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19.(일) 모처럼 다녀온 곳은 울산 북구 구유동 판지마을 판지항에 자리하고 있는 곽암아트갤러리(곽암갤러리, 곽암아트카페갤러리)이다. 곽암(藿巖)은 얼핏 사람 이름 같은 뉘앙스로 보일 수 있으나, 판지마을 바로 앞 바다속에 있는 미역 바위를 가르켜 곽암(藿巖)이라 부른다. 암(巖)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바위를 뜻하는 한자어이며, 곽(藿)은 미역을 의미하는 것으로 우리 일상에서 거의 접하기 힘든 한자어다. 곽암아트갤러리는 어촌마을의 좁은 골목길을 들어가야 만날 수 있다. 시내버스로는 411번을 탑승하여 판지마을 정류장에서 하차,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바로 무섭게 짖는 큰 진돗개가 있는 골목길 안으로 들어가면 된다. 노란색 곽암아트카페갤러리 안내판이 있는 곳에서 오른쪽으로 커버를 튼 후, 다..