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29.(토)
주말 모처럼 방문한 곳은
울산 울주군 온양읍 대안리
미도파아파트 뒷편에 조성된 산책로 공원이다.
산책로 공원에는 크게 2개의 크고 작은 연못이 있다.
바로 소골못과 큰골못(또는 대골못)이다.
소골못은 말그대로 작은 연못 형태의 저수지,
큰골못(대골못)은 큰 규모의 연못 형태를 갖춘 저수지이다.
농업용수로 사용하기 위해 둑 형태로 조성된 것으로 보인다.
소골못을 지나 도착한 곳은
큰골못(대골못)이다.
큰골못 방향으로 좁은 도로를 계속 산책하니
정말 온양읍 시골이 느껴졌다.
주변이 모두 산과 밭 뿐이다.
큰골못에서 안으로 오랫동안 들어가면
무룡마을이 나오고
(이곳에 무룡도원이라는 카페가 있다.)
더 들어가면
사람의 발길이 거의 닿지 않는,
울산에서도 거의 알려지지 않은
서생면 마근마을과 마근저수지가 나온다.
시간관계상 마근저수지까진 못가고
큰골못까지만 가기로 했다.
자전거도 어렵지 않게 달릴 수 있으며,
자동차도 간간이 들어오는것 같다.
계곡물이 굉장히 맑았다.
남창천으로 이어지는 것 같은데,
정확한 발원지가 어디인지는 모르겠다.
큰골못(대골못)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한다.
둑 형태로 조성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과거엔 농업용수로 사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도심에서 볼 수 없는 야생동물 새가 보였다.
집비둘기는 아닌것 같다.
큰골못 공원 입구 모습이다.
나무펜스 등으로 산책로 둘레길이 멋지게 잘 조성되어 있다.
대골못이 원래는 개인소유의 사유지라고 한다.
보통 농업용수로 사용하기 위해
국가(한국농어촌공사)에서 관리하는
저수지와는 달리
이곳은 의외로 민간 개인사유지라는 점이 놀라웠다.
정확한 시설명은
상대골(곡) 못저수지라고 하며,
온양읍 대안리 631 소재라고 한다.
(지도상에는 대골못, 또는 큰골못으로 표시돼 있다.)
산책로가 정말 멋지게 잘 조성돼 있었다.
온양읍 대안리에 이렇게 멋진 공원이 있다는 점이 놀라웠다.
마치 영화속 한 장면 같다.
김기덕 감독 영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에서도
이런 비슷한 장면이 나왔던것 같다.
이곳 연못 위에 자그만한 섬같은 절을
한가운데 띄워놓는다면
영화속 풍경 그 자체일지도 모른다.
큰골못이라는 타이틀 답게
정말 넓은 저수지였다.
주변이 산이라서 더욱 더 운치있었다.
곳곳마다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벤치의자들이 있다.
놀이터와 배드민턴 등을 할 수 있는
체육시설도 있었다.
저수지 안에 잉어들이 살고 있었다.
정말 숨겨진 명소 그 자체였다.
울산에 이런 멋진 산책로가 조성된
공원이 있다니 새삼 놀라웠다.
온양읍 남창리, 대안리 쪽에 거주하고 있다면
이곳 소골못, 대골못(큰골못) 공원을 산책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힐링 시간을 보낼 수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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