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역사여행] 5.18 기념공원

2021.04.10.(토)

토요일 아침 순천역에서 광주송정역으로 도착하자마자

지하철 1호선을 타고 운천역에 하차 후 들른 곳은

상무지구(서구 쌍촌동)에 있는 5.18 기념공원이다.

 

이곳은 시민들을 위한 산책 공원으로 조성돼 있다.

또한 5.18광주민주화운동 관련된 조형물, 조각상, 추모승화공간도 함께 세워져 있다.

 

 

추모승화공간이 잘 조성돼 있었다.

횃불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이곳엔 5.18 기념문화센터가 있다.

5.18 기념공원 바로 인근에 있는 광주광역시청이다.

 

광주시청 건물은 시의회는 5층, 본청은 18층으로 구성돼 있다.

5.18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시내버스를 타고 5.18광주민주화운동 사적지 중 하나인

금남로에 가기로 했다.

 

시내버스는 5.18광주민주화운동 주요 사적지를 모두 다니는

518번 버스로 바로 갈 수 있다.

 

그러나 나는 광주의 주요 도심지를 좀더 구경하고 싶어서

지원45라는 간선버스를 탑승했다.

 

광주에는 좌석버스 시내버스(간선,지선)로 구분되는데

간선은 장거리 시내버스, 지선은 단거리 시내버스를 의미한다.

좌석버스만 요금 차이가 있고, 나머지 간선 지선은 둘다 요금이 똑같은것 같다.

 

광주 시내버스의 또 다른 독특한 특징은

특별한 내용이 담긴 버스 노선번호들이 있다는 점이다.

 

광주 시내버스에는 228, 419, 518, 1187번이 있는데,

228번은 1960년 2월 28일 대구에서 일어났던 고등학생들의 민주운동을 기리기 위해,

419번은 동년 4월 19일 4.19 혁명을 기리기 위해,

518번은 1980년 5월 18일 광주민주화운동을 기리기 위해,

1187번은 광주에 있는 무등산의 해발고도를 따온 것이다.

 

참고로 518번 버스는 5.18광주민주화운동 모든 사적지를 경유한다.

(5.18 자유공원 ~ 5.18 기념공원 ~ 금남로 ~ 광주역 ~ 전남대 ~ 국립 5.18 민주묘지까지)

 

특별한 의미가 담긴 광주 시내버스의 노선번호가

여러모로 독특하고 신기하였다.

 

 

#광주가볼만한곳 #5.18기념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