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09.(금) 주말을 맞아 모처럼 전라남도에 있는 광주광역시 여행을 위해 금요일 퇴근 후 태화강역으로 향했다. 울산에서 광주로 가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다. 고속버스를 타고 가는 방법이 있고, KTX 또는 SRT를 타고 오송역에서 환승하여 가는 방법, 그리고 무궁화호를 타고 순천역을 거쳐 가는 방법도 있다. 나는 세번째 방법인 무궁화호를 타고 순천역을 경유하여 광주에 가보기로 했다. 고속버스보단 기차여행이 아무래도 더 흥미로울것 같기 때문이었다. 무궁화호는 속도도 느리고 시간도 오래 걸리는 단점이 있지만 가격이 상당히 저렴하다. KTX 등 고속열차에서 느끼기 힘든 철도 여행 특유의 감성도 느낄 수 있다. 또한 급할때 기차내 화장실에서 용변도 자유롭게 볼 수 있다. 울산에서 광주까지 가장 저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