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05.(월)
방문한 곳은
울산 울주군 언양읍 반곡리에 있는
옥동마을,
그리고 바로 근처의 두서면 구량리에 있는
옥동저수지이다.
두동면 봉계가는 방향에 있으며,
언양에서도 제법 외딴 곳에 위치하고 있다.
반곡리 지석묘군이라 불리는 울산시 기념물도
이곳에 있다고 한다.
(물론 가보진 못하였다.)
"옥동마을"이 울산 남구에 있는
옥동과 지명이 똑같아서 신기하였다.
남구에만 있는 줄 알았던 옥동이
울주군 언양읍에도 같은 이름의 옥동마을이 있다는 사실을
오늘 처음 알게 되었다.
울산 남구 옥동은 "玉洞"이라는 한자어가 사용되는데,
원래는 옥현(玉峴)이라는 지명에서 유래된 것이다.
반곡리 옥동마을도 마찬가지로
마을에 옥(玉)이 났다고 하여 붙여진 지명인데,
남구와 울주군의 옥동,
같은 옥(玉)자를 사용한다는 점이 신기하였다.
이곳 옥동마을로 오기 위해서는
시내버스는 308번, 318번만 다니고 있다.
308번은 그나마 1시간 간격으로 배차가 다니고 있으나,
318번은 하루 4~5대 정도 밖에 운행하지 않는다.
308번 시내버스는
언양 시내에서 어르신분들이 많이 탑승하며,
언양과 봉계 방면을 자주 오고가시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바로 근처에는 경부고속도로와 KTX경부선이 다니고 있으며,
경주 방향으로 좀더 직진하다 보면
두서면 활천리가 있는 활천IC가 나오는데,
이곳에는 KCC울산일반산업단지라는
제법 큰 규모의 공업단지가 있다.
아마 울산 지역내에서도
길천산업단지 만큼이나 가장 외딴 곳에 위치하고 있는
산업단지가 아닐까 생각된다.
실제로 자가용이 없으면
시내버스로는 사실상 다닐 수 없는 곳이다.
그래서 이곳 언양 반곡리 ~ 봉계, 활천리 KCC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한 회사들 대부분이
워크넷, 사람인 채용공고에서도
차량소지자, 운전가능자를 거의 필수, 우대하고 있고,
실제로 면접때도 자차소유하고 있는지 꼭 물어본다.
(직원들 절대 다수가 개인자가용을 갖고 다닌다.)
옥동마을 정류장에 내리면 볼 수 있는 횡단보도다
차량들이 고속도로를 타는것마냥
굉장히 빠른 속도로 질주한다.
횡단보도는 보행자 버튼을 수동으로 직접 조작해야 한다.
수동 조작으로 파란불이 되면 건널 수 있다.
보행자 버튼은 신호등 바로 아래에
누를 수 있도록 표기돼 있다.
옥동마을 입구 모습이다.
옥동마을로 가는 방향이다.
울산에서도 멀리 떨어진 시골에 있다.
옥동마을의 전경이다.
마을 가구수가 그리 많지 않은
작은 규모의 마을이다.
회사들도 몇몇 있다.
Sungil I&T라 적힌 회사였다.
사람이 보이진 않았다.
회사가 운영되고 있는지는 모르겠다.
이곳 옥동마을에서 좀 더 걸어가다보면
행정구역상 두서면 구량리에 있는
옥동저수지를 볼 수 있다.
옥동저수지 규모가 그리 크진 않지만
풍경이 괜찮았다.
1945년에 준공되었다고 한다.
굉장히 오래된 저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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