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울산광역시 울주군

울산의 숨겨진 명소, 수상 태양광발전소가 있는 복안저수지(미호저수지) (1)

울산노총각 2023. 8. 5.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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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5.(토)

울산의 최서북단

울주군 두서면 미호리에 있는

태화강 최상류 발원지 상동마을

수상 태양광발전소(태양광발전시스템)가 설치돼 있는

복안저수지에 다녀왔다.

 

복안저수지는 과거 미호저수지로 불렸으나,

복안저수지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복안저수지(미호저수지)로 가기 위해서는

시내버스로 308번을 타고

미호입구(하동) 정류장에서 하차하여

상동마을이 있는 방면으로 걸어가면 된다.

 

울주05라는 마을버스도 있으나,

배차가 거의 없거나 알 수 없기 때문에

만약 보행으로 방문할 경우

308번을 탑승하고 가는것이 좋다.

 

미호입구(하동) 정류장에서

복안저수지까지 걸어가는데

거의 1시간 가까이 소요될 만큼

매우 외딴 곳에 자리하고 있다.

 

따라서 가급적이면 자가용을 이용하여 오는것이 좋다.

복안저수지는 아미산 산행 등산코스 중 하나로도 알려져 있다.

 

 

복안저수지로 가는 길의

두서면 미호리 상동마을 풍경을 촬영해 보았다.

 

상동마을에서 복안저수지로 가는 길은

길이 매우 좁고 험하기 때문에

승용차로 진입하기에 매우 어려울 수 있다.

 

특히 다른 차량과 마주하는 상황에서는

갓길에 차량을 빼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한 곳이기 때문에

상동마을에서 따로 차량을 주차하고 가는게 좋다.

 

특히 복안저수지가 있는 상동마을은

마트, 편의점, 슈퍼, 식당은 물론

약국, 병원 등 아무런 인프라가 없는

그야말로 시골이다.

 

따라서 공중화장실도 없기 때문에

언양읍내에서 미리 용변을 보고 와야하며,

 

특히 이곳에 방문할때는 미리 생수(1인당 최소 2L짜리 구입),

간식거리, 식사거리, 구급약 등을 챙겨오는게 좋다.

 

지금같은 여름철에는

날벌레와 모기가 매우 극성이기 때문에

모기약, 모기퇴치기 등도 미리 챙겨와야 한다.

 

이런 상황을 모르고 무작정 왔다가

풍경 사진을 촬영하는 내내

모기들 때문에 많은 곤욕을 치뤄야만 했다.

 

멀리 제방(둑)이 보였다.

제방 너머가 바로 수상 태양광발전소가 있는

복안저수지이다.

 

제방과 주변산의 자연경관이 잘 어우러져 있었다.

 

복안저수지로 가는 길이 매우 좁다.

승용차만 겨우 1대 지나갈 수 있다.

 

복안저수지 바로 아래에

승용사라는 사찰이 있다.

 

사찰에 용변을 볼 수 있는 해우소도 있는것 같다.

이곳까지 차량이 들어오는게 매우 어렵기 때문에

가급적 상동마을 인근에 주차를 하고 오는게 좋다.

(맞은편에서 다른 차량이 오고 있으면

상당히 곤란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다.)

 

승용사 대웅전의 모습이다.

 

복안저수지 제방의 모습이다.

 

복안저수지로 갈려면

승용사 사찰에서

우측으로 가면 된다.

승용차는 진입하지 않는게 좋다.

 

가다보면 이렇게 차단기가 설치돼 있다.

 

통행금지 자체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고

먼저 다녀간 사람들이 올린

다른 네이버 블로그들 글을 살펴보니

승용차 등 차량진입을 막기 위해 설치한 것 같다.

 

보행자는 차단기 옆으로 지나가면 된다.

 

지나가는길에

어떤 아저씨도 앉아서 쉬고 계셨다.

 

풍경 사진을 찍고 있는 나한테

"사진을 왜 찍냐?"는 식으로 물어보더라..

 

왜 굳이 물어보는지 모르겠지만

자신을 촬영할지도 모른다는 생각 때문인지,

아니면 어디 단속 나온 공무원으로 생각한 모양이다.

 

그래서 나는 풍경 사진을 찍고 있다고 얘기했다.

 

그런데 질문의 어투가

마치 자신이 이곳 사유지 주인인데

왜 함부로 들어와서 사진을 찍냐는 식의

기분 나쁜 말투로 나한테 물어보는것 같았다.

 

물론 요즘같은 더운 날씨에

불쾌지수가 높아서 짜증이 나서 그런가보다 생각하고

내 갈 길을 갔다.

 

태화강 100리길 안내판이 있다.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운영하는 저수지로

낚시, 수영은 당연히 금지된다.

 

전기를 생산하는 위험한 곳인만큼,

위험 접근금지 안내판 너머로는 가지 않았다.

 

복안저수지의 모습이 드러났다.

 

정말 넓고 멋있었다.

주변의 산 경치와 잘 어우러졌다.

 

경이로움 그 자체였다.

 

울산의 고연저수지, 가천저수지 등

수상 태양광발전소가 설치된 저수지들 중에서도

이곳 복안저수지가 

가장 경치 좋은 명소인것 같다.

 

정말 울산의 숨은 명소가 따로없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곳에 오길 너무 잘한것 같다.

 

거대한 규모의 수상 태양광 모듈이 보인다.

카카오맵 지도에서도 선명하게 보인다.

 

어딘가 인버터와 같은 태양광발전 설비들도

설치돼 있을 것이다.

 

 

복안저수지의 수상 태양광발전소 전체 모습을 영상으로 담아보았다.

 

 

2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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