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7.30.(일)
주말 오전 모처럼 방문한 곳은
울산 남구 장생포에 있는
"장생포고래로131"이라는 창작스튜디오 전시관이다.
이곳에서 힐링공방소 여성작가 3인展 "동화지향적(童話志向的)"
전시회가 진행되고 있어서
관람하게 되었다.
"장생포고래로131"의 입구 모습이다.
1층에 "새미골할머니고래 협동조합"에서 운영하는 카페와
전시관이 있다.
"새미골"은 과거 울산 장생포에
'우짠샘'이라는 우물 등이 있었는데,
이렇게 우물가에 샘이 있다고 해서
불려진 이름이다.
또한 장생포 근처에 있는
울산 황성동(현재 울산신항 방면)에도
'우물에 물이 많이 나고 맛도 좋다'는 의미로
샘이 솟는다 해서
"새미골마을"이란 곳이 실제로 존재했었다.
물론 지금은
울산 남구 일대에 미포산업단지가 조성되는 과정에서
황성동 새미골마을은 완전히 사라졌다.
물론 장생포동 새미골 우물도 사라졌다.
장생포 일대에는 "새미골"이라는 이름의
다양한 문화공간과 카페가 마련되며
그 흔적이 남겨져 있다.
장생포고래로131 전시관에서 진행되는
동화지향적 전시회에서
인상깊었던 모습이다.
"동화지향적(童話志向的)"이라는 단어와
"세렌디피티(Serendipity)"라는 영어 단어의 뜻이
정말 인상적이었다.
아래에 놓여있는 조형물들은
여성 작가 3인의 미술작품들을 표현한 것이라고 한다.
넘넘 아담하고 큐티하고 러블리하였다.
혼자 감상하기에 너무 아까울 정도로
멋지고 예쁜 미술 작품들을 볼 수 있었다.
이지혜 작가님의 작품이다.
이향 작가님의 작품이다.
최진실 작가님의 작품이다.
예쁜 미녀 세분의
예쁘고 러블리한 인상깊은 작품들이었다.
아름다움과 수려함, 화려함이 가득한
정말 동화속 지상주의로 인도하는 작품들에
시선을 떼기 힘들만큼 멋진 작품들이었다.
"동화지향적 예쁜 화실"이라는 단어에
여성 3인 작가님의 성함이 모두 담겨져 있었다.
홍보 팜플렛과 작가님의 명함도 받았다.
다과와 음료도 주셔서 맛있게 잘 먹었다.
전시회는 오는 7월 20일(목)부터
8월 5일(토)까지 열릴 예정이다.
주말 일요일을 맞아
미포산업단지와 장생포 앞바다를 사이에 둔
아담한 작은미술관 "장생포고래로131"에서
삭막하고 험악한 공업도시 울산을 잠시 벗어나
예쁘고 러블리한 작품들을 감상하며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되어 좋았다.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관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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