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9.28.(화)
울산 울주군 상북면 영남알프스 간월재 트레킹 여행 후,
하룻밤 숙박을 위해 방문한 곳은 샌디아온천이라는 모텔이다.
사실 이곳 등억온천단지를 방문하게 된 것은
간울재를 다녀온 후, 휴식도 취할 겸
1인 온천탕을 이용해보고 싶은 생각에서였다.
코로나19 시국에 목욕탕 사우나 등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주저해야하는 상황에
이곳 개인 또는 가족 단위의 온천탕 숙박을 이용하는 것도 괜찮은것 같다.
온천탕을 즐겨보는 것도 코로나19 이후 처음이었다.
나는 야놀자 숙박어플을 통해 예약하여 이용하였다.
등억온천단지 중에선 이곳이 가장 저렴한 것으로 돼있었다.
샌디아온천 건물 외관의 모습이다.
등억온천단지 내에서도 제법 깊숙한 곳에 위치하고 있다.
시내버스로는 304번, 또는 323번 버스를 타고
언양온천 정류장에 하차 후, 약 5~10분 정도 걸어가면 된다.
시내버스가 거의 다니지 않기 때문에
개인 자가용을 이용하면 좋을것 같다.
주변에 밀면집, GS25 편의점 등이 간간히 있었다.
샌디아온천 모텔로 올라가는 길이다.
지도에선 버스정류장(언양온천)에서 가까이 있는줄 알았는데
가는 길이 오르막이었고 경사진 곳이었다.
넓은 주차장도 있었다.
따로 주차요금을 받진 않는것 같다.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진 모르겠다.
뒷편으로 신불산이 보인다.
입구 모습은 대략 이렇게 돼있다.
엘리베이터로는 입구가 1층이 아닌 2층으로 돼있었다.
(1층은 지하주차장으로 돼있던걸로 기억한다.)
가족탕, 개인탕(일반)으로 구분되어 운영하고 있었다.
평일 비수기라서 그런지 객실 좌석이 넉넉하였다.
덕분에 숙박어플로 쉽게 예약하였다.
보통 가족들이 이용하는 탕은
일반적인 온천탕을 이용하는 것처럼 대실로 이용할 수도 있고,
하룻밤 머물고 갈 수 있는 숙박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숙박 가격도 상당히 저렴한 편이다.
야놀자 어플로 예약하였는데,
난 혼자서만 갔기 때문에
가족탕이 아닌 일반실(개인)을 예약하였다.
(가족탕은 조금더 비싼 편이다.)
무한쿠폰룸 할인을 적용하니
평일 하루 숙박비 30,000원 -> 23,000원으로 예약이 가능하였다.
3만원도 저렴하다고 느껴지는데
하룻밤 자는데 2만 3천원...
왠만한 동네 여관 수준만큼의 가격밖에 안된다.
가성비도 여관보다 훨씬 좋다.
1층 카운터에 어린이용 장난감 놀이터 같은것도 있었고
귀여운 고양이가 돌아다니고 있었다.
야놀자 어플로 예약, 네이버페이로 결제하였다.
(네이버페이 결제시 적립은 0.2% 정도 밖에 안되었다. 이점이 아쉬웠다.)
1층 카운터에 가서 야놀자 어플로 예약했다고 얘기하면
성함 등 확인 후 열쇠키를 준다.
1회용품, 수건 등은 객실 안에 모두 구비돼있기 때문에
열쇠만 받아서 가면 된다.
요즘 신식숙박업소들은 카드키 형태지만
이곳은 예전처럼 열쇠로 열어서 들어가는 방식이다.
카운터 사장님도 굉장히 친절하셨다.
객실은 모두 6층까지 있다.
그러나 건물은 4층 규모다.
숫자 '4'에 거부감이 있는 우리나라 사람들 정서상
4호로 시작하는 4층은 없다.
보통 숙박들이 그렇게 돼있다.
일반실 객실 내부 모습이다.
컴퓨터도 사용할 수 있다.
6층은 바깥 등억온천단지와 작천정을 바라볼 수 있는
조망뷰가 잘 갖춰져 있었다.
시설이 다소 노후화돼있는 느낌이지만
아주 저렴한 가격을 볼 때
가성비가 괜찮다고 느껴졌다.
오히려 너무 저렴하게 하룻밤 묵고가는게 아닌가하는
느낌이 들 정도였다.
욕조도 깨끗하게 갖춰져 있다.
1인으로 이용하기 충분하였고,
온천탕 이용하는 느낌도 충분하였다.
가족탕 객실의 경우, 사진으로보니
이보다 훨씬 더 넓었다.
조망뷰 창문은 내부 프라이버시를 위해
바깥문을 이렇게 닫을 수 있는 기능도 있었다.
화재감지기도 설치돼 있다.
6층 미만 건물이기 때문에
스프링클러 설비는 없다.
샌디아온천 6층에서 바라본
등억온천단지, 그리고 상북면 등억알프스리의 뷰 모습이다.
등억온천단지 깊숙한 곳에 자리하고 있어서
뷰도 괜찮았다.
왼편으로는 신불산 군립공원과 함께
밝얼산이라는 생소한 이름의 산이 있다.
여러모로 괜찮은 곳이었다.
다음에도 기회가 되면
이곳 저렴한 온천숙박업소 샌디아온천에 한번더 방문해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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