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효문동 효문공단에 있는 효문삼거리 인근 신효문교에서 촬영한 명촌천의 모습이다. 명촌천 위에 설치된 신효문교 교량이 있는 염포로는 울산 북구 현대자동차 울산공장과 울산 동구 현대중공업 사이를 오고가는 가장 중요한 교량 중 하나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이 있는 북구 염포동(鹽浦洞)이라는 지명도 한자어 그대로 과거 소금을 생산하던 곳이라서 붙여진 유래가 있다. 실제로 울산 북구와 남구지역이 대표적으로 소금을 생산하던 곳이었고, 지금의 울산 남구 삼산동 지역도 불과 반 세기 전에는 갯벌과 염전이 있었던 동네다. 그래서 삼산동에는 '삼산염전', '염밭'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을 정도로 울산 염포동과 함께 대표적인 소금 생산지였다. 북구 염포로는 현대자동차 울산공장과 현대중공업(한국조선해양의 자회사)을 오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