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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30.(목)
울산 동구 주전동에 출장차 들렀다.
주전동은 정말 오랜만에 오는 곳이다.
울산 살면서 자주 올 수 있는 바닷가는 아니었다.
무엇보다 교통편이 좋은 곳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런지, 바닷가 풍경은 정말 괜찮은 편이다.
주전항의 모습.
날씨가 좋은 편은 아니었다.
분명 울산 시내는 맑은 날씨였는데..
바닷가에 들어오면서 날씨가 흐려지고 바람도 세차게 불었다.
간간히 비도 내렸다. 바다 특유의 소금기 냄새도 느껴졌다.
주전항 바로 옆에 있는 자갈밭이다.
파도가 금방이라도 덮칠 듯 세차게 몰아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도로 폭이 좁다보니
보행자들을 위한 가설인도길이 설치돼 있었다.
바다 지평선 너머로 갈매기들이 날아다니고 있었다.
바닷소리는 언제 들어도 지루하지 않았다.
- 주전항 앞바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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