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울산광역시 울주군

울산 상북면 양등마을, 길천산업단지 양등교에서 (태화강 상류지역)

울산노총각 2024. 7. 7.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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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5일 금요일, 아침 7시 30분경

길천산업단지에 있는 내 일터로 출근할땐 범서읍에서 출발하는 통근버스를 이용하기도 하지만, 이따금씩 석남사로 가는 1713번 좌석버스를 타고 가곤한다. 집에서 범서읍까지 시내버스로 타고 가면 되기에 1,500원 시내버스 요금만 소요되는 통근버스가 2,300원 좌석버스에 비해 비용면에서 훨씬 저렴하지만, 다시 내려서 통근버스를 탑승하기 위해 기다리는 시간, 이 시간 동안 급한 용변도 해결하고 잠시 음료수를 마시며 더위도 식힐겸 근처 맥도날드 범서굴화DT점을 이용하는 시간까지 감안하면 오히려 좌석버스가 400원 더 저렴하다. (좌석버스 2,300원 < 시내버스 1,500원 + 맥도날드 음료수 약 1,200원 정도) 물론 통근버스를 항상 이용하지만, 오늘같은 날은 좌석버스를 이용하고 싶었다. 아무래도 시간도 절감되고 공장에 일찍 도착해 여유있게 쉴 수 있기 때문이다.

 

좌석버스 1713번 양등입구 정류장에서 하차하여 길천산업단지와 상북농공단지, 그리고 양등마을이 있는 태화강 방면을 건너기 위해 찬물내기길 도로를 통해 양등교를 걷다보면 그림같은 풍경이 펼쳐진다. 자동차부품 업종의 공장이 많다보니 거대한 화물차량들이 굉음을 내며 분주하게 오고가는 요란스러운 와중에도 백리대숲길을 따라 우거진 나무들과 태화강 상류지역 물줄기, 그리고 주변의 장관처럼 펼쳐진 영남알프스 산맥을 이곳에서 한 눈에 볼 수 있다. 마치 아프리카TV BJ그리는연유님이 스위스 칸더슈테크에서 여행방송을 하셨을때의 그런 풍경과 얼핏 닮아있기도 하다. 지금은 길천산업단지와 곧 들어서게 될 e편한세상서 울산파크그란데아파트단지로 인해 가려져 있지만 아름다운 경관은 나의 스마트폰 카메라로 담아질 만큼 작지만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었다.

 

https://vod.afreecatv.com/player/106712354

 

 

태화강 상류지역의 풍경을 잠시나마 만끽하며 생업을 위해 공장으로 출근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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