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애향비·망향비·비석

울산 중구 장현공원, 그리고 장현마을 애향비(愛鄕碑)

울산노총각 2024. 2. 10.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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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9.(금)

설날연휴 첫날 들른 곳은

울산 중구 장현동에 있는

장현공원과 장티어린이공원,

그리고 장현마을 애향비(愛鄕碑)에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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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 장현동은

서동시장이 있는 북부순환도로의

윗쪽에 자리하고 있는 동네로

 

우정혁신도시가 들어서면서

지금은 준공된지 얼마 되지 않은

신식 아파트와 주택들이 들어서 있다.

 

824번 버스를 타고 가면

장현동에 바로 도착할 수 있으나,

배차시간이 긴 관계로

나는 216번 버스를 타고 서동시장에서 하차하여

세영이노세븐(세영이노7) 지식산업센터를 지나

장현마을로 갔다.

 

 

세영이노세븐 지식산업센터 건물의 모습이다.

 

요즘 의정부 등 수도권에서 한창 공실 문제로 이슈화되고 있는

지식산업센터가 떠올랐다.

 

울산은 상황이 어떤지 모르겠으나,

한눈에봐도 특급 소방안전관리 대상물로 보이는

이 거대한 유리 건물 외관 입구에 "분양/임대문의"가

큼지막하게 쓰여져 있었다.

 

 

우정혁신도시 에일린의뜰2차 아파트와

골드클래스 아파트 건너편에

주택단지가 밀집된 장현공원이 있는

장현마을에 도착하였다.

한 눈에 봐도 예쁘고 아담한 건물들이 정말 많았다.

 

개인적으론 '(주)아이엔건설' 간판이 있는 건물과

해든쿠킹 스튜디오 건물이

정말 큐티하고 맘에 들었다.

 

 

카페처럼 꾸며진 분위기에서

차 한잔 마시며 건설 견적을 받을 수 있는 독특한 곳이었다.

 

 

해든쿠킹 스튜디오라고 하는 곳이다.

건물 1층 내부가 엄청 예쁘게 잘 꾸며져 있었다.

 

웨딩사진 촬영이나 돌잔치 등을 하는

고급양식점인것 같다.

 

실제로 1층 내부에 웨딩드레스를 입은

예쁜 젊은 신부가

사진촬영 준비 같은걸 하고 있었다.

 

 

이곳 작은 공원 이름은

'장티공원'이라 한다.

 

장현공원에 세워진 애향비 비석 내용에 따르면,

"장티"라 하는 것은

장현동의 옛 지명이다.

 

"장티"는 이곳에 장씨 사람들이 살던 곳이라 해서

불려진 지명이다.

 

이후 장현동으로 지명이 변경되었다.

과거 옛 장현동에는

약 60여호 가구가 삼삼오오 살고 있었으나,

우정혁신도시 부지로 지정되면서

이곳 고향을 떠나게 되었다고 한다.

 

이후 실향(失鄕)의 한(恨)을 달래기 위해

장현공원에 애향비가 세워졌다고 한다.

 

 

장현마을에 있는 장현공원에

애향비가 조성돼 있다.

비석 하단에는 '장현동의 지명 유래'가 안내돼 있다.

 

 

장현마을 애향비가 세워져 있는

이곳 장현공원을 둘러보았다.

 

 

장현공원 내에 있는

장티어린이공원의 모습이다.

둥근 조경수가 인상적이다.

 

 

장현동에서 바라본 장현마을의 모습이다.

멀리 울산 북구와 울산공항이 보인다.

 

 

장현마을에는 아담하고 예쁜 건물들이

정말 많았다.

 

장현마을에 길고양이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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