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울산광역시 울주군

울산 온산읍 명봉거남로에서

울산노총각 2022. 4. 2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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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21.(목)

 

면접보러 가는 길에 들른 곳은

울산 울주군 온산읍에 있는 

명봉거남로이다.

 

시내버스는 537번 한대만 다니는데,

거의 한 시간에 한대 남짓 밖에 지나가지 않는다.

사실상 이곳을 올려면 자가용으로 와야한다.

 

온산공단으로 가는 온산로는 유명하지만

이곳 1차로 남짓한 명봉거남로는 

울산 사람들에겐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도로다.

 

명봉거남로는

울산 청량읍 덕하에서

온산공단으로 넘어가는 큰 도로의

신촌마을 교차로에서 우회전하면 갈 수 있다.

덕신리 읍내로 바로 갈 수 있는 도로이기도 하다.

 

신촌마을에서

거남산이 있는 용암리와 학남리, 

그리고 온산중고등학교와 온산문화체육센터까지

잇는 작은 도로가 바로 명봉거남로이다.

 

 

한국전력공사 온산변전소에서 송전돼 오는 것으로 보이는

송전탑들이 멋지게 늘어서 있다.

멀리서 보이는 벤트스택이 보이는 공장은

에쓰오일인것 같다.

봄이 되면 이곳 명봉거남로는 벚꽃이 만개한다.

 

온산읍의 회야강 산책로와 함께

몇 안되는 울산의 벚꽃명소이기도 하다.

 

지나가는 길 입구에 강아지도 있었다.

딱히 사람을 경계하는것 같진 않았지만

무섭게 생겨서 피해갔다.

 

외딴 곳에 있는 작은 공장들은

이처럼 입구에 큰 강아지를 키우는 경우를

흔치 않게 볼 수 있다.

 

예전 양산시 주남마을에 있는 소주공단에 갔을때도

지나갈때마다 개들이 짖어서

놀랄때가 한두번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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