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역사여행] 광주역

2021.04.10.(토)

이제 마지막으로 둘러본 곳은

광주역이다.

 

광주에는 주요 철도 역으로

광주송정역, 광주역이 있다.

 

광주송정역은 KTX SRT 등 거의 모든 열차가 다니는 반면,

광주역은 ITX새마을호, 무궁화호, 통근열차만 다닌다고 한다.

 

광주역은 광주의 중심지에 위치하고 있지만

KTX 등의 고속열차의 주요 정차역이 아니라서 아쉬운 곳이기도 하다.

 

광주역은 광주선 노선을 따라 마지막 종착역이자 첫 출발역이다.

광주선은 오래전에 조성된 철로라서

철길건널목도 몇개씩 있는것이 특징이다.

 

광주역은 5.18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전남대앞, 금남로와 함께

계엄군의 유혈진압이 벌여져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비극적인 장소이기도 하다.

 

주말임에도 광주역 앞이 한산하다.

광주역앞 교차로 오거리를 한가운데 쯤에서 촬영해 보았다.

 

이곳의 도로는 광주역을 중심으로

도로를 거꾸로 해보면 마치 '논'처럼 생긴 모양이 된다.

 

광주역의 지번도 중흥동이다.

중흥동은 광주의 토종 건설회사 중흥건설에서 따온것 같다.

 

내일 (일요일) 11일 새벽 일찍

광주역을 출발하여 서대전 방면으로 가는

무궁화호를 탑승하여 집으로 복귀할 계획이다.

 

 

2021.04.11.(일)

새벽 5시 40분경에 광주역에서 출발하여

서대전역으로 도착하는 무궁화호를 탑승하기 위해

새벽 일찍 비몽사몽한 상태로 광주역을 향했다.

 

 

새벽 시간대라서 그런지 대합실에 나 혼자밖에 없었다.

광주역 플랫폼 전체 모습이다.

플랫폼 간의 이동할 수 있는 지하 통로다.

무궁화호 2대가 정차 중이었다.

광주역에서 출발하는 무궁화호는

극락강역을 지나 송정공원 앞에서 북송정 방향으로 분기하여

 

호남선 지선을 이용하게 되며,

광주고속철도차량기지 옆을 지나 전남 장성역으로 향하는 구조다.

 

과거 지선이라서 그런지 광주선과 호남선 지선 모두

간간히 철도건널목들을 볼 수 있다.

 

광주역 - 광주송정역 간의 통근열차도 1시간에 몇대씩 운행하는것 같다.

 

광주역은 광주시내 중심지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이곳 광주역까지 진입하는데 꽤 시간이 걸리는것 같다.

 

서대전역 종착지에 도착한 후,

대전역으로 향하는 길에 촬영한

서대전네거리 인근에 있는 서대전공원의 모습이다.

 

만약 울산에서 광주로 고속철도를 타고 갈 경우,

굳이 오송역이나 천안아산역에서 분기하지 않아도

대전역 -> 대전지하철 1호선 -> 오룡역 or 서대전네거리역에서 하차 후

서대전역에서 호남선 지선을 이용하는 것도

나름 저렴하게 광주까지 갈 수 있다.

 

다만 호남선 지선을 이용하기 때문에 시간은 조금 걸릴 수 있다.

여유있게 기차여행을 좋아한다면

이 방법도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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