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21일 월요일 이른 아침.
길천산업단지로 향하는 413번 첫차 버스를 놓치게 되어 양등마을로 향하는 울주03번 마을버스를 타야했다. 울산 시내버스는 하차할때 내리는문 앞에 있는 단말기에 교통카드를 찍으면 40분 내에 다른 노선 시내버스를 환승할 수 있다. 그런데 울주03 마을버스를 구언양버스터미널에서 탑승하게 되면 환승 가능시간 40분이 지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언양에는 너무 일찍 도착했고, 413번 버스는 이미 지나버렸고, 게다가 내가 탈 수 있는 울주03 버스는 40분이 지나서야 올 예정이었으니, 나는 고민 끝에 앞정거장까지 가서 타기로 했다. 환승시간 40분 내에 탑승이 가능할 것 같아서였다. 울주03 버스는 구언양버스터미널 그 이전 정류장이 삼남읍 교동리에 있는 서울산보람병원 버스정류장이다. 거리가 제법 멀었다. 태화강을 흐르는 남천2교라는 다리를 건너야만 했다. 남천2교를 건너면서 언양읍과 삼남읍의 아침 풍경을 사진으로 몇 장 담아보았다.
남천2교에서 바라본 언양읍 남부리, 그리고 남천둑길 도로의 모습. 남천둑길은 남천2교 하부 교량을 지나 어음사거리로 갈 수 있다. 이곳 남천둑길과 남천로 산책로를 중심으로 봄에는 벚꽃이 만개하는 곳이기도 하다.
남천2교에서 바라본 삼남읍 교동리의 모습. 울주군장애인복지관이 태화강 건너 보인다.
태화강을 사이에 두고. 삼남읍 교동리와 언양읍 남부리의 모습.
삼남읍 교동리 울산역로 도로에서 촬영한 모습.
우측에 보이는 건물은 대진파크아파트다.
이 도로명이 "울산역로"라는게 독특했는데,
알고보니 KTX울산역과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로 바로 진입이 가능한 도로공사가 한창이었기 때문이다.
만약 도로가 개통되면 이곳 삼남읍 교동리 서울산보람병원에서 굳이 태화강을 건너지 않고도 경부고속도로 하부도로를 통해 곧장 KTX울산역으로 바로 갈 수 있게 된다. 여러모로 KTX울산역 역세권 영향을 많이 받게 될 동네였다.
울주03 버스가 서울산보람병원에 진입하고 있었다. 다행히 환승 40분 전에 탑승하게 되어 환승 무료요금이 적용되었다. 끝.
'여행 이야기 > 울산광역시 울주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영 숲속의 아침뷰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 (울산 웅촌면 곡천리) (0) | 2025.04.05 |
---|---|
울산 춘해보건대학교 벚꽃 풍경 (2025년 4월) (0) | 2025.04.05 |
울산 울주군 상북면, 양등마을 길천산업단지의 벚꽃 풍경 (2) | 2025.03.29 |
울산 상북면 양등입구, 길천산업단지의 눈내린 모습 (2) | 2025.03.23 |
울산 울주군 언양읍, 사연댐에 방문하다 (범서읍 사연리泗淵里) (2) | 2025.03.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