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달동 주상복합(삼환아르누보) 대형 화재현장

2020.10.09.(금)

내가 사는 집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울산 남구 달동 소재 주상복합아파트

삼환아르누보에서 대형 화재사고가 일어났다.

 

화재사고는 전날(10월 8일) 밤 11시경에 발생했다고 한다.

아침 7시 현재에도 불길이 계속 잡히지 않고 있었다.

 

 

다행히 사망, 중상 등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한다.

아침부터 소방헬기들이 분주하게 진화작업을 벌이는 모습이 보였다.

 

달동사거리 앞 삼산로 일대 도로는 완전히 통제돼 있었고

평소에도 보기 힘든 고가 소방사다리차와 소방장비들이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서 도로에 정차하고 있었다.

 

건물이 계속 타는 냄새, 그리고 건물 잔해가

계속해서 밖으로 나가떨어지고 있었다.

 

대형 화재현장을 이렇게 가까이에서 보게된 것은 처음이었다.

 

소방 안전관리의 중요성, 소방설비의 중요성, 화재의 위험성을

다시금 느끼게 되었다.

 

이 동네에 30여년 살면서

헬기를 가까이에서 보는 것도 처음 있는 일이었다.

 

화재 사고 원인은 철저히 규명해야 하나,

연휴를 앞두고 대형 화재사고로 인해

한 순간에 집을 잃은 우리 이웃 주민들은

그 고통과 슬픔 좌절을 이루 말할 수 없을 것 같다.

 

하루 속히 복구가 완료되어

우리 이웃 주민들이 무사히 안식처로 돌아갈 수 있길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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