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길천일반산업단지 백리대숲, 상북면민운동장에서

2022.09.22.(목)

평일 아침 일찍 방문한 곳은

울산 울주군 상북면 길천리에 자리하고 있는

길천일반산업단지(길천산업단지) 내에 있는

백리대숲,

 

그리고 길천산업단지내에 있는

상북면민운동장에 방문하였다.

 

상북면을 흐르는 태화강 상류 모습이다.

강건너편이 길천일반산업단지가 있다.

 

길천일반산업단지는

길천리에서부터

거리 ~ 산전리 ~ 양등리까지

제법 넓게 조성돼 있는 농공단지 형태의 산업단지다.

 

대부분 대기업 협력사 등

낯선 이름의 중소기업들이 입주하고 있다.

 

백리대숲과 상북면민운동장이 있는

길천일반산업단지로 갈려면

상북면주민센터(행정복지센터)에서

산전교라는 태화강 교량을 건너면 된다.

 

이곳 상북면은 외딴 곳에 있기 때문에

시내버스도 몇대 다니지 않고

좌석버스도 1713번 1대만 겨우 다닌다.

 

 

상북면행정복지센터 인근에 있는

산전교를 건너면

길천일반산업단지가 있는 공장들이 빼곡히 보이면서

보행자 인도길에

이와 같이 백리대숲이 조성돼 있다.

 

BNK경남은행에서

지역사회 공헌사업으로 울산광역시와 함께

조성했다고 한다.

 

메타세쿼이아숲길처럼 예쁘게 잘 단정돼 있다.

 

이곳이 길천산업단지가 맞는지 의심될 정도로

멋진 영남알프스 산책로가 조성돼 있다.

 

산전후리로 도로를 건너는

산전교 교량의 모습이다.

건너편이 상북면 시내라 할 수 있는

상북면 행정복지센터,

상북농협과 파출소, 상북우체국 등이 자리하고 있다.

 

상북면 행정복지센터 직전에는

 

울산 경의고등학교, 상북중학교,

그리고 울산운전면허시험장이 있는데

아침 등교시간대에 807번 시내버스를 타고 가다보면

 

언양성당 정류장에서부터

어마무시하게 많은 중고등학교 남학생, 여학생들이

한꺼번게 807번 시내버스를 탑승하는

보기힘든 진풍경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상북중학교 정류장,

경의고등학교 정류장에서

많은 학생들이 한꺼번에 하차한다.

 

평소에 어린 학생들을 구경하는게 정말 쉽지 않았는데

이렇게 버스에서나마 학생들을 구경해볼 수 있으니

예전 학창시절도 생각나고 

마음이 편하고 좋았다.

 

보통 시내버스에는

저출산 인구고령화를 실감케하듯,

나 같은 노총각 아저씨들, 

중년의 아저씨 아주머니들과

어르신들이 거의 대부분이다.

 

잠시 쉬었다 갈 수 있는

정자도 있었다.

 

길천일반산업단지에서 바라본

밝얼살, 오두산, 간월산 일대의 영남알프스 모습이다.

 

이곳 길천산업단지 내에

상북면민운동장이 아담하게 조성돼 있다.

 

무료 주차장도 넓게 조성돼 있다.

 

때마침 용변이 급해서 화장실을 이용하려고 했다.

사진 왼쪽편에 있는 입구 화장실은 굳게 잠겨져 있어

이용하지 못했다.

 

상북면민운동장 안쪽으로 더 들어가보니

화장실 같은 건물이 하나 더 있었다.

 

다행히 이 화장실은 아침에도 일찍 개방돼 있어서

용변을 급하게 해결하고 왔다.

 

축구장, 배드민턴 같은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것 같다.

엄청 넓은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체육시설로 이용하기 괜찮은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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