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여행 이야기 520

외솔최현배선생 기념관 및 생가터, 한옥도서관 방문기

2022.03.15.(화) 방문한 곳은 울산 중구 동동(병영동 일대) 병영성 인근에 자리하고 있는 외솔최현배선생 기념관과 생가터, 그리고 외솔한옥도서관에 방문하였다. 중구 병영성 인근에 조성돼 있는 동동, 그리고 서동 일대를 둘러보며 촬영하였다. 병영사거리 버스정류장에 내릴땐 몰랐으나, 병영로 방면으로 깊숙이 들어가보니 매우 가파른 산악지형 형태로 주택들이 빼곡히 들어서 있었다. 과거 울산의 행정업무를 담당하던 중심지는 중구였으며, 최초 철도역도 반구동 방면에 있었다. (구철길사거리가 있는 곳) 특히 이곳 병영성 일대는 과거 왜적의 침입을 막고자 산 위에 조성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 때문에 중구는 의외로 산악지형 형태가 많은 편이다. 성안동, 태화동, 약사동, 병영동(남외동 - 동동,서동 포함)이 ..

농소공영차고지 앞 동해선 철길건널목(폐선), 그리고 매곡도서관

2022.02.23.(수) 모처럼 방문한 곳은 울산 북구 농소공영차고지 바로 앞에 있는 동해선 단선철로 철길건널목, 그리고 매곡도서관에 다녀왔다. 과거 동해선 단선철로가 다녔던 농소공영차고지 앞 철길건널목의 모습이다. 자갈밭 흔적과 철도건널목 통제경비실만이 이곳에 철길이 다녔음을 보여준다. 농소차고지에서 시내버스를 타본 경험이 있다면 누구나 이곳 건널목에 대해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지금은 효문공단 ~ 북울산역 방면으로 복선전철이 새롭게 개통되면서 일제시대에 수탈 목적으로 최초로 건설되어 약 90여년이 넘는 역사를 함께해온 동해선 단선철로는 이제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되었다. 한순간에 사라지고 자갈밭이 그 흔적만을 보여주니 한편으론 아쉬움이 남았다. 격세지감이 느껴진다. 인근에 매곡도서관에서 공부하였다. ..

울산시립미술관 개관 및 방문후기 (울산 중구 가볼만한곳)

2022.02.16.(수) 평일 모처럼 울산 중구 북정동에 위치하고 있는 울산시립미술관에 다녀왔다. 개관한지 얼마 되지 않은 울산의 새로운 관광명소다. 울산시립미술관 건물은 독특한 형태로 구성돼 있다. 과거 이곳 자리에는 울산 중부도서관이 있었고, 그 옆으로 울산초등학교가 있었다. 그리고 바로 옆에는 울산동헌이 있다. 울산동헌과 울산중부도서관은 전통 한옥식 출입문을 통해 서로 연결돼 있었다. 울산중부도서관은 역사가 상당히 깊다. 아마 울산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도서관일 것이다. 울산중부도서관의 옛 명칭은 울산시립도서관이었다. 지금은 삼산동에 거대한 규모의 울산도서관이 생기면서 시립도서관 타이틀을 넘겨준 상태다. 지금은 울산중부도서관이 성남동 시내 울산롯데캐슬스카이 뒷편에 있다. 울산시립미술관 건립으..

1종보통 적성검사 면허증 갱신 울산 운전면허시험장 방문기

2022.02.03.(목) 설날연휴가 끝나고 평일 오전 들른 곳은 울주군 상북면 천전리에 있는 도로교통공단 울산운전면허시험장이다. 길천산업단지 바로 옆에 있다. 방문하게 된 이유는 올해 1종보통 면허증 갱신기간(2022.01.01~2022.12.31)이었기 때문이다. 사실 운전면허증은 인근 경찰서를 통해 신청해서 받아도 된다. 하지만 굳이 이곳으로 오게 된 것은 예전에 필기시험 치러 왔었던 아련한 추억(?)때문이기도 했고, 무엇보다 이곳이 울산시내에서 상당히 멀리 떨어진 곳에 있어 공기도 맑고 좋았기 때문이다. 대학 졸업을 앞두고 삼산동에 있는 운전학원을 다니며 1종보통 면허증을 취득한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10년의 세월이 흘러 다시 갱신을 하게 될 줄은 몰랐다. 2022년이라는 해가 오는 줄도 몰랐다..

울산 언양 못안못 저수지 둘레길 방문기

2022.02.01.(화) 설날 당일 들른 곳은 울산 울주군 상북면에 자리하고 있는 '못안못'이라는 연못(또는 저수지)에 다녀왔다. 언양 시내에서도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은 각종 불고기팜 농어촌테마공원도 함께 자리하고 있다. 이곳 못안못은 상북면 지내리에 자리하고 있다. "지내"는 과거엔 "못안"이라는 지명이 더 익숙한 곳이라고 한다. 원래 못안마을 옛 이름의 유래는 맹맹거리는 바람 소리가 마을 뒷산 바위에서 난다고 하여 "명암마을"로 불렸다. 그러나 마을에 화재사고가 자주 일어나자 "못안"으로 바꿔 불렸다고 한다. "연못 안에 있다"라는 의미가 아닐까 생각된다. "못안"이라는 지명은 조선시대에 "지내"라는 법정지명으로 다시 바뀐 것이다. 이곳 못안못을 가기 위해선 "양우내안에 더퍼스트"..

울산 북구 가볼만한곳 산음수변공원 (산음소류지)

2022.01.29.(토) 울산 북구 산하동에 위치하고 있는 산음수변공원(산음소류지)에 다녀왔다. 정자해수욕장(강동몽돌해변)과 강동산하지구가 있는 산하동이 과거 조선 후기에는 산음동, 산음리라는 지명으로도 불렸던 곳이다. 그래서 '산음'이라는 지명을 붙인 농업용 저수시설, 버스정류장 등이 북구 산하동에 아직도 남아있다. 산음소류지가 있는 산음수변공원이 바로 그 중 하나이다. 소류지(沼溜地)는 농업용수로 사용하지 위해 인위적으로 둑을 만들어 조성한 저수지를 의미한다. 이곳 산음소류지를 중심으로 지역주민들이 산책할 수 있도록 산음수변공원으로 새롭게 조성돼 있다. 산음수변공원은 정자해수욕장에서 그리 멀리 떨어져 있지 않다. 울산블루마시티 2차 푸르지오 아파트 바로 뒷편 울산스포츠과학고등학교(중학교) 근처에 자..

울산 북구 문화쉼터 몽돌에서

2022.01.29.(토) 방문한 곳은 울산 북구 강동산하지구 정자해수욕장(강동몽돌해변)에 자리하고 있는 북카페 "문화쉼터 몽돌"이다. 바다뷰가 훤히 보이는 원형 유리창 건물에 단조롭고 조용한 공간이었다. 주말 휴일임에도 사람들의 왕래를 거의 찾기 힘들었다. 출입자 QR체크 및 손소독 후 입장해서 혼자서 조용히 책을 읽고 그림을 보며 잠시나마 여유있게 시간을 보냈다. 김태환 작가 초대개인전을 이곳에서 하고 있었다. "계변쌍학무"라는 책이 소개되고 있었다. 난 서가에서 눈에 띄는 제목이 담긴 책을 하나 꺼내 읽어보았다. 김경집 작가의 "청춘의 고전 (생각하는 젊음은 시들이 않는다)"라는 책이다. 여러모로 인상 깊은 문장들이 많았다. 작지만 소박한 공간에서 추위와 더위를 피해 무료로 시간을 보내기 괜찮은 곳..

울산 옹기문화공원, 그리고 카페 마루의정원

2021.12.25.(토) 성탄절날 모처럼 방문한 곳은 울산 울주군 온양읍 외고산옹기마을 내에 있는 옹기문화공원, 그리고 남창리 발리에 있는 카페 마루의정원에 다녀왔다. 외고산옹기마을 입구의 모습이다. 시내버스는 온양 남창리(남부노인복지관, 간절곶 방면)로 가는 노선을 타고 가면 된다. 공업탑 기준으로 225번, 405번, 705번, 715번이 다니며, 남창역과 온양체육공원 가기 직전에 이곳을 경유한다. 문재인 대통령님께서도 이곳에 방문하셨던 곳이다. 옹기문화공원으로 가는 길에 촬영하였다. 옹기와 각종 구조물이 예쁘게 잘 장식돼 있었다. 오늘은 휴일이지만 제법 추운 날씨였다. 그래서 사람들도 없었다. 한겨울이라 누런 풀들만이 무성했다. 작은 언덕 위에 정자도 있었다. 정자에서 바라본 옹기문화공원 모습이다..

온산공단, 온산터널(온산선 철도), 그리고 신한중공업 인근에서

2021.12.21.(화) 평일 오전 들른 곳은 온산공단이다. 온산공단에서도 가장 아랫쪽 끝자락에 있는 온산터널, 그리고 신한중공업 인근에 다녀왔다. 신한중공업 버스정류장에서 내리면 바로 볼 수 있는 온산선 철길의 온산터널 모습이다. 단선철로로 전차선이 없기 때문에 디젤기관차만 다닌다. 사진에 담지 못했지만, 간간히 이곳에 화물열차가 다니는것 같다. 신한중공업 쪽으로 가기 위해선 온산공단 방향으로 가는 504번 시내버스를 타고 신한중공업에서 하차하면 된다. 버스정류장에서도 신한중공업까지 제법 멀리 떨어져있다. 이 때문에 이곳을 오기 위해선 자차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신한중공업 버스정류장에서 무림피앤피 방면으로 바라본 모습이다. 사진 왼쪽은 한국제지 울산공장이다. 온산터널을 좀 더 가까이에서 촬영해보았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