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경보형 화재감지기((주)케이텔) 셀프 교체 시공 후기 (다가구주택)

 

2025년 4월 16일 수요일.

 

집 천장에 있는 화재감지기(단독경보형) 중 1개가 작동이 되지 않았다. 작동테스트를 하는 버튼이 있는데, 눌렀더니 아무런 응답이 없었다. 매 1분마다 깜빡이는 빨간불도 소등되지 않고 있었다. 화재감지기 외관이 아예 고장난 것이다. 통상 주택에 설치되는 단독경보형 화재감지기 배터리는 매 10년마다 교체하도록 하고 있으며, 배터리가 부족하면 "배터리를 교환해주세요"라는 응답메시지가 화재감지기를 통해 울린다고 한다. 그런데 한번도 교체안내 멘트가 나온적이 없으니 필히 화재감지기 외관이 불량인것이 분명하다.

 

이 때문에 단독주택, 다가구주택에 일반적으로 설치되고 있는 단독경보형 화재감지기는 적어도 한달에 한번은 작동여부를 테스트하는 것이 좋다. 테스트하는 방법은 그리 어렵지 않다. 감지기에 "점검스위치"라 적힌 버튼이 하나 있는데 그냥 한번 꾹 눌러주기만 하면 된다. 그러면 적어도 80dB 이상의 소음이 울릴만큼 요란스럽게 "삐익 - 삐익 - 화재발생! 화재발생!"이라는 여성의 음성멘트가 들린다. 점검하는 것이므로 한번만 울리니 혹여나 다른 이웃주민들이 화재로 오해하진 않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화재감지기 외관이 불량나거나 고장인 경우에는 새것을 구입하여 교체하는 것이 좋다. 

참고로 우리집 화재감지기(단독경보형)는 (주)케이텔에서 제조한 제품을 쓰고 있다. 배터리가 일체형이 아닌 분리형이기 때문에 시중에 판매하는 일반 건전지들처럼 교체하기 쉽고 간편하기 때문이다.

 

케이텔 화재감지기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여 인터넷을 통해 구입하면 된다.

(배터리가 장착된 상태로 배송해주기 때문에 배터리는 별도로 구입할 필요는 없다.)

 

오프라인 공구상가에서는 잘 판매하진 않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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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당 11,950원(VAT포함)이라 돼있다. 가격이 좀 비싼편이다.

 

참고로 10년마다 교체하는 배터리는 아래 링크는 참고해서 구입하면 된다.

배터리는 배송비를 포함하면 개당 6,000원 정도 한다. 배터리도 비싼편이다.

 

배터리도 제조사(케이텔) 전용 배터리를 쓰는게 좋다.

일반 시중에 판매하는 건전지(AA,AAA,8V 등)가 아니므로 이 점 유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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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경보형 화재감지기(케이텔 제조사) 배터리를 교체하는 방법은 예전에 내가 작성했던 아래 링크를 참고하면 된다.

 

https://u10s11.tistory.com/787

단독경보형 화재감지기(단독주택) 배터리 건전지 교체 방법 (케이텔 DC 3V 1600mAh

 

 

기존의 고장난 단독경보형 화재감지기를 새 것으로 셀프 교체시공한 모습.

새 화재감지기(단독경보형)도 케이텔 제조사와 같은 것으로 구입해 설치했다.

 

다만 차이점이 있다면 기존의 고장난 화재감지기는 2015년 모델이었고,

새로 설치한 화재감지기는 2020년 모델이다.

외관이랑 천장에 설치하는 브라켓에 차이가 있다. 기능은 똑같다.

천장에 나사(2개)를 고정하는 브라켓이 다르다보니 예전 모델 브라켓으로 신규 모델 화재감지기를 장착하는건 불가능했다. 

 

결국 천장브라켓에 고정된 나사(2개)를 제거하고 다시 새 화재감지기에 맞는 브라켓을 천장에 설치 후 장착해야만 했다.

 

 

단독경보형 화재감지기 교체시공에 필요한 준비물은 다음과 같다. 

 

1. 의자, 또는 3단사다리 (천장에 손이 닿이는 높이로 올라갈 수 있는 것)

2. 전동드라이버

3. 단독경보형 화재감지기 (보통 구입하면 외관 + 브라켓 + 배터리 + 나사 2개가 함께 제공된다.)

4. 보안경

5. 다목적 코팅장갑

6. 매직테이프 (벽면부착용) - 다이소에서 구입 가능

 

 

교체 시공순서는 다음과 같다. (케이텔 단독경보형 화재감지기 기준)

 

1. 의자(또는 3단 사다리)를 딛고 올라가서 천장에 부착된 기존 고장난 화재감지기(단독경보형)를 탈착시킨다.

   (케이텔 제조사 화재감지기의 경우, 손으로 시계 반대방향으로 돌리면 손쉽게 탈착된다.)

 

2. 천장에 나사 2개로 고정돼 있는 브라켓을 전동드라이버를 사용해서 십자 부품을 장착한다음 나사를 모두 제거한다.

    (십자드라이버로 손으로 수작업으로 제거하는건 어려우므로 가급적 전동드라이버를 쓰는게 좋다.)

   브라켓을 제거하면 감지기가 설치됐던 흔적이 깨끗하게 나타나면서 고스란히 드러난다. 

 

3. 새로 설치할 신규 화재감지기를 꺼내고, 시계 반대방향으로 열어서 꺼내보면 안에 작은 나사(2개)가 들어있다. 작은 나사(2개)를 꺼낸 다음 배터리가 장착된 모습도 확인한다. 배터리의 작동을 방지하는 배터리 절연지가 있을 경우, 절연지를 제거한다.

 

4. 새 화재감지기의 브라켓 양쪽에 매직테이프(벽면부착용)를 천장에 임시로 붙여놓을 수 있도록 발라놓은 다음, 기존 탈착된 천장 브라켓 위치에다 그대로 붙여놓는다.

 

5.  새 화재감지기 안에 있던 작은 고정나사(2개)를 전동드라이버를 이용하여 브라켓 양쪽 나사가 들어갈만한 구멍에다 천장에 박는다. 약간의 힘만 있으면 누구나 손쉽게 혼자 나사를 박을 수 있으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6. 나사 2개를 천장브라켓에 고정시켰으면 천장에 임시로 고정시키기 위해 브라켓 양쪽에 붙여놨던 매직테이프(벽면부착용)를 제거한다.

 

7. 새 화재감지기(외관)를 신규로 천장에 설치된 브라켓에 시계 방향으로 돌리면 장착이 된다.

 

8. 마지막으로 '점검스위치' 버튼을 눌러서 작동여부를 테스트하면 교체작업이 모두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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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전동드라이버는 저렴한 가격을 구입해도 상관은 없다. 보통 시중에 판매하는 전동드라이버는 대부분 몇만원 이상 할 정도로 비싼데, 주머니사정 여의치 않던 나는 이 전동드라이버를 구입해서 쓰고 있는데 만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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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썼던 전동드라이버다. 너무 저렴해서 반신반의했으나, 다행히 단독경보형 화재감지기 교체시공을 이 전동드라이버를 이용해 손쉽게 진행할 수 있었다.

 

 

교체가 완료된 기존 화재감지기의 모습. 10년 가까운 세월 만큼이나 많이 노후화돼 있었다.

화재감지기 교체는 생각보다 그리 어려운 것은 아니며 누구나 손쉽게 공구를 이용해 따라할 수 있으니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