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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울산광역시 북구 65

울산 북구 매곡일반산업단지에서

2022.08.12.(금) 금요일 오전 면접을 보기 위해 방문한 곳은 울산 북구 매곡동에 있는 매곡일반산업단지이다. 매곡동에 있는 매곡도서관, 매곡월드메르디앙 월드시티 아파트단지 쪽은 가본 적이 있지만, 매곡산업단지에 방문한 것은 처음이다. 그동안 워크넷, 사람인에서 채용공고에 있는 이름모를 회사들의 주소지가 매곡산단에 있어서 이런 곳이 있구나하고 막연히 생각만 했었다. 북구 시내에서도 제법 멀리 떨어진 곳에 있다. 매곡동의 유래를 알고 있는 울산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매곡동(梅谷洞)이라는 지명은 매화를 의미하는 한자어 매(梅)에서 파생되었다. 풍수지리설에서 매화낙지형(梅花落地形)이라는 용어가 있는데, 한자어 그대로 "매화꽃이 떨어지는 형국의 지형"을 말한다. 매곡동은 바로 매화낙지형이라는 풍수지리설..

울산 북구 중산동 기적의도서관 리모델링 재개관 방문기

2022.07.13.(수) 휴일 모처럼 방문한 곳은 울산 북구 중산동 이화마을에 자리하고 있는 북구 구립도서관 중 하나인 기적의도서관에 방문하였다. 이곳 도서관이 최근 리모델링 공사 중이었다는 사실을 도서관 입구에 들어설 때 현수막을 보고 처음 알게 되었다. 올해 4월부터 공사 중이었는데 7월 10일까지 리모델링 공사 종료 후 이제 막 재개관 직후 바로 방문하게 된 셈이다. 정말 운이 좋았던것 같다. 기적처럼 타이밍에 맞춰 도서관을 방문하였기에, 그래서 기적의 도서관이 아닐까 싶었다. 만약 리모델링 공사가 한창일때 여길 찾아왔었더라면 아무것도 모른채 헛걸음할 뻔 했다. 이곳 북구 기적의도서관에 관심을 갖고 찾아가보게 된 계기는 울산 북구지역에서 최초로 개관한 도서관이기도 하였고, (2004년 7월 개관,..

울산 산책하기 좋은 북구청 앞 "미세먼지 차단숲"

2022.05.09.(월) 효문공단에서 면접보고 들른곳은 울산 북구청 맞은편 (덕양산업 맞은편)에 있는 "울산 미포지구 미세먼지 차단숲"이다. 미세먼지 차단숲이라는 표식이 입구에 보인다. 이곳의 위치는 울산 북구청에서 효문공단 방면으로 횡단보도를 건너면 바로 볼 수 있다. 또는 덕양산업 공장 바로 맞은편에 있다. 불과 10여년 전 효문공단에 있는 모 회사에서 인턴 근무를 하며 이곳을 출퇴근하며 늘 지나다니던 내 기억으론 미세먼지 차단숲 자리엔 주차장 같은 모래와 진흙이 가득한 허허벌판이 있었던걸로 기억한다. 그 옆으로 과거 단선철길이었던 동해선 무궁화호가 다니고 있었다. 자갈밭과 숲길이 예쁘게 잘 조성돼 있다. 조경이 예쁘게 조성돼 있어서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를 와도 괜찮은 곳인것 같다. (물론 효문공단..

울산 북구 효문역(폐역), 그리고 옛 동해선 철길

2022.04.26.(화) 오전에 효문공단에서 면접을 보고 다시 진장동에 있는 회사에 면접보러 가는 길에 들른 곳은 지금은 폐역되었지만 과거 동해선 단선철로가 다니던 울산 북구 효문동에 위치한 효문역(폐역)과 동해선 철로를 구경하였다. 효문공단에서 진장동까지는 걸어서 약 30여분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시내버스로 타고가기엔 아쉬움이 있어 일부러 효문역(폐역)을 지나가보기로 했다. 효암로가 있는 명촌천을 걷다보면 최근에 조성된 복선화된 동해선이 눈에 들어온다. 동해선 복선철로는 각종 자동차부품, 물류창고, 전자부품 공장들이 밀집한 효문공단 안으로 지나간다. 태화강역을 출발하여 송정동 방면의 북울산역이 있는 효문공단을 거쳐갈땐 동해선 복선철로가 S자 형태로 심하게 휘어서 지나간다. (저속 주행을 할 수 밖에 ..

농소공영차고지 앞 동해선 철길건널목(폐선), 그리고 매곡도서관

2022.02.23.(수) 모처럼 방문한 곳은 울산 북구 농소공영차고지 바로 앞에 있는 동해선 단선철로 철길건널목, 그리고 매곡도서관에 다녀왔다. 과거 동해선 단선철로가 다녔던 농소공영차고지 앞 철길건널목의 모습이다. 자갈밭 흔적과 철도건널목 통제경비실만이 이곳에 철길이 다녔음을 보여준다. 농소차고지에서 시내버스를 타본 경험이 있다면 누구나 이곳 건널목에 대해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지금은 효문공단 ~ 북울산역 방면으로 복선전철이 새롭게 개통되면서 일제시대에 수탈 목적으로 최초로 건설되어 약 90여년이 넘는 역사를 함께해온 동해선 단선철로는 이제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되었다. 한순간에 사라지고 자갈밭이 그 흔적만을 보여주니 한편으론 아쉬움이 남았다. 격세지감이 느껴진다. 인근에 매곡도서관에서 공부하였다. ..

울산 북구 가볼만한곳 산음수변공원 (산음소류지)

2022.01.29.(토) 울산 북구 산하동에 위치하고 있는 산음수변공원(산음소류지)에 다녀왔다. 정자해수욕장(강동몽돌해변)과 강동산하지구가 있는 산하동이 과거 조선 후기에는 산음동, 산음리라는 지명으로도 불렸던 곳이다. 그래서 '산음'이라는 지명을 붙인 농업용 저수시설, 버스정류장 등이 북구 산하동에 아직도 남아있다. 산음소류지가 있는 산음수변공원이 바로 그 중 하나이다. 소류지(沼溜地)는 농업용수로 사용하지 위해 인위적으로 둑을 만들어 조성한 저수지를 의미한다. 이곳 산음소류지를 중심으로 지역주민들이 산책할 수 있도록 산음수변공원으로 새롭게 조성돼 있다. 산음수변공원은 정자해수욕장에서 그리 멀리 떨어져 있지 않다. 울산블루마시티 2차 푸르지오 아파트 바로 뒷편 울산스포츠과학고등학교(중학교) 근처에 자..

울산 북구 문화쉼터 몽돌에서

2022.01.29.(토) 방문한 곳은 울산 북구 강동산하지구 정자해수욕장(강동몽돌해변)에 자리하고 있는 북카페 "문화쉼터 몽돌"이다. 바다뷰가 훤히 보이는 원형 유리창 건물에 단조롭고 조용한 공간이었다. 주말 휴일임에도 사람들의 왕래를 거의 찾기 힘들었다. 출입자 QR체크 및 손소독 후 입장해서 혼자서 조용히 책을 읽고 그림을 보며 잠시나마 여유있게 시간을 보냈다. 김태환 작가 초대개인전을 이곳에서 하고 있었다. "계변쌍학무"라는 책이 소개되고 있었다. 난 서가에서 눈에 띄는 제목이 담긴 책을 하나 꺼내 읽어보았다. 김경집 작가의 "청춘의 고전 (생각하는 젊음은 시들이 않는다)"라는 책이다. 여러모로 인상 깊은 문장들이 많았다. 작지만 소박한 공간에서 추위와 더위를 피해 무료로 시간을 보내기 괜찮은 곳..

울산 북구 이화마을(화정마을), 그리고 철길 이화건널목에서

2021.11.25.(목) 방문한 곳은 울산 북구 중산동(농소2동)에 있는 이화마을, (화정마을과 합쳐서 "이화정마을"이라고 하는것 같다.) 그리고 동해선 철길 이화건널목을 구경하러 왔다. 울산 북구 이화마을(화정마을)은 울산의 북쪽 거의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다. 시내버스로는 412, 402, 712, 482번 버스가 다니며, 이화마을 정류장에서 하차하여 이화건널목을 지나면 된다. 동천으로 합류하는 이름없는 하천을 사이에 두고 이화마을 바로 아래에는 화정마을이 서로 마주하고 있다. 두 마을이 서로 가깝기에 이들을 합쳐서 "이화정마을"이라고 부르는것 같다. 이곳이 동해선 단선철로 이화건널목이다. 향후 동해남부선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폐선될 예정이다. 이화건널목 단선철길 모습이 인상적이다. 이화건널목에서 화물..

동해선 울산 창평건널목에서 (울산 북구 농소공영차고지 인근)

2021.07.05.(월) 호계동 카페를 들렀다 집으로 가는길에 동해선 단선철로가 여전히 다니고 있는 울산 동해선 창평건널목에 다녀왔다. 창평건널목은 울산 동해선에 있는 여러 건널목 중 일부이며, 북구 창평동 농소공영차고지 바로 인근에 있다. 동해선 복선철도가 개통되면 이곳은 폐선되어 역사속으로 사라질 예정이다. 소형 철도건널목이라서 관리원이 따로 상주하고 있진 않다. 인근의 농소공영차고지 앞쪽 건널목에는 관리원이 상주하고 있다. 창평건널목이라 선명하게 쓰여져 있다. 이곳은 행정구역상 북구 창평동이다. 도로가 교차하는 건널목의 모습이다. 이곳 건널목이 아닌 철로에는 호기심에라도 절대로 들어가면 안된다. 건널목이 아닌 철로에 사람이나 차량이 함부로 들어가면 무단침입으로 본다. 호기심에라도 무단으로 침입하면..

울산 최대의 공구상가 진장디플렉스 방문기

2021.07.01.(목) 면접보러 가는 길에 들른 곳은 울산 북구 진장동에 위치하고 있는 울산 최대의 전문공구상가 진장디플렉스이다. 울산에 있는 공구상가는 크게 남구 삼산동에 있는 울산산업공구월드, (또는 울산공구상가, 삼산공구상가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리고 북구 진장동에 있는 진장디플렉스가 있다. 진장디플렉스와 울산공구상가는 울산에 있는 직장을 다니는 사람들은 적어도 한번쯤은 들어본 명칭일 만큼 아주 잘 알려져 있으나, 막상 방문해보면 생각외로 많이 활성화 돼있진 않다. 진장디플렉스는 지금은 폐역했지만 과거 단선철로를 통해 달리던 동해선 효문역 바로 건너편에 있다. 울산경제진흥원에서도 명촌천의 조그만 하천을 건너면 바로 건너편에 있다. 울산차량등록사업소에서도 가깝다. 외솔교 ~ 북구청이 있는 북부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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