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7.03.(일)
모처럼 주말 휴일을 맞아
KTX울산역 인근에 최근 준공된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열린
2022 울산국제아트페어 전시회를 관람하고 왔다.
이곳 컨벤션센터는
울산관광재단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다.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는
KTX울산역 바로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울산역에서 걸어서 약 15분 정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고래 아치모형이 있는 자전교앞 울산역 사거리의 모습이다.
울산역에서 전시컨벤션센터로 갈려면
이곳을 반드시 지나가야 하는데,
걸어서 가기엔 불편하다.
왼쪽은 인도길 하나 없이 갓길로 걸어가야 하므로
도로 건너서 오른쪽편 인도길로 걸어가는게 안전하다.
왼쪽편은 아직 공사중인것 같다.
왼쪽 갓길로 걸어가는 사람들도 간혹 보였다.
오른쪽 인도길로 가는게 안전할것 같다.
자전교앞 울산역 사거리에서 좌회전하여
우성스마트시티뷰아파트 방면으로 가면 된다.
KTX와 SRT가 다니는 경부선 교량이 보인다.
걸어가다보면 울산전시컨벤션센터 건물이 보인다.
규모가 상당히 큰 편이다.
주변은 아직 도시개발 중이라서 그런지
아파트랑 오피스텔 몇개만 보일 뿐, 허허벌판이었다.
시내버스도 다니는데,
304번, 348번, 857번, 그리고 좌석버스는 1703번이 이곳을 지난다.
모두 배차간격이 상당히 긴 버스들이다.
울산지역 특성상 대중교통이
다른 광역도시들에 비해 편리하진 않기 때문에
자차로 오거나 택시타고 오는게 더 빠를 수도 있다.
보통 광역도시마다 있는 전시컨벤션센터들은
도심 한가운데 위치하고 있거나
대중교통이 편리하고 접근이 용이한 곳에 자리하고 있다.
부산 벡스코, 대구 EXCO,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대전 DCC, 일산 킨텍스 등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울산 전시컨벤션센터(UECO)는 아직 대중교통이나 접근성 등에서
상당히 미흡한 부분이 없지 않아있는것 같다.
안그래도 도심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서
이용이 불편한 울산역 인근에
전시컨벤션센터가 자리하고 있으니 아쉬운 점이 없지 않았다.
그래도 울산 최초로 대규모 국제행사 수준에 걸맞는
전시컨벤션센터가 들어서
국제아트페어 전시회를 내가 사는 지역에서 관람할 수 있어 좋았다.
입구에서 부터 표를 구입하기 위해 많은 관람객들이 있었다.
대중교통으로 이곳에 오는게 상당히 힘들기 때문에
대부분 자차를 이용해서 온 것으로 보였다.
U자 형태의 굴곡으로 이뤄진 건물 외관이
마치 귀신고래가 바다를 유영하는 모습 같다.
이곳 전시회에 입장하기 위해선
먼저 스마트폰을 이용해 입구에 설치돼 있는
안내판에 표시된 QR코드에 카메라를 들이대고
QR코드 안내에 따라 접속한 사이트에서
간단한 개인정보 입력 후 본인 등록을 하면 된다.
본인 등록이 초대권과 비슷한 효력을 갖는것 같다.
본인 등록이 완료되면
내 스마트폰 화면에 작은 QR코드가 나타나게 되는데,
이것을 입구 앞에 설치된 천막부스 매표소 담당자분께 보여주면,
담당자분이 바코드를 이용해서 스마트폰에 표시된 QR코드를 스캔해준다.
(물건 구입할때 마트 점원이 물건에 스캔하는 것과 같은 원리다.)
이렇게 스캔이 완료되고 나서 입장료를 바로 결제하면 된다.
입장료는 신용카드/체크카드로 결제 가능하다.
입장료는 성인 1명 기준 15,000원인데,
울산시민은 신분증을 보여주고 확인하면 3,000원을 할인받아
12,000원에 입장이 가능하다.
입장료를 결제하고 나면
입장권 역할을 하는 긴 끈을 주는데,
이것을 손목에 감아 붙이고 입장하면 된다.
(양면테이프를 떼서 손목에 붙이면 된다.)
놀이동산 입장할 때와 비슷한 원리다.
입장하는 방법이 상세하게 안내돼 있다.
어르신들도 어렵지 않게 인증해서 입장하고 계셨다.
전시회 입구 모습이다.
처음 방문하는거라 전시장 위치가 제대로 안내돼 있지 않았다.
초상권 사용 동의 안내판도 같이 있었다.
전시장이 어딘지 잘 몰라서
혼자 건물 로비에서 두리번거리며 돌아다니다가
로비에 있는 안내원의 제지를 받고,
전시회 출입하는 위치를 안내받아 들어갈 수 있었다.
전시회 출입구에도 검표원으로 보이는 안내원이 있었는데,
손목에 착용한 입장권 띠를 눈으로 확인하고 있었기 때문에
굳이 손목을 직접 내밀어 보여줄 필요 없이 출입하면 되었다.
입장권 손목띠(?) 모습이다.
어릴때 놀이농산 갔을때 착용해본 이후로
어른이 되어 오랜만에 착용해보니
뭔가 낯설기도 하고 신기하였다.
전시회 내부 모습이다.
일요일이라 사람들이 굉장히 많이 찾아왔다.
전시장 규모가 엄청 크다.
화장실도 전시장 안에 있기 때문에
굳이 로비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된다.
아래 사진들은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작품들이다.
관람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았기에 생각외로 많이 담진 못했다.
실제로 판매하고 있는 작품들은
작품 이름과 함께 가격이 옆에 표시돼 있었다.
고양이와 동물 작품들이 정말 큐티하고 인상적이었다.
순수한 소녀 감성이 느껴지는 작품들이었다.
하나의 단일 작품보다
9가지 작품들이 서로 한데 잘어우러져 더 멋있는것 같았다.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있는 갤러리엠 소속 작품이라고 한다.
김미효 아트 갤러리 소속 작품이라고 한다.
가운데 있는 그림이 특히 인상적이었다.
실제로 보면 그림이 훨씬 크다.
서울 종로구 원서동 창덕궁 옆에 있는
갤러리 소공헌 소속 작품이라고 한다.
굉장히 운치있고 멋있는 작품이었고
한번 그림을 눈으로 보는 순간 빠져들어
오랫동안 시선을 다른 곳으로 뗄 수 없었던 작품이었다.
실제로 갤러리 소공헌이 있는 건물도 운치있다고 한다.
화엄의 꽃이라고 하는 작품이라고 한다.
전시컨벤션센터 내부에서 촬영한 모습이다.
맞은편에 보이는 아파트는
울산역 신도시 동문굿모닝힐 아파트이다.
2층, 3층에도 전시회를 하고 있어서
같이 구경하고 왔다.
때마침 1~2시간에 겨우 한대 오는
857번 버스가 곧 도착한다고 해서
전시컨벤션센터 앞에서 바로 탑승해서 복귀했다.
멋진 작품들을 많이 감상하여 힐링되고 좋았던
울산 국제아트페어 전시회였다.
가족 단위로도 많이 방문하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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