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울산광역시 남구

울산신항, 용연건널목에서 (남구 황성동 黃城洞)

울산노총각 2023. 10. 13.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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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3.(금)

면접보러 가는 길에 방문한 곳은

울산 남구 황성동(黃城洞)에 있는

울산신항 바로 근처에 자리한 용연건널목이다.

 

'황성동'은 울산시민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울산신항과 SK케미칼 공장이 있는 곳이다.

 

황성동은 옛 황암마을(黃岩)과 성외마을(城外) 이름이

합쳐져서 붙여진 지명이다.

 

과거 울산신항이 조성되기 이전까지만 하여도

황성동에는 사람이 살던 곳이었고,

시골에서 볼 수 있는 작은 주택들과

횟집도 있었던걸로 기억한다.

 

그러나 울산신항과 국제물류센터가 조성되면서

지금은 모두 사라졌다.

 

이곳 황성동의 실질적 행정역할을 하는 곳은

선암동이다.

 

이곳은 '울산신항선'이라 하는 단선철도가 있다.

 

그 흔한 전차선이 없으며,

디젤기관차만 다닐 수 있다.

 

컨테이너를 철도를 이용해서 운송하기 위해

만들어진 철로인데,

난 아직까지 단 한번도

이곳 용연건널목을 통과하는

기차를 아직 본적이 없다.

 

용연건널목이라는 안내판이 있었다.

울산신항역에서 출발하면

동해선 망양역으로 노선이 합류되는 구조다.

 

물론 울산신항역은

일반적인 승객은 탑승할 수 없고,

오직 화물기차만 운행한다.

 

용연건널목의 모습이다.

주변이 온통 울산신항과 석유화학 볼탱크와 옥외탱크저장소,

공장들 뿐이다.

 

이곳에 과거 사람들이 거주하던 지역이라는게

믿기 힘들 정도로

용연건널목을 통해

울산신항을 오고가는

40피트, 20피트 컨테이너 추레라 차량들이

분주히 다니고 있었다.

 

용연건널목에서 바라본

단선철로의 모습이다.

이 단선철로는 외항강 옆 신항로에 있는

고가철로를 따라

용암역을 지나 망양역까지 갈 수 있다.

 

하지만 실제로 지나가는 모습을

난 아직도 본적이 없다.

 

오른쪽에 보이는 건물이

울산신항 컨테이너터미널 건물이다.

각종 물류회사들이 입주하고 있다.

 

실제로 난 이곳 울산신항 컨테이너터미널에

과거 면접을 보러 갔던 적이 있다.

 

건널목에 울타리펜스가 설치돼

철로를 가로막고 있었다.

 

아마 아직 운행 예정이 아니라서 그런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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