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울산광역시 동구

울산 가볼만한곳 방어진 박물관 (방어진항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앞)

울산노총각 2021. 4. 2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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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1.(수)

수요일 평일 오후에 들르게 된 곳은

울산 동구 방어동(방어진)에 있는 방어진 박물관에 방문하였다.

얼마전에 신규로 개관하였다고 한다.

원래는 슬도공원에 방문할 예정으로

방어진 적산가옥과 꽃리단길을 잠시 둘러볼 예정이었으나

 

방어진 박물관이 있을 줄은 몰랐다.

 

방어진수협 앞 도로의 모습이다.

이곳을 꽃리단길이라고 한다.

꽃리단길에 예쁜 벽화가 곳곳에 그려져 있다.

한옥 지붕과 서까래 모양을 본뜬 가게들이 눈에 띈다.

방어진 적산가옥의 모습이다.

실제 일제시대때 일본인들이 살던 곳이라고 한다.

일본 특유의 건물 양식이 아직도 남아있다.

 

1층에는 방어진항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가 있다.

이곳 지역에는 최근 마을관리 및 지역관리 기업의 일환으로

방어진항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이 설립, 운영되고 있다.

 

방어진 박물관의 입구 모습이다.

왼쪽 건물과 오른쪽 건물이

각각 1전시관, 2전시관이라 부르는것 같다.

 

누구나 자유롭게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해설사 분도 상주하고 있다.

 

예전 일제시대때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은

인력거도 구경할 수 있다.

 

현진건 소설 "운수 좋은 날" 책에서만 나오던 인력거를

실제로 보니 신기하였다.

 

인력거를 타고 다닐 수 있는 체험도 따로 마련돼 있는것 같다.

 

왼쪽에 있는 전시관의 모습이다.

각 시대 연도별 방어진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영상을

건물 계단을 올라가면서 생생하게 볼 수 있다.

 

건물 오른쪽 편에 있는 전시관의 모습이다.

이곳은 1층, 2층까지 구성돼 있다.

 

1층은 일본식 적산가옥의 형태로 꾸며놓은 전시관이,

2층은 영상상영관이 마련돼 있다.

 

고풍스러운 의자와 샹들리에 조명이 인상적이다.

 

여닫이 문도 모두 일본식 주거 모습에서

따온 것이라고 한다.

오른쪽 전시관 1층에 있는 화장실 모습이다.

남녀 화장실 모두 분리돼 있다.

화장실 벽면이 모두 편백나무로 만들었다고 한다.

 

화장실이 상당히 깨끗하고 깔끔하게 잘돼있었다.

 

왼쪽 전시관의 모습이다.

이곳에서 출입명부 및 손소독, 체온체크를 하면 된다.

해설사분은 보통 입구나 이곳 전시관 1층에서

항상 상주하고 계시는것 같다.

 

전시관 뒷편에 있는 목욕탕이다.

울산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목욕탕이라고 한다.

목욕탕의 일제시대때 이름은 '전탕'이라고 하였다.

전탕은 한자어 그대로 돈을 주고 이용하는 목욕탕이라고 해서 불려진다.

 

이 목욕탕이 생긴지 거의 100년 이상 되었다고 한다.

일제시대때의 수탈의 아픔과 함게 울산의 근현대사를 묵묵히 지켜본

상당히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시설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른쪽 건물 2층에 있는 영상 상영관의 모습니다.

 

보통의 회의실 의자가 아닌 푹신푹신한 의자로 구성돼 있는것이 특징이다.

영상의 관람시간은 보통 18분 정도 소요된다고 한다.

 

1950년대 가옥의 실제 목재 계단이라고 한다.

출입할 수 없도록 막혀 있었다.

 

방어진 박물관 바로 맞은편에 있는

방어진항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와 일본식 적산가옥의 모습이다.

이 적산가옥은 실제 민간인 소유주가 따로 있다고 한다.

 

그러나 아직 매각이나 양도가 이뤄지진 않아서

현재까지 보존이 되고 있다고 한다.

 

동구 방어진에는

보통 일산해수욕장, 대왕암공원, 슬도공원이 있는 것으로

많이 알려져 있으나

방어진 박물관을 둘러보는 것도 나름의 묘미가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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