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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테마거리 3

울산 중구 성남동, 울산교 교량에서

1930년대 준공된 것으로 알려진 울산의 대표적 토목시설(교량) 중 하나인 울산교는이제 10여년 뒤에는 울산교 준공 100주년을 맞게 된다. 1990년대 차량 통행이 전면 금지되기 전까지 울산교는 태화강을 중심으로 남구와 중구 사이를 잇는 인적 물적 자원의 흐름을 잇는 물류의 동맥으로써 그 나름의 역할을 다해왔다. 울산 중구의 구역전시장과 복산성당, 그리고 울산교회를 둘러보다가 성남동 시내를 지나면서 울산교를 지나가게 되었다.가끔씩 이곳 울산교를 지날때마다 친구들과 함께 중구 성남동 시내를 다녔던 학창시절의 추억, 어린시절 지난 날의 옛 추억들이 어렴풋이나마 떠오르곤 한다. 1년이면 강산도 바뀌는 급변하는 요즘 시대에, 20여년 전 학창시절은 나에겐 너무도 까마득한 옛 기억으로 남게 되었다. 2024년 ..

울산 남구 장생포 옛길, 구치도(舊治道) 방문기

2024.04.07.(일) 울산 남구 장생포에 있는 장생옛길, 구치도(舊治道)에 방문하였다. 구치도라고 하여 단어 어감이 섬(島)으로 생각하기 쉬우나, 한자어 길 도(道)라는 뜻의 길이름이다. 이곳 구치도에는 장생포 벚꽃길도 예쁘게 조성돼 있다. 구치도 장생포옛길의 모습이다. 이용원 모습이 인상적이다. 내가 군생활했던 군부대 인근의 경기도 양주 남면 신산리에 있던 이용원이 생각날 만큼 정겨움이 느껴졌다. 같이 동반입대한 친구와 함께 모처럼 휴가를 나가서 복귀하는 길에 신산리에 있는 어느 이용원에서 머리를 깎고 갔었던 추억이 있다. 이용원을 이렇게 구경하니 그때 그 시절의 추억이 새록새록 생각난다. 공영주차장이 넓직하게 조성돼 있다. 관광객보다는 장생포에 있는 항운, 해업, 보세창고 관련 회사 직원들이나 ..

울산 성남동 시내 젊음의거리 작은 골목길. 똑딱길에서

2022.03.28.(월) 성남동 시내에서 면접을 보고 들른 곳은 똑딱길이라고 하는 작은 골목길이다. 청춘고복수길과 함께 한때 울산의 중심지이었던 중구의 근대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골목길이라 할 수 있다. "똑딱길" 명칭이 생긴 유래는 비슷한 갈래가 있다. 과거 울산의 근대화 흔적으로 돌아가보는 시계를 되돌린다는 의미의 시계소리 "똑딱똑딱"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이는 성남동의 상징물인 시계탑사거리에 있는 시계의 똑딱똑딱 소리에서 유래된게 아닐까 생각된다. 시계탑사거리도 1966년에 설치된 상당히 오래된 조형물로 울산의 오랜 근현대사를 함께해왔다. 똑딱길의 위치는 의식적으로 찾기는 어렵다. 보통 이곳에 오는 사람들은 어쩌다보니 찾아내는 경우가 많다. 울산시립미술관이 있는 옛 울산초등학교 부지 맞은편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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