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울산광역시 울주군

수상 태양광발전소(태양광발전설비)가 있는 삼남읍 가천저수지

울산노총각 2022. 8. 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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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31.(일)

모처럼 휴일 방문한 곳은

울산 울주군 삼남읍에 위치하고 있는

가천저수지이다.

 

이곳은 고연저수지 다음으로

울산에서 거의 보기 힘든

수상 태양광발전소가 있는 곳이다.

 

이곳 가천저수지는 알프르둘레길로도 조성돼 있다.

울산 시내에서 가천저수지로 가기 위해서는

통도사 방향으로 가는

1723번 좌석버스를 타고 공암마을 정류장에 하차하면 된다.

 

공암마을은 공암공단이라는 작은 규모의 산업단지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바로 근처에는 삼남읍행정복지센터도 있다.

 

공암마을 정류장에 하차해서

바로 앞으로 들어가는 골목길을 따라 들어가면 된다.

찾기 어려울 경우, 카카오맵 등 어플을 이용하면

가천저수지로 쉽게 찾아갈 수 있다.

공암공단에 위험물 관련한

유해화학물질 취급 소규모의 화학업체들도 있었다.

보통 옥외탱크저장소나 대형 가스탱크는

울산 산업단지내에서 아주 흔히 볼 수 있는 시설들이다.

 

옥외탱크저장소가 먼저 눈에 띄었다.

 

멀리 보이는 산들은

영축산과 신불산인것 같다.

우측 (주)세림이라고 적힌 간판을 따라 가면 된다.

가천저수지 입구 모습이다.

주변에 식당 등 가게들도 몇군데 있었다.

 

가천저수지 한가운데에

수상 태양광발전설비가 눈에 띄었다.

 

이곳 가천저수지를 통해

가천천이 흐른다.

 

가천천이 KTX울산역 인근에

삼동천과 다시 합류하여

태화강으로 흐른다.

 

가천저수지는 고연저수지에 있는 태양광발전설비 만큼

규모가 상당히 커보였다.

 

경치가 상당히 좋았다.

 

좌측을 통해 트래킹을 하다보면

인터버 및 전기실도 볼 수 있었다.

인버터 및 전기실이다.

한눈에 보아도 제법 큰 규모의 전력설비인것 같다.

자연경관이 상당히 좋았다.

트래킹코스로 영남알프스둘레길이 이곳에 조성돼 있는것 같다.

 

그러나 카카오맵 로드뷰를 보면

일부 지나가는 길은 접근금지 간판도 따로 있는것 같다.

아마 수상케이블이 다니는 곳이라

위험해서 그런것 같다.

 

실제로 카카오맵 지도상에 있는 트래킹 코스랑

가는 방향이 완전히 다르니 참고하자.

 

저 멀리 향교 같은 오래된 건물이 보인다.

누가 살고 있는진 모르겠다.

맨 끝에 있는 가옥은 뭔가 흉가 느낌이 서늘하게 나기도 한다.

 

가천저수지를 따라가다 보면

작은 마을이 있다.

마을 정자에 할머니분들이 앉아서 더위를 식히고 계셨다.

이곳 마을에서 태양광발전설비를 좀 더 가까이에서 볼 수 있었다.

 

가천저수지 전체적인 모습을 GIF 버전으로 촬영해보았다.

가천저수지 역사가 제법 오래되었다.

신불산에서 나오는 물을 가둬 농업용수로 활용하기 위해

일제시대때 처음 만들어졌다고 한다.

 

진흙이 많아 길이 험난해 보였다.

자동차가 다니긴 어려운 길인것 같았다.

지나갈때 신발과 바지에 진흙이 묻을 정도로 

지나가기 힘들었다.

길을 따라 계속 가다보니

점점 길이 좁아지는게 느껴졌다.

카카오맵 지도와 트래킹코스가 조금 다른것 같다.

 

길이 계속 좁아지고 있었다.

태양광발전설비가 있는 가천저수지도 더이상 눈에 띄지 않았다.

이대로 그냥 돌아갈까 생각했었다.

혹여나 들짐승이나 사마귀, 벌떼들을 마주하지 않을까

노심초사했다.

 

그래도 길이 있는 만큼 끝까지 앞으로 가보았다.

구더기 무섭다고 장 못담그랴...

 

습하고 더워서 땀도 많이 흘렸다.

 

계속 걷다보니 수문이 보였다.

그동안 유체역학을 공부하며 책에서만 보던 수문을

실제로 가까이에서 보니 신기하였다.

 

수문이 물을 가두고 있는 모습이다.

수문이 받는 압력은 얼마나 될까 궁금하기도 했다.

다행히 잘 포장된 길이

나와서 안심이 되었다.

 

트래킹하기 정말 괜찮은것 같다.

 

계속 걷다보니 아스팔트 포장도로가 나왔다.

 

알고보니 카카오맵에 존재하는 가천저수지를 한바퀴 돌 수 있는

직선으로 연결되는 트래킹 코스는 따로 없는것 같고

 

아무래도 전력시설이다 보니 수상케이블 등이 다니는 위험한 곳이라

새진흥아파트와 삼남읍행정복지센터로 바로 나갈 수 있도록

길이 만들어진 것 같다.

영남알프스가 인상적이다.

멀리 보이는 아파트는

영남알프스타운 아파트이다.

대중교통도 거의 다니지 않는 곳에 있다.

 

시내버스 357번이랑 마을버스 1대가 겨우 다니는데

배차간격이 거의 1~2시간에 1대 올까말까 해서

아파트 주민들이 실제로 많이 이용하는진 모르겠다.

 

이곳에 사람들이 거주하고 있는게 마냥 신기하기도 하였다.

교통은 불편하지만 경치가 정말 좋고 공기도 많은

나름의 이점이 있는것 같다.

 

돌아가는 길에는

작천정 입구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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