생포문화창고 내에 있는 한마음미술대전 그림작품들을 구경하다 6층 지관서가에 방문해서 혼자 커피를 마시고 책을 읽으며 시간을 보냈다. (이곳 지관서가는 울산페이 QR결제가 안되는 점이 많이 아쉽다.) 6층 지관서가 카페에 있는 커다란 창가 너머로 나의 아버지께서 매암동 대일(大日) 부락에 거주하던 시절에 다..

장생포고래박물관, 전망대 전시실 (그립다 그리다 특별전)

2024년 8월 25일 일요일.휴일 방문한 곳은 울산 남구에 있는 장생포고래문화특구 내에 자리하고 있는 장생포고래박물관이다. 이곳은 내가 고등학생 시절, 그러니까 2005년에 방문한 이후 약 20년만에 두번째로 방문하게 된 셈이다.  고등학생 시절, 한때 네이버블로그를 했었던 내가 사진촬영했던 2005년 6월 5일 일요일의 장생포고래박물관 모습이다. "개관(開館)"이라는 단어가 현수막에 선명하게 적혀있다.장생포고래박물관 바로 옆에 있는 고래잡이 어선의 모습이다. 2005년 5월 27일 당시 국제포경위원회(IWC) 울산회의가 장생포에서 열리던 당시의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와 우리나라의 환경운동연합에서 설치했던 녹색천막이다. 사진은 그해 5월 초쯤에 촬영된 것으로 보인다.  통역사와 함께 당시 그린피스 환경단..

전시회 관람후기 고래숲 어제 오늘 내일, 노란 하늘에 붉은구름 떠가고 (장생포문화창고)

2024년 8월 10일 토요일.석남사에 다녀온 후 곧장 방문한 곳은 울산 남구에 있는 장생포문화창고다. 이곳 4층 갤러리에는 두 가지의 미술전시회가 하고 있어서였다. 하나는 "고래숲 어제 오늘 내일"이라는 전시회와 다른 하나는 울산 서생면 원전(원자력발전소)과 그 주변마을을 배경으로 한 "노란 하늘에 붉은 구름 떠가고"라는 이름의 개인전시회다. 고래숲 어제오늘내일이라는 주제의 전시회를 먼저 관람하기로 했다. 사실 이곳에 전시회를 보러 온 이유는 이전에 다른 작가님 전시회를 구경하러 방문하던 중 너무 귀여운 토끼그림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한번더 구경하고 사진도 담아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예전 부모님의 학창시절에 쓰시던 교과서에 삽화(揷畵)를 하셨던 김태형 작가님의 그림들이다. 내가 초등학교(2학년때까진 "..

대한불교조계종 석남사(石南寺) 여름 방문기(2024년)

2024년 8월 10일 토요일.특근이 없는 날이었다. 무엇을 하기도 애매하고 공부하기도 애매한 주말 아침부터 집 청소를 끝내고 어디로 가볼까 고민하던 중, 울산 울주군 상북면에 있는 석남사에 가보기로 했다. 울산의 서쪽 끝자락 가지산에 자리한 석남사는 울산 시내에서도 제법 멀리있다. 시내버스는 807번, 좌석버스는 1713번이 태화강역을 출발하여 이곳 석남사를 종점을 두고 운행하고 있다.  울산 시내에서 807번 시내버스를 타고 약 1시간 30여분이 걸려 석남사 입구가 있는 종점에 도착하였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2층 규모의 상가건물. 오래전이나 지금이나 크게 바뀌진 않았다. 주말임에도 사람들이 한산하였다. 울밀로 석남사터널이 있기 전까지만 하여도 울산과 밀양사이를 많은 차량들이 다녔기에 상가에는..

이지혜 작가님 개인展 "이제, 여기에서" 관람 후기 (장생포문화창고 3층 갤러리B)

2024년 7월 14일 일요일.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휴일 아침부터 들른 곳은 울산 남구 장생포에 있는 장생포문화창고다. 이곳 3층 갤러리B 전시관에서 이지혜 작가님의 개인전 전시회가 열린다고 하여 방문하였다. 이전에도 울산문화예술회관과 장생포고래로131 전시관에서도 그림작품들을 직접 관람했던 적이 있었는데, 이번 개인전 전시회 "이제, 여기에서 - 사적이지만 친절한 기록"에도 정말 많은 기대를 하고 찾아갔다.  1층에 안내돼 있는 홍보판이다. 전시회는 이번 2024년 7월 12일(금)부터 8월 4일(일)까지다.   좌우로 몸을 움직일때마다 그림이 계속 바뀐다. 신기하였다.    위의 그림들은 전시회에 있는 여러 수많은 작품들 중의 일부다.이렇게 사진으로만 보는것보다실제 전시회에서 직관으로 보는게 훨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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