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송정동 대리근린공원, 송정마을 애향비(愛鄕碑)

2023.11.25.(토)

방문한 곳은

울산 북구 송정동에 있는

대리근린공원과 송정마을애향비(愛鄕碑)이다.

 

송정동(松亭洞)은 한자어 그대로

큰 소나무들이 많은 노송(老松)들이 많이 우거져

정자(亭子)와 같은 구실을 했다고 해서

대리(大里)의 서남쪽에 위치한 돈대(墩臺)에서 유래된 지명이다.

 

돈대(墩臺)는 주변보다 높게 만든 대지(臺地)를 말한다.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사업으로

창평동 일대에

현재의 북울산역(가칭 송정역으로 불리었음)이 확정되면서

 

송정동 일대가 송정택지지구로 지정되었고,

지금은 신도시 형태로 많은 신축 아파트단지들과

상가 건물들이 들어서있다.

(단점이 있다면, 대중교통이 많이 열악해서 개인자가용은 필수다.)

 

이곳 송정택지지구 지정 이전에는

원래는 송정마을이 있었는데,

 

이곳에 거주하던 송정마을 옛 주민들이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아

애향비(愛鄕碑)가 대리근린공원 일대에 조성되었다.

 

대리(大里)는 송정동의 옛 지명이다.

 

그리고 송정동에는 과거 단선철로가 다니던

옛 동해선이 다니던 곳이기도 했다.

 

철로가 놓여졌던 그 흔적이

지금도 송정동 일대에 여전히 남아있다.

 

 

 

송정마을 애향비 바로 옆에있는

마을복지관이다.

 

건물 명칭은 "송정원주민마을복지관"이다.

대리경로당이기도 하다.

 

 

송정동(松亭洞)이라는 한자어 지명답게

애향비 옆으로 큰 소나무들이

돈대(墩臺)처럼 형성돼있다.

 

 

애향비 뒷편에는

송정동제단(松亭洞祭壇)이 있다.

양쪽에 향을 피울 수 있는 향로(香爐)도 있다.

 

 

송정동제단(松亭洞祭壇)에는

특별히 적혀있는 글귀는 없었다.

 

송정동은 박상진호수공원과

박상진 생가가 있는 곳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애향비 뒷편에 옛 송정마을에 대한 내용이 기술돼 있다.

 

고헌중학교가 마주 보이는 곳에

대리근린공원이 송정마을 애향비 뒷편에 조성돼 있다.

 

 

풋살장 등 체육시설들도 있고,

공중화장실도 있다.

 

 

바로 근처에는 송정복합문화센터가 있다.

 

 

 

 

 

#대리근린공원 #송정마을애향비 #망향비 #송정마을 #송정동 #울산북구송정동 #울산북구가볼만한곳 #도시근린공원 #북울산역 #송정택지지구 #송정동풋살장 #애향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