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8.07.(토) 주말 토요일 오후에 울산 남구를 중심으로 걷기 여행을 떠나보기로 하였다. 무더운 여름 날씨였지만 울산의 행정 중심 남구에서 의외로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는 낯선 곳을 직접 걸어다니며 여행해보는 것은 의외로 흥미로운 일이라 생각했다. 사실 울산 남구는 외관상으론 중구 만큼 작아보이지만 지리적으로 상당히 넓은 편에 속한다. 행정의 중심지이자 사법의 중심지, 교육일번지, 그리고 공업단지의 중심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울산에 오랫동안 거주한 사람들에게도 상당히 낯선 지명 이름인 여천동 (롯데정밀화학, 울산항 부두 방면), 매암동 (동부팜한농, 경동이엔에스), 남화동 (한국가스공사,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용잠동 (지에스엔텍, 태영인더스트리, 한국듀폰), 용연동 (롯데케미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