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성안동, 함월산에 자리한 백양사 (1)

2023.01.21.(토)

설날연휴 첫날,

모처럼 방문한 곳은

울산 중구 성안동 함월산에 자리하고 있는

백양사에 다녀왔다.

 

대한불교 조계종 소속의 사찰인

백양사는 신라시대에 창건됐다고 한다.

역사가 굉장히 오래된 곳이다.

 

울산에서도 제법 규모가 큰 절이다.

 

백양사 입구 주변은

돌과 조경수로 석축돼 있었다.

그리고 입구에는 "함월산 백양사"라 표기돼 있었다.

 

함월산은 울산 중구 성안동 한가운데에 있는

200m 남짓한 작은 산이다.

 

백양사로 가기 위해서는

시내버스로는 주로 824번, 827번, 408번 노선 등이 다니며,

마을버스는 14번이 다니고 있다.

 

백양사 버스정류장에서 내리면

바로 백양사가 있다.

 

257번 버스도 있으나,

거의 2~3시간에 한대꼴로 다녀서

배차간격이 매우 길어 이용하기 힘들다.

 

백양사 입구에서 바라본 울산 전경의 모습이다.

 

울산 중구 성안동은 산지대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맑은 날씨엔 울산 중구와 남구 시내는 물론

태화강, 울산대교, 그리고 현대중공업과 동해바다까지

육안으로 한눈에 볼 수 있다.

 

그리고 백양사 바로 근처에는

울산에서도 잘 알려진

"함월루"라는 정자가 있다.

이곳 함월루에서는 매년 해맞이행사도 한다.

 

겨울 기준으로 이곳 백양사와 함월루에서는

서북쪽 방향에 있는 동해바다에서

아침해가 멋지게 떠오른다.

 

TBN 울산교통방송 104.1 MHz 건물이다.

울산 중구 성안동에는

울산 시내에선 볼 수 없는

왠만한 기관들이 많이 있다.

 

대표적으로 울산교통방송 외에도

대한건설협회 울산광역시회,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울산지역학습관,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도 

이곳 중구 성안동에 있다.

 

예쁘고 아담한 분위기의

카페와 맛집들도 성안동에 많다.

 

작고 아담한 건물들이

굉장히 넓게 분포된 동네라서

"울산 속의 또 다른 울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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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 조계종 백양사 건물 입구의 모습이다.

 

한자어로 "불모산백양사(佛母山白楊寺)라 돼있다.

 

목조건물로 구성된

큰 규모의 사찰에서 꼭 필요한

옥외소화전도 있다.

 

이곳은 불교용품을 판매하는 곳인것 같다.

 

우물인것 같은데

실제로 우물을 사용하는지는 모르겠다.

 

 

화장실 해우소로 가는 길이다.

 

화장실 해우소의 모습이다.

 

대부분의 사찰들은 쪼그려앉아서 볼일을 보는

화변기가 있는 것이 특징인데,

의외로 이곳 백양사에는 앉아서 볼일을 보는

양변기도 있었다.

 

대웅보전의 모습이다.

 

외관이 화려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대표적인 불교 미술인

심우도(尋牛圖)를 이곳에서 볼 수 있다.

 

사찰에 그려져 있는 불교미술 벽화들은

재미있고 생동감있게 잘 표현돼 있다.

 

사찰 가운데 출입문은

어간, 스님전용이라고 한다.

 

불교의 경우,

재가신도들은 사찰의 왼쪽, 또는 오른쪽 출입문으로 들어가며

승려는 가운데 출입문으로 들어가는게

일반적이라고 한다.

 

 

2편에서 계속.

https://u10s11.tistory.com/567

울산 중구 성안동, 함월산에 자리한 백양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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