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울산광역시 남구

울산대학교 정문앞 교차로, 바보사거리의 옛 모습 (2011년)

울산노총각 2023. 7. 15.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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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찮게 대학생 시절 과제발표, 수업자료 등을 위해

저장해 두었던 파일들을 정리하다가 발견한 사진들이다.

 

당시 이 사진들을 촬영했던 이유는

경영학과 3학년 대학생 재학 시절,

"생산관리" 수업때

조별 사례발표를 위해 조원들과 함께

울산대 정문 맞은편 엔젤리너스 카페에 방문하기 위해

촬영했던 사진들이다.

 

사진은 주로

울산대학교 정문 앞 울산대교차로의 모습,

울산대 바보사거리로 들어가는 방면의 사진,

그리고 엔젤리너스 울산대점 카페의 모습이다.

 

카메라는 그 당시엔

나는 삼성 2G 폴더폰을 갖고 있었는데,

 

내 폴더폰 카메라로 촬영한 것인지,

아니면 과제를 준비하는 같은 조원 휴대폰을 빌려서 촬영하였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어렵게 몇장 남은 사진들을

오래전 추억들도 떠올려볼겸

이곳에 업로드해보려 한다.

 

 

울산대학교 정문 앞 교차로의 모습이다.

파일 이름에는 "2011년 4월 12일(화)"로 날짜가 기재돼 있었다.

 

아래 사진들도 모두 같은 날짜에 촬영하였다.

 

울산대학교 재학생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바보사거리로 들어가는 작은 골목길의 모습이다.

 

지금으로부터 무려 12년 전(2011년)의 사진이니

지금(2023년)과 비교할때 얼마나 바뀌었는지

비교해보는 것도 나름 흥미로울것 같다.

 

바보사거리에서 촬영한

옛 할리스커피 울산대점의 모습이다.

 

지금은 "인생네컷"이라는 가게로 바뀐것 같다.

 

울산대 정문에서 바라본

엔젤리너스 울산대점 매장의 2011년 모습이다.

 

매장을 굳이 촬영한 이유는

생산관리 조별과제로

이곳 엔젤리너스 울산대점 매장을 주제로

사례발표를 하기 위해서였다.

 

그때 당시 조원들 몇명과 함께

(모두 남학생들이었고, 같은 학과 동기가 다수였고,

나보다 1살 많은 학과 선배형도 있었던걸로 기억한다.)

 

 어렵게 이곳 매장에 방문해서 조별과제 자료를 수집하고

함께 파워포인트 PPT를 만들어서 발표했던 기억이 난다.

 

덕분에 조별과제 점수는 잘 받았었고

열심히 공부하여 학점도 A+을 받았었다.

 

1층에 있는 매장 오즈(OZ)는

옛 LG텔레콤(지금의 LG유플러스)의

자체 브랜드 네임이었다.

 

2009년 내가 한창 군인이었던 시절에

LG텔레콤은 "We live in OZ"라는

클래지콰이가 부른 OZ송도 처음 나왔었는데

그 시절 유행했었다.

 

귀에 착착 달라붙는 음악이다.

 

https://youtu.be/asOlqmiVl2s

 

지금은 유플러스 스퀘어로

간판 이름이 바뀌었다.

 

2층 모습도 바깥에서 촬영했던 사진이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사진에는 촬영날짜가

2011년 4월 12일 화요일로 돼있었다.

 

내가 대학교 3학년 1학기 재학 시절이었다.

 

벌써 12년이나 흘렀지만

장학금을 받기 위해, 학점을 잘 받기 위해

한창 도서관과 경영대학 24호관 건물을 다니며

하루 종일 공부하던 시절의 추억이

어렴풋이나마 떠오른다.

 

비록 맨 앞자리에 앉아 수업을 듣고

별다른 학과생활이나 동아리 활동을 전혀 한적이 없었고

소심하고 내성적이고

낯가림도 심하여

또래 동기와 선후배들과 한번도 친해져본적이 없고

존재감도 없었고,

또래 여학생과 연애 한번 해본적도 없었기에

인생에 단 한번뿐인 20대 대학생 시절의 특별한 추억을

남기지 못하여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면 여전히 아쉽기만 하였다.

 

가끔씩

그때 당시 함께 수업을 들었던 학우들은

지금쯤 어디서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얼굴은 잘 기억나지 않지만

문득 가끔씩 궁금해질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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