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28.(월)
성남동 시내에서 면접을 보고 들른 곳은
똑딱길이라고 하는 작은 골목길이다.
청춘고복수길과 함께
한때 울산의 중심지이었던 중구의 근대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골목길이라 할 수 있다.
"똑딱길" 명칭이 생긴 유래는 비슷한 갈래가 있다.
과거 울산의 근대화 흔적으로 돌아가보는
시계를 되돌린다는 의미의 시계소리 "똑딱똑딱"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이는 성남동의 상징물인 시계탑사거리에 있는
시계의 똑딱똑딱 소리에서 유래된게 아닐까 생각된다.
시계탑사거리도 1966년에 설치된 상당히 오래된 조형물로
울산의 오랜 근현대사를 함께해왔다.
똑딱길의 위치는 의식적으로 찾기는 어렵다.
보통 이곳에 오는 사람들은
어쩌다보니 찾아내는 경우가 많다.
울산시립미술관이 있는 옛 울산초등학교 부지 맞은편
문화의거리에서
사회적기업 어라운드울산이 있는 가게 옆을 지나다보면
"모던술집 소금"이라는 파란색 간판과
한옥 가게 사이에 조그맣게 들어가는 통로가 있다.
이곳이 똑딱길이다.
만약 찾기 어려울 경우,
'개나리아파트'를 지도에서 검색해서 찾아가도 된다.
개나리아파트도 이름만큼 상당히 오래된 아파트다.
이곳 성남동 문화의거리 깊숙이 자리한 곳에
아파트가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것이다.
골목길이 깨끗하게 잘 조성돼 있다.
(주)대한기업이라 적힌 간판이 보인다.
이름만큼이나 오래된 기업으로 보인다.
실제로도 운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개나리아파트다.
벽돌 안에 카페가 보인다.
콘크리트로 단조로운 정방형(정사각형)으로 구성된
예쁜 벽돌이 인상적이다.
똑딱길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이렇게 똑딱길이라고 친절하게 표시돼 있다.
성남동 시내를 연인과 함께
소소하게 데이트하기에 괜찮은 곳인것 같다.
이곳은 태화동 행정복지센터 옆에 있는
화진공원 방향으로 올라가는 거대한 계단이다.
태화동은 동강병원 뒷편을 중심으로
산을 깎아서 만든 동네가 많아
이런 계단들을 쉽게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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