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울산한국화협회전 전시회 관람 후기 (갤러리 루덴스)

2023.08.12.(토)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에 있는

갤러리 루덴스에서

"2023 울산한국화협회전" 전시회가 있어서

주말에 모처럼 다녀왔다.

 

갤러리 루덴스는

동강병원 바로 맞은편에 있는

태화강 국가정원이 보이는 도로에 자리하고 있다.

동강병원 버스정류장에서도 가깝다.

2층엔 카페가 있고,

3층엔 갤러리가 있다.

 

보통 갤러리는 오전 11:00부터 개방하는것 같다.

 

건물 출입구가 독특하게 2개가 있었다.

 

왼쪽 출입구는 1층 고깃집으로 들어가는 문이고,

바로 옆에 있는 빨간색 출입문으로 들어가면

이와 같이 2,3층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를 볼 수 있다.

 

때마침 울산한국화협회전 전시회가 개방돼 있었다.

관람객은 나 외에도 다른 한분이 계셨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던 "동양화"가 아닌

"한국화" 전시회였다.

 

사실 "동양화"는 한국, 중국, 일본 등 동양의 화풍,

그러나 동양화는 일제 잔재의 용어라는 비판 때문에

 

"한국의 전통적인 기법과 형식에 따라 그린 회화"라는 의미의

"한국화"라는 주체적인 단어로 개칭하고 있다.

 

예쁘고 멋진 그림들을 많이 보았다.

개인적으론 풍경화 그림과

예쁜 꽃 그림들이 인상적이었다.

 

마치 조선시대때 고고하고 말수도 없는

부잣집 양반 가문의 아씨가

냇물가에 앉아 친구들과 물튀기며 놀면서

살짝 웃을때면

세상 모든 남정네들이 반할 것 같은,

그런 예쁜 미인이 그려놓은 작품들 같았다. 

 

갤러리 루덴스는

오전 11시에 개관하여 오후 7시에 마감하며,

매주 월요일 휴관한다고 한다.

 

팜플렛도 함께 챙겨왔다.

전시기간은 2023년 8월 8일부터

8월 20일까지 열린다고 한다.

 

팜플렛에는 갤러리에 전시된 작품들을 

간략하게 모두 볼 수 있다.

 

주말을 맞아 멋진 한국화 작품들을 관람할 수 있었던

즐거운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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