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울산광역시 울주군

울산 태화강 최상류 발원지 미호리 상동마을 (복안저수지로 가는길) (1)

울산노총각 2023. 8. 5.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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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5.(토)

여름휴가를 맞아 방문한 곳은

울산의 최북서쪽에 자리하고 있는

울주군 두서면 미호리

수상 태양광발전소(태양광발전시스템)로 가는 길에 있는

상동마을에 방문하였다.

 

미호리는 경부고속도로를 기준으로

크게 상동마을과 하동마을로 나뉘어져 있으며,

방문하는 곳은 복안저수지가 있는 상동마을이다.

 

울산의 가장 끝 북서쪽에 있는

두서면 미호리에 가기 위해서는

 

시내버스 308번을 타고

미호입구(하동) 정류장에서 하차,

복안저수지 방면이 있는 대곡천으로 따라가면 된다.

 

상동마을 경로당 회관까지 가는 

마을버스 울주05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실제로 그 버스의 배차시간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없다.

 

미호입구(하동) 정류장에서 내려서

한참을 걸어가야 하기 때문에

울주군 어느 곳에서나 그렇듯

가급적 자가용을 타고 오는게 좋다.

 

미호입구 버스정류장의 모습과

경부고속도로 하동교 아래의 모습이다.

 

미호리 하동마을은 사진의 뒷편에 있다.

 

복안저수지가 있는 상동마을은

사진의 경부고속도로 하부도로로 지나가면 된다.

 

사진에 보이는 방향이 하동마을 방면이다.

 

드넓은 미호상동길의 시골길을 걸으며 촬영하였다.

 

울주군 두서면은

공업도시 울산의 분위기와 완전히 다른

논과 밭, 산이 있는 시골이다.

실제로 이곳 마을주민들은

농업, 축산업에 주로 종사하고 있다.

 

이 도로를 계속 걸어가면 

상동마을과 복안저수지로 갈 수 있다.

 

사진에 보이는 산은

아미산(峨媚山)인것 같다.

원래 아미산은 산신할미가 살고 있는 신성한 곳이라 하여

"할망구산"이라 불렀다고 한다.

 

 

마을 곳곳에 작은 집들이 있다.

 

울주05 마을버스만 다니는

미호중동 버스정류장이 자리하고 있다.

 

논과 논 사이에

요즘은 거의 보기 힘든 돌담이 인상적이었다.

문화유적지 같은 그런 느낌도 들었다.

 

이렇게 계속 길을 걷다가

작은 하천(대곡천)과 우측에 정자가 보이면

상동마을 경로당(회관)에 거의 도착한 것이다.

 

복안저수지도 우측에 정자가 보이면

다리 건너 좌측으로 회전하여

계속 걸어가면 된다.

 

길이 조금 복잡할 수 있으므로

카카오네비나 카카오맵을 켜서 가면 좋다.

 

정자에 할머니 몇 분이 앉아서 대화하고 계셨다.

옆에는 태양광발전 간이모듈도 설치돼있다.

 

이곳은 행정구역상으로만 울산광역시일뿐,

정말 아무런 인프라도 없는 시골 그 자체다.

 

도심에 그 흔한 슈퍼마켓, 약국, 병원 등

아무것도 없는 곳이다.

 

따라서 이곳에 온다면

미리 생수(개인당 2L), 식사거리, 간식,

수건, 구급약 등을 챙겨오는게 좋다.

 

공중화장실도 없으므로

언양읍내에서 미리 용변을 해결하고 오는게 좋다.

(복안저수지 앞에 있는 승용사라는 사찰내 해우소도 있으나,

멀리 떨어져있어 불편할 수도 있다.)

 

대곡천의 모습이다.

 

이곳 두서면 미호리 상동마을이

울산 태화강의 최상류 발원지이다.

 

어르신들을 위한 체육시설도 마련돼 있다.

"두서면 햇살둥지"라는 이름으로

각 집집마다 "ㅇㅇ댁"이라 표기돼 있어

정겨움이 느껴졌다.

 

 

 

2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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