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노총각의 소박한 이야기

2023.01.03.(화) 울산 남구 미포산업단지내 용연공단으로 가는 길에 들른 곳은 한국전력공사 용연변전소 부근에 있는 어느 저수지이다. 사실 이곳 저수지는 따로 이름도 없는것 같고, 그 흔한 간판 하나 조차 없는 곳이다. 용연동에 있기 때문에 나는 이곳을 "용연저수지"라 붙여주고 싶다. 용연저수지는 이쯤에 위치하고 있다. 성암동이 있는 미포산업단지 쪽으로 지나 외투단지(외국인투자단지)를 거쳐 한국전력공사 용연변전소가 있는 용연삼거리까지 오면 된다. 에어프로덕츠코리아와 (주)유벡 공장을 지나다보면 저수지를 육안으로 바로 볼 수 있다. 저수지 옆에 있는 작은 공원이다. 사실 공원은 아닌것 같고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은지 오래된것 같다. 곳곳에 봉분들이 보였다. 실제 이곳이 개인사유지인가에 대해선 명확하..

카카오톡 지역소모임 오픈채팅을 이용하다가 채팅 참여자 중 어떤 분이 어제(2022/12/30) 정기 기사 4회 합격자 발표가 났다는 채팅글을 보고 평소에 큐넷에 거의 들어가본적 없다가 나도 호기심에 한번 방문해서 구경해보게 되었다. 그 중에서 이전에 내가 지금까지 취득한 적 있는 자격증들도 있을것 같아서 요즘 합격률이 어떤지 궁금하기도 했다. 큐넷 홈페이지에 PDF파일로 공고돼 있는 "2022년도 정기 기사 제 4회 실기시험 채점결과 집계 현황" 파일에는 다음과 같이 합격인원이 표시돼 있었다. 이전에는 큐넷에서 엑셀파일로 공시되어 수험생들이 직접 계산을 할 필요가 없었지만, 요즘엔 큐넷에서 PDF 파일로 합격률을 따로 표기하지 않는 관계로 응시자 본인이 직접 대략적인 합격률을 손으로 계산해봐야한다. 실제..

2022.12.29.(목) 충치치료를 받으러 울산 남구 옥동 AT타워에 있는 한빛치과병원에 들른 후, 같은 건물 2층에 있는 한빛갤러리(갤러리한빛)에 잠시 들러 커피를 마시며 시간을 보냈다. 한빛치과병원 직원분들도 정말 친절하시며, 친절하고 좋은 분위기 만큼이나 이곳 한빛갤러리 또한 잔잔한 분위기 속에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았다. 때마침 전시회도 함께 하고 있었다. 전시회도 있는데, 사진촬영에 특별한 제약은 없는것 같아서 그림들을 사진에도 몇장 담아보았다. 전시회 이름은 "오인오색, 아름다운 우리들의 모든 순간"이었다. 그림이 정말 예쁘고 힐링되고 좋았다. 평소 거동이 많이 불편하신 아버지를 케어하고 어머님과 함께 집안일을 뒷바라지 하느라 몸과 마음이 고생하고 있지만, 이곳에서 잠시나마 힐링하..

길을 걷다 우연찮게 예전 회사에 다녔던 직장동료를 만나게 되었다. 직장동료분이 이곳 울산 남구 달동 강남초등학교 근처에 있는 아소베(A SOBE)라는 카페에 들러 아소베라떼와 쿠키를 사주셨다. 정말 맛있게 먹었다. 내부 카페도 작지만 아담하고 러블리한 분위기였다. 2022년 12월 28일, 수요일 오후, 달동 아소베에서. #울산아소베 #아소베 #달동아소베 #울산디저트카페 #ASOBE

울산 북구 중앙도서관에 모처럼 들렀다. 도서관 앞에 길고양이가 햇살을 받으며 쉬고 있는 모습을 사진에 담아보았다. 2022년 12월 11일 촬영

주말 남산로 도로를 산책하다 촬영해 보았다. 2022년 12월 11일 촬영

2022.12.09.(금) 한국전력공사 처용변전소 앞, 신일반산업단지 입구에 자리하고 있는 온산국가산업단지 미세먼지 차단숲에 들렀다. 조성된지는 얼마 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신일반산업단지 버스정류장에 있는데, 이곳 버스정류장은 출퇴근시간대 지원노선(205번, 527번), 온산공단 경유노선(504번)을 제외하면 시내버스가 잘 다니진 않는 곳이다. 이곳 온산국가산업단지 미세먼지 차단숲은 가볍게 걸어다닐 수 있는 간단한 산책로가 조성돼 있다. 앞에보이는 곳이 한국전력공사 처용변전소이다. 애초 공원 목적으로 조성된 곳은 아니기 때문에 공용화장실 같은 시설은 없다. 굳이 화장실을 이용하기 원한다면 울산자유무역지역 내에 있는 산업통상자원부 울산자유무역지원관리원 건물 내에 있는 화장실을 이용하면 된다. (보통 평..

2022.12.08.(목) 평일 오후 들르게 된 곳은 울산 울주군 삼남읍 방기리에 있는 방기초등학교 바로 옆에 자리한 하방저수지라는 곳이다. 방기리가 있는 삼남읍은 행정구역상 KTX울산역이 있는 신화리와 함께 울산의 첫 관문이기도 하다. 그러나 방기리는 KTX울산역에서도 제법 멀리 떨어져있는 외딴 곳에 있다. 오히려 통도사와 통도환타지아가 있는 양산 하북면과 같은 이웃동네라 해도 될 정도다. 방기리 지명은 한자어로 芳基里, "꽃향기가 있는 터"라는 예쁜 의미가 담겨있는것 같다. 이곳엔 방기리알바위라는 울산시 기념물도 있다. (실제로 구경해보진 못했다.) 방기리에는 대기업 삼성SDI 울산사업장, 그리고 넥센타이어 물류센터 등이 입주하고 있다. 울산 시내에서 방기리로 가기 위해선 1723번 좌석버스를 타야한..

1990년대 초, IMF 사태가 생기기 이전, 어린시절 아버지가 인켈에서 제법 큰 오디오를 구입해서 우리집 거실에 설치하신 적이 있다. 마이크를 꽂으면 노래방 기능도 되고, 그 당시 CD를 넣으면 오디오 재생도 가능하였다. 무려 30여년 전 컴퓨터가 대중화되기 이전에 CD재생이 가능할 정도였으면 최신 전자기기나 마찬가지였다. 그때 인켈 오디오를 구입하면서 인켈 업체로부터 함께받았던 CD가 "힘과 영혼 그 감동의 소리"라는 제목의 비매품 음반이다. 현재 우리집에 보관하고 있는 "힘과 영혼 그 감동의 소리 (INKEL DEMONSTRATION COMPACT DISC)" 한글과 영문으로 CD제목에 선명하게 적혀있다. "동양레코드사, 문공부등록 제 77호"라고 기재돼 있다. 문공부는 과거 노태우 정부때 있었던 ..

2022.12.05.(월) 방문한 곳은 울산 울주군 언양읍 반곡리에 있는 옥동마을, 그리고 바로 근처의 두서면 구량리에 있는 옥동저수지이다. 두동면 봉계가는 방향에 있으며, 언양에서도 제법 외딴 곳에 위치하고 있다. 반곡리 지석묘군이라 불리는 울산시 기념물도 이곳에 있다고 한다. (물론 가보진 못하였다.) "옥동마을"이 울산 남구에 있는 옥동과 지명이 똑같아서 신기하였다. 남구에만 있는 줄 알았던 옥동이 울주군 언양읍에도 같은 이름의 옥동마을이 있다는 사실을 오늘 처음 알게 되었다. 울산 남구 옥동은 "玉洞"이라는 한자어가 사용되는데, 원래는 옥현(玉峴)이라는 지명에서 유래된 것이다. 반곡리 옥동마을도 마찬가지로 마을에 옥(玉)이 났다고 하여 붙여진 지명인데, 남구와 울주군의 옥동, 같은 옥(玉)자를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