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산책하기 좋은 도시근린공원 삼산동 삼산유수지공원

2022.07.15.(금)

오후 야간조 출근길에 들른 곳은

울산 남구 삼산동에 위치하고 있는

도시근린공원 "삼산유수지공원"에 다녀왔다.

 

삼산동 시내(디자인거리, 롯데백화점 앞)에서

조금 멀리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노동자종합복지회관(구 근로자종합복지회관), 평창현대3단지아파트

바로 뒷편에 자리하고 있다.

 

 

이곳은 삼산배수장이 있는 곳이다.

 

홍수 같은 재해가 발생했을 때

울산 도심에 침수된 물을 빼내기 위한 펌프설비가 있는 곳이다.

 

특히 저지대가 많고

과거 갯벌과 염전지대를 매립하여 만들어진 동네가 많은

울산 지리 특성상 매우 중요한 설비이기도 하다.

 

삼산배수장 바로 앞에는

도시근린공원 체육시설이 있다.

 

"삼산유수지공원"이라고 한다.

 

지역 언론에도 짤막하게나마 보도된 바 있었지만,

이곳에 공원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남구 구민들이 생각보다 많지 않은것 같다.

 

최근에 생긴 것으로 알고 있었으나,

무려 5년여 전에 이미 조성된 곳이라고 한다.

 

울산의 대표적인 상징인

고래가 물을 뿜는 조형물이 인상적이다.

 

돌길 인공구조물로 물이 흐르는

수로가 설치된 조경시설물이

삼산동 디자인거리에서 볼 수 있는 것과 흡사하게 닮았다.

 

공원과 어우러져

경주에 있는 포석정이 연상되기도 한다.

 

사진 앞에 울산남부소방서 건물도 보인다.

 

삼산동은 남구에서도 상당히 넓은 동네다.

 

특히 이곳 삼산동 일대는 시내버스는 거의 다니지 않고

마을버스들이 주로 다닌다.

 

그나마 남구보건소 앞으로 427번, 147번 시내버스 정도만 다니고 있다.

 

삼산배수장 앞에 설치된 운동장 시설의 모습이다.

농구장 뒷편은

태화강을 따라 남구 강변도로를 달리는 강남로가 있다.

나무와 정자가 곳곳에 설치돼 있어서

여름에도 그늘진 곳에서 휴식을 취하며 시간 보낼 수 있다.

 

펌프 설비로 보이는

배수장 외부의 모습을 육안으로 볼 수 있었다.

 

하수처리 중계펌프장이라는 출입금지 안내문도 보인다.

수질개선사업소에서 운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곳이 위험시설로 출입을 못하는 이유는

하수처리시설 특성상

유해가스로 인한 질식 사고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어린이 놀이시설도 있다.

 

 

배수장 시설 부지가 제법 넓은 편이라서 (한블록 정도 규모 된다.)

공원도 길고 넓직하게 잘 조성돼 있었다.

 

가족이 나들이 산책으로 다녀와도 괜찮은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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