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나들이] 남부도서관 ~ 문수로 아이파크 ~ 문수로 2차 아이파크

2020.06.06.(토)

울산 옥동에 있는

남부도서관과 아파트단지 나들이를 다녀왔다.

 

울산 옥동에 있는 남부도서관이다.

상당히 오래된 건물이다.

 

도서관 역사가 오래된 만큼

별의별 사람들도 정말 많았다.

 

나도 이곳에서 대학생 시절 약 3년여를 다니며 공부했지만

이곳 스토리를 얘기하자면 .... 정말 ... 한도 끝도 없다.

 

도서관 지박령으로 사는 사람들도 많았다.

내가 졸업한 이후로도 아직까지 계속 지박령인 사람들 많더라.

쉽게 이곳을 떠나진 못하는 것 같다.

 

요즘은 코로나 이후로 오래전 봤던 그 사람들은

지금 어떻게 지내고 있는진 모르겠다.

얼굴은 익숙하지만 쉽게 말을 걸어보진 않은 경우가 많다.

사람관계는 내가 하기 나름이지만,

열람실은 무엇보다 침묵이 원칙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는 예나 지금이나 아무것도 크게 바뀐게 없는 것 같다.

그래서 한 편으론 슬펐다.

도서관은 변하고 있지만, 나는 변하지 못하고 있다.

 

 

대학생 시절 주말과 방학땐

항상 이곳 3층 열람실에서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꿈을 꾸며

학구열을 불태웠었다.

 

지금은 열람실과 컴퓨터실, 화장실도 모두 리모델링 돼있다.

 

 

남부도서관에서 문수로아이파크 1단지로 내려가는 샛길이다.

나는 늘 이곳을 통해 다니곤 했다.

바로 옆엔 옥동초등학교가 있다.

옥동초등학교 인근이다.

바로 옆에는 '장보고'라는 식자재 할인마트가 있다.

예전에는 GS슈퍼마켓이었다.

 

문수로(1차) 아이파크의 모습이다.

모두 1단지와 2단지가 구역별로 위치하고 있다.

 

 

최근에 신축된 문수로 2차 아이파크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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